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등급 슈퍼 태풍'으로 발달해 필리핀과 중국 남부를 휩쓸었던 22호 태풍 망쿳(MANGKHUT)은 어제 오후(9월 17일 오후 3시경) 소멸했다. 북서태평양에는 잠깐의 평화가 찾아왔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을 듯하다. 현재 미국 괌 섬 남동쪽 해역에 태풍의 씨앗, 열대요란 92W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것이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2018년 24호 태풍 짜미(TRAMI)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 기상청(JMA)은 지상 일기도에서 92W를 1004hPa의 저압부(LPA)로서 분석했고,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또한 그들의 감시 정보(ABPW10)를 통해 해당 열대요란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위성 영상(JMA HIMAWARI)에서 열대요란 92W의 모습을 보면 당장에 '태풍 짜미'로의 발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