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로 예측 80

26W FRANCISCO; 27호 태풍 프란시스코 진로·경로 예상 #4

일본 남동쪽 해상에 주력을 둔 북태평양 고기압은 계속 수축하는 경향에 있으며, 이에 따라 "27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진행 방향은 이전까지의 "서북서~북서"에서 "북서~북북서"에 가깝게 바뀌었다. 한편으로는 고기압의 서쪽 경계와의 거리가 다소 멀어진 만큼 북서 지향류의 약화로 이어지면서 태풍의 이동 속도는 다소 느려졌다. 21일 오전 6시 현재 태풍의 이동 속도는 10km/h에 불과하다. 북서 지향류가 북동 지향류로 전환되는 영역은 북위 27도 이북이므로 태풍은 해당 위도까지는 북서진을 이어갈 것이다. 주요 모델의 예상 진로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 예측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점차 일치되기 시작했다. 당초 태풍의 135도 부근에서의 전향을 예측했던 유럽 계열 모델(ECMWF, EGRR)의 진로가 다소..

◆ 진로 예측 2013.10.21

26W FRANCISCO; 27호 태풍 프란시스코 진로·경로 예상 #3

27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진행 방향 전면에 위치한 채 남중국해~일본 동쪽 먼 바다에 걸쳐 폭넓은 동서 고압대를 형성했던 북태평양 고기압은 현재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경향에 있으며, 그와 함께 고압대의 서쪽 부분은 분리되어 독립된 아열대 고기압으로서 남중국해에 주력을 두었다. 태풍의 북상을 가로막던 고압대가 사라진 형국이기 때문에 태풍은 별다른 방해 없이, 수축 중인 동쪽 고기압 가장자리의 북서 지향류를 타고 일본 남해상을 향해 순항할 전망이다. 주요 모델의 예상 진로는 이전보다도 더 크게 산개된 모습. 영국 EGRR/유럽 ECMWF/CTCX/캐나다 CMC/WBAR 등의 모델은 태풍의 비교적 빠른 전향을 시사하며, GFS/GFS 앙상블/일본 기상청 태풍 앙상블(TEPS)/FIM9/HWRF 등의 모델은 좀 더..

◆ 진로 예측 2013.10.19

26W FRANCISCO; 27호 태풍 프란시스코 진로·경로 예상 #2

500hPa 일기도를 보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주력은 여전히 일본 동쪽 먼 바다에 위치한 가운데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자체적인 진행(베타 효과) 및 동쪽 고기압의 북 지향류의 영향 하에서 10km/h 대의 다소 느린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북상하면서 고기압과의 거리가 보다 더 좁혀지면 고기압에 의한 지향류가 강화되어 태풍은 이동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남중국해의 아열대 고기압과 일본 동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을 연결하는 태풍 전면의 동경 130~140도 사이의 고압대는 머지 않아 약화될 것이며, 태풍은 그곳을 향해 나아갈 전망이므로 진행 방향은 당분간 "북북서~북서"가 될 것이다. 주요 모델의 예상 진로는 이전에 비해 산개하기 시작했다. 미해군 GFDN, NAVGEM/유럽 ECMWF(EMX)/GFS/..

◆ 진로 예측 2013.10.18

26W FRANCISCO; 27호 태풍 프란시스코 진로·경로 예상 #1

북태평양 고기압은 일본 동쪽 먼바다에 주력을 둔 채, 그로부터 필리핀~남중국해에 이르는 넓은 영역을 세력권으로 삼고 있다. 괌 섬 남서쪽 해상에 위치한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이 고기압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 중이지만 머지 않아 고기압의 세력이 다소 축소되면서 동경 130~140도 사이에 태풍이 북상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태풍은 점차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북서진할 전망이다. 주요 모델과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 진로는 현 시점에서는 거의 일치한다. 대다수 모델이 태풍이 당분간 북서진할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각국 예보 기관은 모델의 평균에 가까운 진로를 예보한 모양새이다. 주요 모델 중 태풍의 비교적 빠른 전향을 시사하는 유럽 ECMWF(EMX)와 서쪽으로 다소 떨어진 진..

◆ 진로 예측 2013.10.17

25W WIPHA; 26호 태풍 위파 진로·경로 예상 #3

북태평양 고기압은 중국 내륙에서 남하 중인 상층 기압골의 접근과 함께 동쪽으로 빠르게 수축하고 있으며,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 중인 26호 태풍 위파는 고기압의 북서쪽 경계 근처에 이르러 전향을 눈앞에 두었다. 태풍의 최성기 세력이 당초 예상보다 강한, 일본 기상청(JMA) 해석 930hPa/90KT(45m/s), JTWC 해석 115KT에 달하게 되면서 전향이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었지만 대신 예상보다 빠르게 쇠퇴기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전향 시기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26호 태풍 위파에 대한 주요 모델(12Z)과 각국 예보 기관(JTWC, JMA)의 예상 진로가 대체로 일치하는 가운데, 예보 기관과 모델의 예상 진로 평균이 어제보다 북편되면서 태풍이 일본 관동 지방에 상륙할 가능성이 다..

