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영향 태풍 124

[한반도 영향 태풍] 1979년 20호 태풍 팁

Super Typhoon 23W TIP; 1979년 제20호 태풍 팁(TIP) 최저 기압 : 87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65KT최대 풍속(JMA 해석) : 140KT (72m/s)활동 시기 : 10월 6일 오후 3시 발생 ~ 10월 20일 오전 3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1979년을 대표하는 태풍이자 '관측 역사상' 가장 강력한 태풍 중 하나. 최성기를 맞이했던 10월 12일의 중심기압이 무려 870hPa까지 낮아져 전세계 열대저기압 관측 역사상 최저 기록을 세웠으며, 해당 기록은 2017년 2월 현재까지도 최저 기압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게다가 최대 영향 범위(강풍역 직경)가 약 1900km에 이르러, 힘과 크기를 겸비한 '초대형의 5등급 태풍'으로 평가된다. 근래 들어 20..

[한반도 영향 태풍] 1979년 11호 태풍 주디

Super Typhoon 13W JUDY; 1979년 제11호 태풍 주디(JUDY) 최저 기압 : 91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35KT최대 풍속(JMA 해석) : 110KT (55m/s)활동 시기 : 8월 17일 오전 9시 발생 ~ 8월 26일 오후 9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1979년 8월 24일부터 26일 사이 대한민국 남부 지방에 영향을 주었던 태풍. 바로 며칠 전 활동했던 10호 태풍 어빙에 비해 위치적으로 더 먼 바다에서 발생하면서 11호 태풍 주디는 훨씬 수월하게 발달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중심기압 910hPa / 1분 최대풍속 135KT(70m/s)의 "4등급 슈퍼 태풍"이라는 강력한 세력에 이른 뒤, 한반도를 향해 북상했다. 대한민국으로서는 '어빙'에 이어 연이은 ..

[한반도 영향 태풍] 1979년 10호 태풍 어빙

Typhoon 12W IRVING; 1979년 제10호 태풍 어빙(IRVING) 최저 기압 : 95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90KT최대 풍속(JMA 해석) : 80KT (40m/s)활동 시기 : 8월 9일 오전 9시 발생 ~ 8월 18일 오후 9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1979년 8월 중순 활동한 10호 태풍 어빙은 1959년의 사라호 태풍(참조 포스트) 이후 가장 강력한 위력으로 꼽혔던 태풍이다. 대만 동해상에서 중심기압 955hPa / 10분 최대풍속 80KT(40m/s)의 세력으로 최성기를 맞이한 뒤, 제주도 근해까지 북상했음에도 해당 위력을 유지했던 것. 특히 태풍의 크기가 직경 1100km의 '대형'에 달했던 데다 수도권 직격이 예상되고 있어 당시 대한민국으로서는 대단히 큰..

[한반도 영향 태풍] 1978년 18호 태풍 이르마

Typhoon 18W IRMA; 1978년 제18호 태풍 이르마(IRMA) 최저 기압 : 97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65KT최대 풍속(JMA 해석) : 65KT (35m/s)활동 시기 : 9월 12일 오전 3시 발생 ~ 9월 16일 오전 3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1978년 9월 15일 오전 대한해협의 남측(쓰시마 해협)을 통과하면서 대한민국 제주도 및 남해안 지역에 영향을 미쳤던 태풍이다. 이르마의 기원이 되는 열대저기압은 필리핀 루손 섬 근해에서 발생했는데, 잇따른 육지와의 마찰로 인해 대만 타이페이 동쪽 앞바다까지 북상해서야 태풍급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이후 태풍 이르마는 제주도에서 남쪽으로 불과 100km 떨어진 해상에서 중심기압 970hPa / 최대풍속 65KT의 세력으..

[한반도 영향 태풍] 1978년 11호 태풍 카르멘

Typhoon 11W WENDY; 1978년 제11호 태풍 카르멘(CARMEN) 최저 기압 : 96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80KT최대 풍속(JMA 해석) : 75KT (40m/s)활동 시기 : 8월 11일 오전 9시 발생 ~ 8월 20일 오후 3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1978년의 유일한 한반도 상륙 태풍이며, 1973년 이후 5년여 동안이나 이어졌던 한반도 태풍 무상륙 기간을 끝낸 태풍이기도 하다. 미국 괌 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뒤, 일본 오키나와 섬과 중국 상하이 앞바다 등을 거쳐 전라남도 해남군 부근에 상륙한 것이다. 도중에 동중국해에서는 이렇다 할 지향류가 없어 한동안 정체하기도 했는데, 최성기 세력(중심기압 960hPa) 및 일련의 과정 등을 보면 같은 해 활동했던 '..

