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10일째를 맞이한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랜 서진을 끝내고 현재 빠르게 동북동진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65hPa/60KT(30m/s),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60KT로, 한때 최성기 세력이 SSHS "5등급 태풍"에 이르렀던 태풍이지만 육지에 접근하기도 전에 세력이 TY급 아래로 강등되었다. 이는 태풍의 전향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열대저기압의 세력 유지에 이롭지 않은 해역에 오랜 시간 동안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예보 기관에 따르면 태풍은 48시간 내에 온대저기압 변질이 예상된다. 향후 예상 경로는 일본 내륙에서 멀리 떨어진 해상을 북동진하는 경로가 될 전망이므로 지난 "26호 태풍 위파" 이후 연이은 태풍 피해가 우려됐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