◆ 진로 예측 2013.10.15

25W WIPHA; 26호 태풍 위파 진로·경로 예상 #2

한때 중국 내륙 티베트 지역~경도 180도 부근에 걸쳐 폭넓은 동서 고압대를 형성했던 북태평양 고기압은 동쪽으로 수축하고 있으며, 26호 태풍 위파는 그것의 남쪽에 위치한다. 고기압이 다소 약화되었다고는 하나 태풍 진행 방향 전면의 기압능이 아직 건재하므로 태풍은 전향하지 못한 채 계속 북서진하고 있는데. 현재 몽골 내륙에서 발달 중인 상층 기압골이 접근함에 따라 고기압의 약화는 가속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태풍은 48시간 내에 북동으로 방향을 바꾸게 될 것이다. 주요 모델과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은 대체로 일치하는 가운데 26호 태풍 위파의 진로는 전향 후 일본 동해상 진출이 확실시된다. 문제는 그러한 경로 중간에 태풍이 일본 혼슈에 상륙하느냐 마느냐로, 태풍은 상륙 여부에 따라 피해 정도가 크게 달라지는..

◆ 진로 예측 2013.10.13

25W WIPHA; 26호 태풍 위파 진로·경로 예상 #1

26호 태풍 위파는 북위 20~30도 사이에서 동서로 넓게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남쪽에서 느리게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국 내륙 티베트 지역으로부터 경도 180도 부근에 이르는 광대한 영역이 고기압의 세력권에 해당하기 때문에 태풍이 북상할 길목은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지만 고기압은 11일부터 점차 약화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태풍은 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기 전까지는 계속 서북서~북서진을 이어가다가, 고기압의 세력 약화와 함께 북 지향류가 형성되면 그 흐름을 타고 일본 쪽으로 북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위파에 대한 주요 모델(위)과 각국 예보 기관(아래)의 예상 진로는 대체로 일치한다.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태풍 북쪽에서 동서 고압대를 이루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

◆ 진로 예측 2013.10.12

23W DANAS; 24호 태풍 다나스 진로·경로 예상 #4

"24호 태풍 다나스"의 진행을 주도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은 사할린 섬~홋카이도 상에서 동진 중인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인해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8일 오전 9시 500hPa 일기도를 보면 한때 한반도 서해상까지 이르렀던 고기압의 서쪽 경계가 일본 시코쿠까지 후퇴함에 따라 계속 북북서~북진하던 태풍은 이제 북동으로의 전향을 눈앞에 둔 모습이다. 태풍의 오전 9시 세력은 최근 수시간 동안의 쇠퇴가 반영되면서 일본 기상청(JMA) 해석 960hPa/70KT(35m/s), JTWC 해석 85KT로 하향되었다. 주요 모델의 예측은 여전히 대한 해협 통과로 모아져 있는 가운데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은 이전의 큐슈 북단 상륙에 가까웠던 진로에서 모델의 예상에 맞추어 조금 북편했다. 예보 기관들은 당초 이 ..

◆ 진로 예측 2013.10.08

23W DANAS; 24호 태풍 다나스 진로·경로 예상 #3

북태평양 고기압은 세력을 크게 확장해 일본은 물론 한반도 대부분의 지역을 영향권에 두었으며, "24호 태풍 다나스"는 오전 6시에 일본 기상청(JMA) 해석으로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90KT(45m/s)까지 발달한 채 일본 미나미다이토 섬 남쪽 해상에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하고 있다. 첨부한 500hPa 일기도를 보면 마치 한여름의 기압 배치와 비슷한데, 그만큼 현재 고기압의 세력은 10월로서는 비정상적으로 강하다. 보통 이맘때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권은 북위 30도 이남에 머무르기 때문에 10월에 발생하는 태풍은 북상하다가 진로를 급격히 동쪽으로 꺾어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를 향하거나 혹은 필리핀이나 남중국해 방면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번 태풍은 강력한 고기압에 ..

◆ 진로 예측 2013.10.07

23W DANAS; 24호 태풍 다나스 진로·경로 예상 #2

24호 태풍 다나스는 괌 섬 북쪽 해상에서 약 20km/h의 속도로 서북서진하는 가운데 북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은 꾸준히 세력을 확장 중이다. 500hPa 일기도를 보면 고기압의 주력이 위치한 일본 동쪽 먼 바다의 5940 등고선 영역이 이전보다 커졌으며, 서쪽 경계는 일본 혼슈에 닿기 시작했다. 5일부터는 급격히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다나스와 같이 매우 작은 크기(일본 기상청 기준 강풍역 직경 : 390km)의 태풍은 주변 지향류에 매우 쉽게 이끌리기 마련이므로 이 태풍은 강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부는 강한 동풍에 주도되면서 과거 괌 섬 인근을 통과했던 다른 보통의 태풍보다 다소 빠른 속도로 이동(서북서~북서진)할 것으로 보인다. 예보에 따르면 발생 4일 째를 맞는 8일 오전이면 동중..

◆ 진로 예측 201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