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월 18일)는 온대저기압과 그에 동반된 전선의 영향으로 한반도 전국에 비가 내렸고, 강수대의 주력이 통과한 남부 지방 일부 지점에서는 일강수량 300mm에 가까운 비가 기록되었다.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물러남에 따라 강수대 또한 약화되면서 "가을 장마"는 잠시 소강 상태에 들어갔지만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19일 오후~21일 사이 전국에 걸쳐, 특히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해당 기간 동안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 / 경기 / 강원(북부) 등이 10~60mm, 그 외 강원(중남부) / 충청도 / 전라도 / 경상도 / 제주도 등이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으로, 어제 기록된 강수량에 맞먹는다. 500hPa 일기도를 보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권은 전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