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PQ50 RJTD 310600 RSMC TROPICAL CYCLONE ADVISORY NAME TS 1402 KAJIKI (1402) ANALYSIS PSTN 310600UTC 09.8N 129.0E FAIR MOVE W 20KT PRES 1000HPA MXWD 035KT GUST 050KT 30KT 180NM NORTHWEST 90NM SOUTHEAST FORECAST 24HF 010600UTC 11.1N 122.6E 75NM 70% MOVE W 16KT PRES 992HPA MXWD 045KT GUST 065KT 48HF 020600UTC 12.4N 117.9E 140NM 70% MOVE WNW 12KT PRES 998HPA MXWD 035KT GUST 050KT 72HF 030600UTC 13.7N 115.1E 160NM 70% MOVE WNW 08KT PRES 998HPA MXWD 035KT GUST 050KT 96HF 040600UTC 13.7N 112.8E 240NM 70% MOVE W 06KT 120HF 050600UTC 13.7N 110.6E 300NM 70% MOVE W 06KT =
북서태평양 저위도 해역을 진행하면서 꾸준히 세력을 키운 열대요란 92W가 1월 31일 오전 9시를 기해 "2호 태풍 가지키(02W KAJIKI, 필리핀명 : 바스양/BASYANG)"로 발달했다. 예상보다 발달이 지지부진함에 따라 발생 일시가 당초 예보되었던 30일 오전에서 31일 오전으로 만 하루 늦춰진 발생이었다. 1월 중 2개의 태풍이 발생한 것은 1985년 이래 약 30년 만의 일.
태풍은 예상 경로에 대해서는 "12시간 이내 필리핀 남부 상륙 후 남중국해 진출"로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나 세력에 대해서는 기관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다소 유동적인데, 일본 기상청(JMA)이 현재 세력을 1000hPa/35KT로, 필리핀 군도 내에서의 세력을 992hPa/45KT로 발표한 반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현재 세력을 30KT, 필리핀 군도 내에서의 세력을 35KT로 발표하면서 태풍이 아직 열대저기압 등급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최성기 세력 또한 35KT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했다. 물론 어느 쪽이 적중하든 태풍으로서는 별볼일 없는 강도이긴 하지만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필리핀 남부는 작년의 30호 태풍 하이옌 및 앞선 1호 태풍 링링 및 인해 이미 큰 피해가 있었던 지역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00hPa 일기도를 보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위 10~20도 해역의 대부분을 세력권으로 둔 모습. 이 고기압은 처음 태풍 발생 예보가 나왔던 29일만 하더라도 별다른 존재감이 없었지만 최근 며칠 사이 세력을 크게 확장하면서 일대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가장 주요한 변화는 중위도 편서풍대를 북쪽으로 밀어 올렸다는 것으로, 이것으로써 필리핀 주변의 건조역과 연직 시어의 완화를 이끌어 냄에 따라 열대요란 92W의 태풍 승격을 도왔다. 2호 태풍 가지키는 이 고기압 남쪽의 동풍을 타고 진행하면서 필리핀 상륙 후 남중국해로 진출할 것이다.
JTWC 31/0832Z : T2.0/2.0
JMA 31/0600Z : T2.0/2.0
NOAA SAB 31/0832Z : T2.0/2.0
첨부된 위성 영상(합성영상/적외영상/적외강조영상 순)을 보다시피 태풍은 주변 환경 개선에 따른 대류의 강화로 인해 형태에 눈에 띄는 발전이 있었다. 서쪽으로는 붉은색~노란색의 매우 강한 대류운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중심권의 공백역도 꽤 메워졌음이 확인된다. 비록 동쪽과 남쪽의 대류는 여전히 부실하지만 강도 "약" 등급의 태풍으로서는 충분한 모습이다. 기관별 위성 해석에서는 3기관 평균 T값 2.0이 분석되었는데, JTWC로부터 열대폭풍(TS)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1개 기관의 T값이 2.5 이상이 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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