《9월 10일 오후 7시 40분 UPDATE》 12호 태풍 '무이파'가 공식 발생(9월 8일 오전 9시경)한 후 이틀의 시간이 흘렀다. 진로의 유동성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지만, 아열대 고기압이 예상보다 무이파를 서쪽으로 밀어냄에 따라 중국 상하이 방면으로의 북상 가능성이 높아졌고, 태풍이 대한민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아지는 추세다. 각국의 주요 수치 모델 예측을 보면, 영국 UKM / 유럽 ECMWF / 미국 GFS 등 대부분의 모델이 중국 상하이 인근~산둥반도 상륙을 예측하고 있다. 중국 동부에서 한반도로 방향을 꺾는 모델이 일부 존재하지만, 태풍 소멸 후의 잔해가 유입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산둥반도 인근까지 북상할 경우 한반도 서해의 해수온이 낮은 데다 중국 내륙의 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