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시 정보/2013 115

26W FRANCISCO; 27호 태풍 프란시스코 #3 - 48시간 내 온대저기압 변질 예상

발생 10일째를 맞이한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랜 서진을 끝내고 현재 빠르게 동북동진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65hPa/60KT(30m/s),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60KT로, 한때 최성기 세력이 SSHS "5등급 태풍"에 이르렀던 태풍이지만 육지에 접근하기도 전에 세력이 TY급 아래로 강등되었다. 이는 태풍의 전향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열대저기압의 세력 유지에 이롭지 않은 해역에 오랜 시간 동안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예보 기관에 따르면 태풍은 48시간 내에 온대저기압 변질이 예상된다. 향후 예상 경로는 일본 내륙에서 멀리 떨어진 해상을 북동진하는 경로가 될 전망이므로 지난 "26호 태풍 위파" 이후 연이은 태풍 피해가 우려됐던 ..

95W.INVEST #1 - "28호 태풍 레끼마" 발생 예보

북서태평양 남동쪽 먼 바다의 마셜 제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요란 95W에 대해, 태풍 발생 공식 인정 기관인 일본 기상청(JMA)은 "24시간 내 태풍 발생"을 예보했으며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역시 "열대저기압 형성 경보(TCFA)"를 발령했다. "28호 태풍 레끼마"의 발생이 임박한 것이다. 오후 3시 현재 세력은 JMA 해석 1004hPa/30KT(15m/s), JTWC 해석 20KT. 열대요란 95W가 발생한 마셜 제도 인근은 과거 강력 태풍이 종종 발생했던 해역이지만 근년 들어 태풍의 주 발생 위치가 다소 서쪽에 치우치면서 태풍 발생이 뜸해진 곳인데, 올해만 해도 북위 20도의 남쪽/동경 150도의 동쪽에 해당하는 해역에서 존재했던 태풍은 중태평양 열대폭풍으로서 북서태평양으로 넘어..

26W FRANCISCO; 27호 태풍 프란시스코 #2 - 일본을 향하는 맹렬 태풍

WTPQ50 RJTD 190000 RSMC TROPICAL CYCLONE ADVISORY NAME TY 1327 FRANCISCO (1327) ANALYSIS PSTN 190000UTC 16.2N 140.4E GOOD MOVE WNW 08KT PRES 920HPA MXWD 105KT GUST 150KT 50KT 60NM 30KT 180NM NORTH 150NM SOUTH FORECAST 24HF 200000UTC 18.3N 137.8E 70NM 70% MOVE NW 08KT PRES 910HPA MXWD 115KT GUST 165KT 48HF 210000UTC 20.6N 136.1E 110NM 70% MOVE NNW 08KT PRES 915HPA MXWD 105KT GUST 150KT 72HF 22000..

북서태평양 현황 & 28호 태풍 전망 (2013-10-17)

괌 섬 남서쪽 해상에서 느리게 이동 중인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하루 사이 급격히 발달했다. 17일 오후 9시 현재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70hPa/70KT(35m/s)의 강도 "강", JTWC 해석 85KT의 SSHS "2등급 태풍"으로, 발생한지 불과 24시간 만에 강력 태풍의 반열에 올랐다. 이 태풍은 당분간 북서진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전향 위치 및 시기가 매우 유동적이므로 계속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괌 섬 동북동쪽 해상에서는 열대요란 94W가 새로이 발생했다. 오후 9시 JMA 지상 일기도에서는 1010hPa의 열대저기압(TD)으로서 해석되었지만, 하층 순환은 분명하지 않고 대류운은 매우 약하다. 게다가 남서쪽에 위치한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로부터의 상층 발산류가 94..

26W TWENTYSIX #1 - "27호 태풍 프란시스코" 발생 예보

16일 오전 9시, 괌 섬 근해의 열대요란 93W가 JTWC의 26번째 열대저기압(26W)으로 발달했으며, JTWC는 26W가 당분간 북서진하면서 1분 평균 최대풍속 110KT의 SSHS "3등급 태풍"에 이를 것이라 예보했다. 세계기상기구 지정 북서태평양 태풍 담당 기관인 일본 기상청(JMA) 또한 16일 오전 3시부터 이것에 대해 "24시간 내 태풍 발생"을 예보한 상태이므로 조만간 "2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발생할 듯하다. 오후 3시 현재 세력은 JMA 해석 1002hPa/30KT(15m/s), JTWC 해석 30KT. JTWC 16/0532Z : T1.5/1.5 JMA 16/0600Z : T1.5/1.5 NOAA SAB 16/0232Z : T1.5/1.5 위성 영상을 보면 남쪽으로 상층 발산이 ..

