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태풍/한반도 영향 태풍 117

[한반도 영향 태풍] 1982년 11호 태풍 세실

Typhoon 12W CECIL; 1982년 제11호 태풍 세실(CECIL) 최저 기압 : 92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25KT최대 풍속(JMA 해석) : 110KT (55m/s)활동 시기 : 8월 6일 오전 9시 발생 ~ 8월 14일 오후 3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1982년 8월 중순, 한반도 서해 먼 바다를 통과하면서 대한민국에 영향을 미친 태풍이다. 8월 6일 오전 9시경 대만 타이페이 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사흘 뒤에는 일본 기상청(JMA) 기준 중심기압 920hPa / 최대풍속 110KT의 강력한 세력으로서 최성기를 맞이했다. 바로 며칠 앞서 활동한 10호 태풍 베스(125KT)에 이어 11호 세실까지 2연속으로 '맹렬(10분 풍속 105KT 이..

[한반도 영향 태풍] 1982년 10호 태풍 베스

Super Typhoon 11W BESS; 1982년 제10호 태풍 베스(BESS) 최저 기압 : 90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40KT최대 풍속(JMA 해석) : 125KT (65m/s)활동 시기 : 7월 23일 오후 3시 발생 ~ 8월 2일 오후 3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1982년의 10번째 태풍. 일본 도카이 지방(東海地方)에 상륙하면서 울릉도 등 대한민국 동해안 일부 지역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최성기 세력이 일본 기상청(JMA) 기준으로 중심기압 900hPa / 10분 최대풍속 125KT(65m/s)에 달했으며, 직경 1500km의 강풍역까지 갖춘 '대형의 맹렬한 태풍'으로 분류된다. 베스가 달성한 125KT라는 풍속은, 공식적으로 10분 평균 풍속 해석이 실시된 1..

[한반도 영향 태풍] 1981년 18호 태풍 아그네스

Typhoon 18W AGNES; 1981년 제18호 태풍 아그네스(AGNES) 최저 기압 : 95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95KT최대 풍속(JMA 해석) : 80KT (40m/s)활동 시기 : 8월 27일 오전 9시 발생 ~ 9월 4일 오전 3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1981년 9월 초 대한민국 남부 지방에 최악의 호우를 야기했던 태풍. 북마리아나 사이판 섬 서쪽 약 7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뒤 계속 북상해, 한반도로부터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중국 상하이 앞바다에서 최성기(중심기압 950hPa / SSHWS 2등급)를 맞이했다. 이 태풍은 전향 시기가 다소 늦어 북위 32.5도까지 북상해서야 동쪽으로 방향을 꺾기 시작했는데, 전향 중인 태풍 특유의 느린 이동 속도로 인해..

[한반도 영향 태풍] 1981년 10호 태풍 오그덴

Typhoon 10W OGDEN; 1981년 제10호 태풍 오그덴(OGDEN) 최저 기압 : 97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65KT최대 풍속(JMA 해석) : 50KT (25m/s)활동 시기 : 7월 28일 오후 3시 발생 ~ 7월 31일 오전 9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1981년의 10번째 태풍. 일본 도쿄에서 남남동쪽으로 약 1300km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비교적 고위도(북위 25.4도)에서 발생했던 만큼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75hPa / 10분 최대풍속 50KT의 'STS(강한 열대폭풍)'급에 머물렀으며, 일본 큐슈 상륙 직후에는 열대저기압(TD)으로 약화되면서 태풍의 지위를 잃었다. 이 열대저기압이 한반도 서해안까지 진출해 대한민국 곳곳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만..

[한반도 영향 태풍] 1981년 5호 태풍 준

Typhoon 05W JUNE; 1981년 제5호 태풍 준(JUNE) 최저 기압 : 96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75KT최대 풍속(JMA 해석) : 70KT (35m/s)활동 시기 : 6월 17일 오후 9시 발생 ~ 6월 22일 오전 3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1981년 6월 21~22일 이틀 동안 대한민국에 영향을 미친 태풍. 당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일찌감치 북쪽으로 확장했던 가운데 마침 필리핀 동해상에서 발생한 '5호 태풍 준'이 일본 큐슈 북부에 상륙함에 따라, 대한민국은 때이른 태풍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이 태풍에 며칠 앞서 '4호 태풍 아이크'의 잔해(열대저기압)가 제주도 일대까지 진출했었기 때문에, 1981년은 6월에만 2개의 태풍이 영향을 준 유일한 연도로 기상..

