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대저기압 정보 875

12W TRAMI; 12호 태풍 짜미 진로 예측 #2

각국 예보 기관의 진로는 공통적으로 U턴 후 중국 혹은 대만 상륙을 가리킨다. 500hPa 일기도를 보면 중국-한반도-일본에 걸쳐 형성된 고기압이 나타나는데, 이 고기압이 보다 더 견고하게 자리잡으면서 12호 태풍 짜미의 서진을 이끌 것이라는 예상이다. 북쪽의 13W와의 상호 작용(후지와라 효과)이 20일 이후 진로에 약간의 영향을 미칠 수도 있었지만, 13W가 거의 발달하지 않음에 따라 현재는 이것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사라졌다. 주요 모델의 예상 진로 평균은 각국 예보 기관의 예상 진로와 별반 다르지 않다. CTCX, WBAR 모델의 예측이 조금 북쪽으로 치우쳐 있지만 진로에 크게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모델과 예보 기관의 예상 진로가 한데 모아져 있으므로 향후 진로가 급변할 가능성은 낮다고 ..

◆ 진로 예측 2013.08.18

TS 01C PEWA; 13호 태풍 페바 #3 - 중태평양 열대폭풍이 태풍으로!

WTPQ21 RJTD 180600 RSMC TROPICAL CYCLONE ADVISORY NAME STS 1313 PEWA (1313) ANALYSIS PSTN 180600UTC 12.0N 180.0E FAIR MOVE WNW 10KT PRES 994HPA MXWD 050KT GUST 070KT 30KT 120NM FORECAST 24HF 190600UTC 13.8N 175.5E 75NM 70% MOVE WNW 11KT PRES 980HPA MXWD 055KT GUST 080KT 48HF 200600UTC 15.3N 172.0E 110NM 70% MOVE WNW 10KT PRES 975HPA MXWD 060KT GUST 085KT 72HF 210600UTC 17.0N 168.2E 160NM 70% MOV..

TD 13W THIRTEEN #2 - 태풍 발생 예보 취소

한때 남쪽의 12W와 "12호 태풍 짜미"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13W지만, 발달이 매우 부진하면서 결국 태풍 발생 예보 취소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당초 예상되었던 12W와의 상호 작용(후지와라 효과) 또한 사실상 무산된 셈이다. 위성 영상을 살펴 보자. 적외 영상(왼쪽)을 언뜻 보면 마치 붉은 점 부근에 중심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 중심은 그것의 남동쪽에 위치한다. 가시 영상(오른쪽)을 통해 실제 중심(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을 파악할 수 있다. 동중국해로 진입하면서 대륙으로부터의 건조 공기와 주변의 상층 수렴역의 영향을 받게 되었고. 이로 인해 중심 부근의 대류운이 붕괴됨에 따라 이런 이상한 모습이 된 것이다. 곧 육지에 근접하기 때문에 이후의 발달도 기대하기 어렵다. JT..

TD 12W TRAMI; 12호 태풍 짜미 #2 - "짜미" 발생

열대저기압 12W가 18일 오전 9시, 마침내 12호 태풍 짜미로 발달했다. 16일 오전 9시에 처음 24시간 내 태풍 발생 예보가 뜬지 48시간 만이다. 현재(18일 오전 9시) 세력은 JMA(일본 기상청) 해석으로 994hPa/35KT(18m/s)이며, 진로는 대만&중국 상륙을 가리킨다. 다만 JTWC는 아직 이것을 최대풍속 30KT의 "TD"로 해석하고 있다. 태풍 발생이 예상보다 만 하루나 늦춰진 이유는 발달이 예상보다 매우 느렸기 때문. 위성 영상을 보면 중심 부근에 강한 대류운이 일부 나타나고는 있지만 북쪽(특히 북동쪽)의 대류운은 어제와 다를 바 없이 부실하고, 상층 발산은 남쪽 방향으로만 활발하다. 이런 비대칭적 형태에서는 태풍이 원활하게 발달하기 어렵다. CIMSS 상층 바람계에서는 태풍..

13W THIRTEEN; 예비 12호(13호) 태풍 진로 예측 #1

JTWC는 13W에 대해 한동안 서진한 뒤, 점차 남쪽으로 방향을 트는 진로를 전망하고 있다. 북쪽으로 고기압이 동서로 넓게 자리잡고 있어 더 북상하기는 어려우므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진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19일부터 시작되는 남쪽으로의 방향 전환은 12W와의 상호 작용에 의한 것. 주요 모델의 진로는 한반도 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진하는 것까지는 JTWC와 대체로 일치하지만, 전체적인 평균값은 JTWC에 비해 더 북쪽으로 치우쳐 있다. 특히 CTCX, WBAR 모델은 상호 작용을 배제한 듯한 진로를 예측 중인데, 이는 13W와 12W 간의 상호 작용이 JTWC 예상만큼 강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시사한다. 두 열대저기압 모두 크기가 다소 작은 편이기 때문에 서로 간의 거리가 가까워 지..