[한반도 영향 태풍] 1978년 8호 태풍 웬디

Typhoon 08W WENDY; 1978년 제8호 태풍 웬디(WENDY) 최저 기압 : 96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80KT최대 풍속(JMA 해석) : 70KT (35m/s)활동 시기 : 7월 24일 오후 3시 발생 ~ 8월 3일 오후 3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1978년의 8번째 태풍. 일본 오키나와 섬 인근 해역에서 중심기압 960hPa의 SSHWS "1등급 태풍"으로서 최성기를 맞이했으며, 이후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장시간 정체하는 이상 진로(異常進路)를 밟았다. 대한민국 남부권의 경우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거의 만 5일 동안이나 태풍 웬디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갔다. 태풍의 전체적인 경로는 한반도로부터 멀리 떨어진 채 일본으로 향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비, 바람..

[한반도 영향 태풍] 1978년 3호 태풍 폴리

Tropical Storm 03W POLLY; 1978년 제3호 태풍 폴리(POLLY) 최저 기압 : 98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50KT최대 풍속(JMA 해석) : 45KT (23m/s)활동 시기 : 6월 18일 오후 3시 발생 ~ 6월 20일 오후 9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태풍 폴리는 1978년 6월 18~20일 사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던 태풍이다. 6월 태풍으로서는 극히 드물게 북위 25도 이북에 해당하는 일본 오키나와 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 특이 기록을 세웠다. 꽤 고위도에서 발생한 만큼 별로 발달하지 못해 최성기 세력은 열대폭풍(TS) 등급에 머물렀으며, 일본 큐슈 북부 나가사키 현(長崎県)에 상륙한 직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 이 태풍으로 인해 한반도 부근 장마전..

[한반도 영향 태풍] 1977년 9호 태풍 베이브 (오키노에라부 태풍)

Super Typhoon 10W BABE; 1977년 제9호 태풍 베이브(BABE) 최저 기압 : 90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30KT최대 풍속(JMA 해석) : 110KT (55m/s)활동 시기 : 9월 2일 오후 3시 발생 ~ 9월 12일 오전 3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1977년의 모든 태풍을 통틀어 가장 강력했던 태풍. 힘과 크기를 겸비한 슈퍼 태풍으로서,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하다가 갑작스레 중국 대륙으로 방향을 꺾는 등 변칙적인 진로를 밟아 동북아시아 각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일본 오키노에라부 섬의 경우 태풍의 전성기가 지속되던 와중에 직격을 받아 치명적인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 때문에 태풍 베이브는 '오키노에라부 태풍(沖永良部台風)'으로도 불린다. 일..

[한반도 영향 태풍] 1977년 7호 태풍 아미

Tropical Storm 09W AMY; 1977년 제7호 태풍 아미(AMY) 최저 기압 : 98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40KT최대 풍속(JMA 해석) : 60KT (30m/s)활동 시기 : 8월 18일 오전 9시 발생 ~ 8월 24일 오전 3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일본 오키나와 섬 남쪽 약 72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대만과 일본에 잇따라 상륙했던 태풍이다. 대한민국은 태풍이 동중국해를 북상하던 8월 23~24일 사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약 1주 동안 존속했던 태풍이었지만, 진행 경로가 워낙 발달에 부정적이었던 탓에 세력은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2. 기타 북서태평양 RSMC(일본 기상청)의 태풍 베스트 트랙에서는 1977년부터 풍속(10분 평균)이 해..

[한반도 영향 태풍] 1976년 17호 태풍 프랜

Super Typhoon 17W FRAN; 1976년 제17호 태풍 프랜(FRAN) 최저 기압 : 91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30KT (65m/s)활동 시기 : 9월 4일 오후 3시 발생 ~ 9월 14일 오전 9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프랜"은 1976년 9월 일본을 강타하면서 큰 피해를 야기한 태풍이다. 최성기 중심기압 910hPa / 1분 최대풍속 130KT(65m/s)의 강력한 세력과 더불어 나름대로의 크기까지 겸비했던 태풍이었는데, 일본 큐슈 앞바다까지 북상했을 무렵 주변의 복잡한 기압계로 인해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이례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 때문에 서일본 일대는 9월 8일부터 14일까지의 1주일 남짓이라는 긴 기간 동안 태풍 프랜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다. 시코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