[한반도 영향 태풍] 1980년 13호 태풍 오키드

Typhoon 17W ORCHID; 1980년 제13호 태풍 오키드(ORCHID) 최저 기압 : 96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85KT최대 풍속(JMA 해석) : 70KT (35m/s)활동 시기 : 9월 7일 오전 9시 발생 ~ 9월 12일 오전 9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태풍 오키드는 1980년의 13호 태풍으로, 9월 7일 오전 9시경 미국 괌 섬 북북서쪽 약 5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최성기를 맞이한 것은 일본 큐슈에 바짝 접근했을 무렵인 9월 10일 오후 늦게였는데, 이때 태풍은 일본 기상청(JMA) 기준 중심기압 960hPa / 최대풍속 70KT의 강도 '강(TY)' 등급을 달성함과 함께 대형의 크기(강풍역 직경 약 1300KM)까지 갖추게 된다. 태풍 오키드가 일본..

[한반도 영향 태풍] 1980년 12호 태풍 노리스

Typhoon 15W NORRIS; 1980년 제12호 태풍 노리스(NORRIS) 최저 기압 : 94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90KT최대 풍속(JMA 해석) : 95KT (50m/s)활동 시기 : 8월 25일 오후 3시 발생 ~ 8월 29일 오전 3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1980년의 12번째 태풍으로, 8월 25일 오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섬 남동쪽 약 10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후 태풍 노리스는 빠르게 발달, 발생 54시간만인 8월 27일 오후 9시경에는 일본 기상청(JMA) 기준 중심기압 945hPa / 10분 최대풍속 95KT (50m/s)라는 강력한 세력에 이르렀다. 다만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이 태풍의 세력을 다소 약하게 해석했기 때문에 노리스의..

[한반도 영향 태풍] 1979년 20호 태풍 팁

Super Typhoon 23W TIP; 1979년 제20호 태풍 팁(TIP) 최저 기압 : 87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65KT최대 풍속(JMA 해석) : 140KT (72m/s)활동 시기 : 10월 6일 오후 3시 발생 ~ 10월 20일 오전 3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1979년을 대표하는 태풍이자 '관측 역사상' 가장 강력한 태풍 중 하나. 최성기를 맞이했던 10월 12일의 중심기압이 무려 870hPa까지 낮아져 전세계 열대저기압 관측 역사상 최저 기록을 세웠으며, 해당 기록은 2017년 2월 현재까지도 최저 기압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게다가 최대 영향 범위(강풍역 직경)가 약 1900km에 이르러, 힘과 크기를 겸비한 '초대형의 5등급 태풍'으로 평가된다. 근래 들어 20..

[한반도 영향 태풍] 1979년 11호 태풍 주디

Super Typhoon 13W JUDY; 1979년 제11호 태풍 주디(JUDY) 최저 기압 : 91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35KT최대 풍속(JMA 해석) : 110KT (55m/s)활동 시기 : 8월 17일 오전 9시 발생 ~ 8월 26일 오후 9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1979년 8월 24일부터 26일 사이 대한민국 남부 지방에 영향을 주었던 태풍. 바로 며칠 전 활동했던 10호 태풍 어빙에 비해 위치적으로 더 먼 바다에서 발생하면서 11호 태풍 주디는 훨씬 수월하게 발달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중심기압 910hPa / 1분 최대풍속 135KT(70m/s)의 "4등급 슈퍼 태풍"이라는 강력한 세력에 이른 뒤, 한반도를 향해 북상했다. 대한민국으로서는 '어빙'에 이어 연이은 ..

[한반도 영향 태풍] 1979년 10호 태풍 어빙

Typhoon 12W IRVING; 1979년 제10호 태풍 어빙(IRVING) 최저 기압 : 95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90KT최대 풍속(JMA 해석) : 80KT (40m/s)활동 시기 : 8월 9일 오전 9시 발생 ~ 8월 18일 오후 9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1979년 8월 중순 활동한 10호 태풍 어빙은 1959년의 사라호 태풍(참조 포스트) 이후 가장 강력한 위력으로 꼽혔던 태풍이다. 대만 동해상에서 중심기압 955hPa / 10분 최대풍속 80KT(40m/s)의 세력으로 최성기를 맞이한 뒤, 제주도 근해까지 북상했음에도 해당 위력을 유지했던 것. 특히 태풍의 크기가 직경 1100km의 '대형'에 달했던 데다 수도권 직격이 예상되고 있어 당시 대한민국으로서는 대단히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