◆ 진로 예측 2013.08.18

12W TWELVE; 예비 12호(13호) 태풍 진로 예측 #1

JTWC 예상 진로와 CIMSS 유선도를 보면 12W는 남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흐름을 따라 동진하다가, 19일부터는 중국-한반도-일본에 걸쳐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쪽으로 방향을 튼다. 13W와의 상호 작용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북쪽의 고기압이 건재한 이상 전체적인 흐름(U턴 후 중국&대만 방면으로 서진)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모델은 GFS ENSEMBLE(AC00)이 진행 속도를 다소 느리게 예측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JTWC의 진로와 비슷하게 U턴 후 중국 혹은 대만 행을 예상하고 있다. 열대저기압이 발생 초기인 데다, 강도 또한 아직 약하기 때문에 모델의 수는 평소에 비해 적은 모습이다.

◆ 진로 예측 2013.08.17

TD 12W TWELVE #1 - 예비 12호 태풍 짜미?

열대요란 98W가 17일 오전 9시, JTWC 해석 12번째 열대저기압(12W)로 발달했다. 최대풍속은 JTWC 해석으로 25KT, JMA(일본 기상청) 해석으로 30KT. JTWC 진로도를 보면 잠시 동진한뒤 U턴해 중국&대만을 향해 서~서북서진하는 예상인데, 700hPa 일기도를 보면 현재 고기압이 중국~한반도~일본에 걸쳐 동서로 폭넓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한반도로 북상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된다. 다만 북동쪽의 TD(13W)와의 상호 작용 여하에 따라서는 약간의 진로 변화가 가능하다. 위성영상을 보면 북쪽의 대류가 부실한 가운데 대류운은 남쪽으로 집중되고 있는 모습. 동중국해에 위치한 건조역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이것에 대해 JMA가 16일 오전부터 일찌감치 24시간 내 태풍 발..

TD 13W THIRTEEN #1 - 태풍 짜미 혹은 태풍 콩레이

열대요란 99W가 밤사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JTWC 해석 13번째 열대저기압(13W)로 인정되었다. 일본 기상청(JMA)로부터도 "24시간 내 태풍 발생" 예보가 나온 상황이다. 오전 9시 세력은 JTWC 해석으로 25KT, JMA 해석으로 1000hPa / 30KT(15m/s). 현재 2개 이상의 태풍 발생 가능 열대저기압(TD)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느 쪽이 먼저 태풍이 될 지는 불분명하다. 따라서 이 13W는 "12호 태풍 짜미"가 될 수도, "13호 태풍 콩레이"가 될 수도 있는 셈. 중태평양 열대폭풍(01C PEWA)의 동향에 따라서는 번호도 바뀔 수 있다. JTWC의 진로를 보면 대만 근해 TD(12W)와의 상호 작용으로 인해 남쪽으로 방향을 트는 등, 다소 어수선하다. 북위 30도 이북으로는 ..

TS 01C PEWA #2 - 12호 태풍? 13호 태풍?

INIT 16/1500Z 10.2N 173.5W 35 KT 40 MPH 12H 17/0000Z 10.8N 175.1W 40 KT 45 MPH 24H 17/1200Z 11.4N 177.2W 45 KT 50 MPH 36H 18/0000Z 12.2N 179.6W 50 KT 60 MPH 48H 18/1200Z 13.0N 177.8E 50 KT 60 MPH 72H 19/1200Z 15.0N 172.5E 45 KT 50 MPH 96H 20/1200Z 17.0N 167.0E 40 KT 45 MPH 120H 21/1200Z 19.0N 162.0E 35 KT 40 MPH 열대요란 91C가 빠르게 발달하면서 16일 오후 9시에 중태평양 1호 열대폭풍(01C) "PEWA"가 되었다. 예보 전문을 보면 36시간 뒤인 18일 ..

북서태평양 현황 & 12호 태풍 전망 (2013-08-16)

중국 내륙에는 11호 태풍 우토르로부터 약화된 열대저기압(TD)이 북진 중이며, 북서태평양 상에는 새로 발생한 2개의 TD(열대요란 98W, 99W)가 발달하고 있다. 특히 대만 근해의 열대요란 98W(22.8N 123.8E 부근)에 대해서는 "24시간 내 태풍 발생"이 예보되었다. 동중국해~일본 오가사와라 제도에 걸쳐 한달 남짓 눌러앉아 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물러나면서 그 자리를 두 개의 TD가 대신하고 있는 형국. 해당 해역은 오랫동안 태풍 등으로 인한 해수온도 저하가 없었기 때문에 해수면 온도가 30도 이상으로 매우 높다. 이것만 놓고 보면 발달에 더할 나위 없는 수준이지만 북쪽으로 20KT 이상의 연직시어가 위치하고 있어 전체적인 조건은 발달에 그렇게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이를 고려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