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태풍/한반도 영향 태풍 117

[한반도 영향 태풍] 1978년 18호 태풍 이르마

Typhoon 18W IRMA; 1978년 제18호 태풍 이르마(IRMA) 최저 기압 : 97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65KT최대 풍속(JMA 해석) : 65KT (35m/s)활동 시기 : 9월 12일 오전 3시 발생 ~ 9월 16일 오전 3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1978년 9월 15일 오전 대한해협의 남측(쓰시마 해협)을 통과하면서 대한민국 제주도 및 남해안 지역에 영향을 미쳤던 태풍이다. 이르마의 기원이 되는 열대저기압은 필리핀 루손 섬 근해에서 발생했는데, 잇따른 육지와의 마찰로 인해 대만 타이페이 동쪽 앞바다까지 북상해서야 태풍급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이후 태풍 이르마는 제주도에서 남쪽으로 불과 100km 떨어진 해상에서 중심기압 970hPa / 최대풍속 65KT의 세력으..

[한반도 영향 태풍] 1978년 11호 태풍 카르멘

Typhoon 11W WENDY; 1978년 제11호 태풍 카르멘(CARMEN) 최저 기압 : 96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80KT최대 풍속(JMA 해석) : 75KT (40m/s)활동 시기 : 8월 11일 오전 9시 발생 ~ 8월 20일 오후 3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1978년의 유일한 한반도 상륙 태풍이며, 1973년 이후 5년여 동안이나 이어졌던 한반도 태풍 무상륙 기간을 끝낸 태풍이기도 하다. 미국 괌 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뒤, 일본 오키나와 섬과 중국 상하이 앞바다 등을 거쳐 전라남도 해남군 부근에 상륙한 것이다. 도중에 동중국해에서는 이렇다 할 지향류가 없어 한동안 정체하기도 했는데, 최성기 세력(중심기압 960hPa) 및 일련의 과정 등을 보면 같은 해 활동했던 '..

[한반도 영향 태풍] 1978년 8호 태풍 웬디

Typhoon 08W WENDY; 1978년 제8호 태풍 웬디(WENDY) 최저 기압 : 96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80KT최대 풍속(JMA 해석) : 70KT (35m/s)활동 시기 : 7월 24일 오후 3시 발생 ~ 8월 3일 오후 3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1978년의 8번째 태풍. 일본 오키나와 섬 인근 해역에서 중심기압 960hPa의 SSHWS "1등급 태풍"으로서 최성기를 맞이했으며, 이후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장시간 정체하는 이상 진로(異常進路)를 밟았다. 대한민국 남부권의 경우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거의 만 5일 동안이나 태풍 웬디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갔다. 태풍의 전체적인 경로는 한반도로부터 멀리 떨어진 채 일본으로 향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비, 바람..

[한반도 영향 태풍] 1978년 3호 태풍 폴리

Tropical Storm 03W POLLY; 1978년 제3호 태풍 폴리(POLLY) 최저 기압 : 98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50KT최대 풍속(JMA 해석) : 45KT (23m/s)활동 시기 : 6월 18일 오후 3시 발생 ~ 6월 20일 오후 9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태풍 폴리는 1978년 6월 18~20일 사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던 태풍이다. 6월 태풍으로서는 극히 드물게 북위 25도 이북에 해당하는 일본 오키나와 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 특이 기록을 세웠다. 꽤 고위도에서 발생한 만큼 별로 발달하지 못해 최성기 세력은 열대폭풍(TS) 등급에 머물렀으며, 일본 큐슈 북부 나가사키 현(長崎県)에 상륙한 직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 이 태풍으로 인해 한반도 부근 장마전..

[한반도 영향 태풍] 1977년 9호 태풍 베이브 (오키노에라부 태풍)

Super Typhoon 10W BABE; 1977년 제9호 태풍 베이브(BABE) 최저 기압 : 90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30KT최대 풍속(JMA 해석) : 110KT (55m/s)활동 시기 : 9월 2일 오후 3시 발생 ~ 9월 12일 오전 3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1977년의 모든 태풍을 통틀어 가장 강력했던 태풍. 힘과 크기를 겸비한 슈퍼 태풍으로서,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하다가 갑작스레 중국 대륙으로 방향을 꺾는 등 변칙적인 진로를 밟아 동북아시아 각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일본 오키노에라부 섬의 경우 태풍의 전성기가 지속되던 와중에 직격을 받아 치명적인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 때문에 태풍 베이브는 '오키노에라부 태풍(沖永良部台風)'으로도 불린다. 일..

