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4일째를 맞는 6호 태풍 인파(IN-FA)는, 개선되는 상층 환경과 30도 이상의 고수온역 등의 조건이 한데 어우러짐에 따라 강력 태풍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위성 영상을 보면 '눈 구조'와 함께 제법 두꺼운 대류역이 균형적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일본 기상청(JMA) 등의 해석에 따르면 이 태풍은 중심기압 965hPa / 1분 최대풍속 95KT(약 50m/s)의 SSHWS 2등급 태풍으로 발전하였으며, 향후 '3등급'에 이를 것으로 예보되었다. 규모도 다소 큰 태풍(강풍역 직경 990KM)으로서, 일본 오키나와 일대는 이미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 최대순간풍속 30m/s 이상의 바람이 불고 있다. 6호 태풍 인파의 경로는 여전히 중국 동해안 저장성~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