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요란 93W는 일본 미야코 섬 근해에서 소멸되었지만 열대요란 94W가 남중국해 북부에서 새로이 발생했다. 현재 94W는 미야코 섬의 남동쪽 해상에서 동북동진하면서 조금씩 발달 중인데, 이 94W에 대해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10일 오후 3시를 기해 발달 가능성 "MEDIUM"을 부여했으며 일본 기상청(JMA)도 열대저기압(TD)으로 해석한 상태. 이에 "6호 태풍 미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지만 동중국해에 위치한 전선대와의 거리가 너무 가깝기 때문에 열대저기압 성질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94W는 지난 5월 초 5호 태풍 타파로부터 약화된 열대저기압이 소멸한 이후 약 40일 만에 발생한 열대저기압으로 기록되었다. 500hPa 일기도를 보면 상층한랭저기압이 한반도 상공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