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유력한 "21호 태풍 실라코(SINLAKU)" 후보였던 열대요란 99W는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에서 여전히 발달 가능성 "MEDIUM"을 부여받은 상태이지만 태풍으로의 발달은 불가능해졌다. 99W가 북서태평양과 인도양의 경계선, 즉 동경 100도선을 넘어 북인도양 벵골만으로 진출함에 따라 앞으로 발달하더라도 "태풍"이 아닌 "사이클론"으로 취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유력 후보의 이탈로 인해 21호 태풍 실라코의 발생은 단기간 내에는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북서태평양 저위도 해역 내 미국 괌 섬 남쪽 해상에서는 1006hPa의 열대성 저압부(LPA)가 느린 속도로 서진 중이다. 일본 기상청(JMA)은 그제(6일) 오전부터 꾸준히 이것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유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