[한반도 영향 태풍] 1977년 7호 태풍 아미

Tropical Storm 09W AMY; 1977년 제7호 태풍 아미(AMY) 최저 기압 : 98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40KT최대 풍속(JMA 해석) : 60KT (30m/s)활동 시기 : 8월 18일 오전 9시 발생 ~ 8월 24일 오전 3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일본 오키나와 섬 남쪽 약 72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대만과 일본에 잇따라 상륙했던 태풍이다. 대한민국은 태풍이 동중국해를 북상하던 8월 23~24일 사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약 1주 동안 존속했던 태풍이었지만, 진행 경로가 워낙 발달에 부정적이었던 탓에 세력은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2. 기타 북서태평양 RSMC(일본 기상청)의 태풍 베스트 트랙에서는 1977년부터 풍속(10분 평균)이 해..

[한반도 영향 태풍] 1976년 17호 태풍 프랜

Super Typhoon 17W FRAN; 1976년 제17호 태풍 프랜(FRAN) 최저 기압 : 91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30KT (65m/s)활동 시기 : 9월 4일 오후 3시 발생 ~ 9월 14일 오전 9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프랜"은 1976년 9월 일본을 강타하면서 큰 피해를 야기한 태풍이다. 최성기 중심기압 910hPa / 1분 최대풍속 130KT(65m/s)의 강력한 세력과 더불어 나름대로의 크기까지 겸비했던 태풍이었는데, 일본 큐슈 앞바다까지 북상했을 무렵 주변의 복잡한 기압계로 인해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이례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 때문에 서일본 일대는 9월 8일부터 14일까지의 1주일 남짓이라는 긴 기간 동안 태풍 프랜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다. 시코쿠 ..

[한반도 영향 태풍] 1976년 15호 태풍 도트

Tropical Storm 15W DOT; 1976년 제15호 태풍 도트(DOT) 최저 기압 : 99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50KT (25m/s)활동 시기 : 8월 19일 오전 9시 발생 ~ 8월 21일 오후 9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1976년 8월 19일부터 8월 21일에 걸쳐 활동했던, 평범한 위력의 단명(短命) 태풍이었다. 한반도 남부를 관통하는 경로를 밟았으나 중국 상하이 앞바다에서 일찌감치 열대저기압(TD)으로 약화된 뒤였기 때문에 자체적으로는 대한민국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다만 이 열대저기압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던 8월 22~23일의 기간 동안, 당시 한반도 상에 위치했던 전선대가 활성화됨에 따라 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많게는 2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한반도 영향 태풍] 1976년 12호 태풍 아니타

Typhoon 12W ANITA; 1976년 제12호 태풍 아니타(ANITA) 최저 기압 : 98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65KT (35m/s)활동 시기 : 7월 23일 오후 3시 발생 ~ 7월 25일 오전 9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1976년의 12번째 태풍으로, 최성기 기압 980hPa의 비교적 약소한 태풍이었다. 7월 24일 밤 일본 큐슈에 상륙하면서 열대저기압(TD) 등급으로 약화되었으며, 이후 울릉도 및 동해안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태풍 아니타와 거의 같은 시기 활동했던 "11호 태풍 윌다(WILDA)"가 비슷한 경로(서일본 상륙 후 한반도 동해상 진출)를 밟았기 때문에, 당시 대한민국으로서는 7월 24일부터 26일 사이의 단 3일 동안 두 개의 태풍에 연달아 내..

[한반도 영향 태풍] 1976년 9호 태풍 테레스

Super Typhoon 09W THERESE; 1976년 제9호 태풍 테레스(THERESE) 최저 기압 : 90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35KT (70m/s)활동 시기 : 7월 11일 오전 9시 발생 ~ 7월 20일 오전 3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테레스는 1976년 7월 19일부터 21일 사이 일본 큐슈 일대를 강타하면서 대한민국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던 태풍이다. 7월 11일 미크로네시아 폰페이 섬 북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최성기에 접어든 7월 13일에는 그 세력이 중심기압 905hPa / 1분 최대풍속 135KT(70m/s)의 SSHWS "4등급 슈퍼 태풍"에 이르렀다. 당초 예상에서는 일본 큐슈를 통과한 뒤 대한해협에 진출하는 경로를 밟을 것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