25W WIPHA; 26호 태풍 위파 #3 - 일본 태풍 피해 속출

26호 태풍 위파는 진로가 당초 예상보다 약간 동쪽으로 치우쳐 상륙 없이 일본 보소 반도 앞바다를 통과했다. 일본 기상청(JMA)가 해석한 현재 세력은 960hPa/65KT(35m/s)의 강도 "강", 크기는 강풍역 직경 1550km의 "대형"이며, 태풍이 도쿄에 최접근했던 오전 7시 무렵의 세력은 955hPa/70KT였다. 태풍의 경로에 해당했던 일본 남동부 근해의 해수면 온도는 거의 25도 안팎으로 열대저기압에 지극히 부적절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한반도 부근에 위치한 상층 기압골 동쪽의 속도 발산역이 태풍의 상층 발산을 촉진시켜, 급격한 쇠퇴를 어느 정도 저지했다. 온대저기압화가 진행됨에 따라 세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열대저기압의 주 에너지원인 잠열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여 낮은 해수온에도 불구하..

북서태평양 현황 & 27호 태풍 전망 (2013-10-15)

26호 태풍 위파는 일본 남해상 대부분을 뒤덮은 채, 약 40km/h의 빠른 속도로 일본 관동 지방을 향해 북동진 중이다. 오후 3시 현재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50hPa/75KT(40m/s)의 강도 "강", JTWC 해석 80KT의 SSHS "1등급 태풍"으로, 최성기에 비하면 다소 약화된 상태이나 앞으로 온대저기압화가 진행되면서 이후의 급격한 쇠퇴를 저지할 것이기 때문에 일본 최접근 시까지 중심기압 960hPa 내외의 세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태풍의 최접근을 불과 약 24시간 앞둔 일본 현지에서는 이 태풍을 "10년에 1번 꼴의 태풍"으로 보도하는 등 경계를 촉구하고 있다. 북서태평양 저위도의 괌 섬 동쪽 해상에서는 열대요란 93W가 발생해,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로의 발달을 노리고..

25W WIPHA; 26호 태풍 위파 #2 - 일본 도쿄를 노리는 대형 태풍

26호 태풍 위파는 최근 24시간 동안 급격히 발달, 그 세력이 14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기상청(JMA) 해석 930hPa/90KT(45m/s)의 강도 "매우 강", JTWC 해석 110KT의 SSHS "3등급 태풍"에 이르렀다. 이처럼 세력도 세력이지만 이번 태풍의 제1 특징은 크기로, 크기의 기준이 되는 풍속 15m/s 이상의 강풍역이 JMA 분류상 직경 1300KM의 "대형 태풍"으로 분석되면서 올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영향 범위가 넓은 태풍으로 기록되었다. 태풍은 앞으로 전향하여 일본 보소 반도 인근 통과가 예상되는데, 영향 범위가 매우 넓은 태풍이므로 도쿄는 물론 서일본 등지에서도 강풍과 호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위성 영상을 보면 괌 섬의 북서쪽, 일본의 남쪽 해상에서 거..

02B PHAILIN; 사이클론 파일린 #2 - "5등급" 사이클론

사이클론 파일린은 밤사이 열대저기압 분류(사피어-심프슨 허리케인 등급:SSHS) 중 최고 등급인 5등급까지 발달했다. 12일 오전 9시 세력은 인도 기상청(IMD)으로부터 936hPa/105KT(3분 평균), JTWC으로부터 140KT(1분 평균)로 해석된 가운데, 인도 상륙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세력에서 크게 약해지지 않은 채 상륙할 듯하다. 북인도양 벵골만에서 5등급의 사이클론이 발생한 것은 2007년 "사이클론 시드르" 이후 6년 만의 일. 위성 영상을 보면 5등급 사이클론이라는 명칭에 걸맞는 선명한 눈이 확인된다. 붉은색~노란색의 강한 대류운(대류역의 넓이는 이전보다 미묘하게 줄어들었다)이 변함없이 중심권을 촘촘하게 감싼 모습이며, 외측에는 사이클론의 활발한 상층 발산과 연계된 방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