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60

2016년 10호 태풍 라이언록 경로 예상과 일본 태풍 상황, 태풍 민들레 일본 강타

현재 9호 태풍 민들레(MINDULLE)는 일본 상륙을 바로 목전에 두고 있다. 8월 20일부터 21일까지는 10호 태풍 라이언록과의 상호 작용(후지와라 효과)으로 인해 발달 부진을 겪기도 했지만, 두 태풍이 정반대의 경로를 밟음에 따라 서로 간의 거리가 멀어져, 최근에는 각각의 태풍이 모두 발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9호 태풍 민들레의 경우 그 세력이 일본 기상청(JMA) 기준 중심기압 975hPa / 65KT(35m/s)의 강도 "강" 등급으로 발전한 상태다. 첨부된 민들레의 위성 영상을 보면 대류역이 대칭적인 형태로 자리 잡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일본 남해상의 높은 해수면 온도 (29도 남짓)와 개선된 연직 시어에 힘입어 북쪽과 동쪽 방향으로 상층 발산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일본 기상..

11호 태풍 곤파스 발생과 10호 태풍 라이언록 예상 경로, 9호 태풍 민들레 북상

북서태평양에서 태풍 후보군으로 거론되었던 열대저기압들(10W, 12W, 98W) 모두가 9호 태풍 민들레, 10호 태풍 라이언록, 11호 태풍 곤파스 등으로 발전하면서 이 시각 현재 총 3개의 태풍이 활동하고 있다. 한때는 기록적으로 늦은 태풍 발생(참조 포스트:늦어지는 1호 태풍 네파탁의 발생, 2016년 태풍 전망 및 고찰)으로 인해 역대 최소 태풍 발생이 우려되기도 했었으나 최근에는 거의 평년 수준을 따라잡았다. 그런데 각 태풍들의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직·간접적인 상호 작용(후지와라 효과)이 발생하면서 잠시 동안은 서로 간의 발달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두 개 이상의 태풍이 근접할 경우 각 태풍으로부터의 발산류가 열대저기압성 순환(하층 수렴→상층 발산)을 방해하는 데..

2016년 9호 태풍 민들레 및 10호 태풍 라이언록 전망, 베트남 태풍 상륙 임박

현재 북서태평양 열대저기압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 8호 태풍 뎬무(DIANMU)가 한국 시간 엊그제 오전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데 이어, 9호 태풍 민들레(MINDULLE)는 물론 10호 태풍 라이언록(LIONROCK)까지 연달아 발생할 듯한 상황이다. 첨부된 8월 19일 오전 9시 지상 일기도를 보면 이미 태평양 곳곳에 태풍의 바로 전 단계인 "열대저기압(TD)"이 3개나 존재하고 있다. 저 중에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로부터 공식 명명된 10W와 12W는 유력한 태풍 후보이며, 비교적 늦게 열대저기압으로 승격한 98W 역시 상황에 따라서 태풍급으로 발달할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 어느 저기압이 9호 태풍 민들레 혹은 10호 태풍 라이언록으로 발전할 것인지 오리무중이므로 이들 모두의 동향을 주시해..

2016년 8호 태풍 뎬무, 9호 태풍 민들레 전망 (2016-08-17)

최근 북서태평양 태풍의 발생이 잇따르면서 2016년의 8번째 태풍 뎬무(DIANMU) 또한 조만간 발생할 분위기다. 남중국해에 위치한 열대저기압 95W 및 일본 도쿄에서 남동쪽으로 멀리 떨어진 동경 155도 부근 해상의 열대저기압 96W가 그 유력 후보군으로, 이미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일본 기상청(JMA) 등의 기관이 그들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그러나 95W의 경우 육지와 너무 가깝다는 문제가 있으며, 96W는 성질적으로 불완전한 상태다. 때문에 아직은 어디에서도 태풍 발생 공식 예보가 발표되지 않았다. 괌 섬 북동쪽 해상에서 저압부(LPA)로서 분석된 열대요란 98W 역시 가능성이 비교적 낮긴 하지만 잠재적인 태풍 후보이므로, 무엇이 태풍으로 발전할 것인지는 계속 지켜보아야 할..

[한반도 영향 태풍] 1976년 9호 태풍 테레스

Super Typhoon 09W THERESE; 1976년 제9호 태풍 테레스(THERESE) 최저 기압 : 90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35KT (70m/s)활동 시기 : 7월 11일 오전 9시 발생 ~ 7월 20일 오전 3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테레스는 1976년 7월 19일부터 21일 사이 일본 큐슈 일대를 강타하면서 대한민국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던 태풍이다. 7월 11일 미크로네시아 폰페이 섬 북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최성기에 접어든 7월 13일에는 그 세력이 중심기압 905hPa / 1분 최대풍속 135KT(70m/s)의 SSHWS "4등급 슈퍼 태풍"에 이르렀다. 당초 예상에서는 일본 큐슈를 통과한 뒤 대한해협에 진출하는 경로를 밟을 것이 유..

[한반도 영향 태풍] 1972년 9호 태풍 테스

Typhoon 10W TESS; 1972년 제9호 태풍 테스(TESS) 최저 기압 : 94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25KT (65m/s)활동 시기 : 7월 9일 오전 3시 발생 ~ 7월 24일 오후 3시 열대저기압 약화 1. 개요 1972년 7월 9일 오전 3시경 마샬 군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372시간(15.5일) 동안이나 존속했던 태풍이다. 한때는 중심기압 940hPa / 1분 최대풍속 125KT(65m/s)의 SSHWS "4등급 태풍"까지 발달하기도 했으나, 북상과 함께 점차 쇠퇴기에 접어들었던 데다 종반에는 서일본 일대를 관통하면서 그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었다. 때문에 7월 24일 태풍의 중심권이 한반도 동해안에 바짝 접근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이렇다 할 영향을 받..

[한반도 영향 태풍] 1970년 9호 태풍 윌다

Typhoon 08W WILDA; 1970년 제9호 태풍 윌다(WILDA) 최저 기압 : 94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05KT (55m/s)활동 시기 : 8월 9~16일 1. 개요 1970년 8월 9일 그해 9번째 태풍으로서 발생했으며, 이후 강력한 세력으로 일본 큐슈에 상륙했던 태풍. 큐슈에서 남쪽으로 불과 약 950km 떨어진, 육지와 꽤 근접한 해상에서 발생함에 따라 위치적 여건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발생 초기 태풍의 주변으로 이렇다 할 지향류(指向流)가 없는 가운데 한동안 느린 속도로 진행하면서 시간을 벌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발달을 이어갈 수 있었다.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40hPa / 1분 최대풍속 105KT(55m/s)의 SSHWS "3등급"으로 해석되었다. 태풍 윌다가 순..

9호 태풍 찬홈 황해도 상륙 예보, 11호 태풍 낭카 전망 (2015-07-12)

2015년 7월 12일 오전 3시 기준 9호 태풍 찬홈의 예상 경로도와 위성 영상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은 중국 상하이 앞바다를 지나 한반도 서해상 진출을 앞두면서 그 세력이 빠르게 쇠퇴하고 있다. 위성 영상을 보면 한때 선명했던 태풍의 "눈"이 이미 소실되었고, 무엇보다 서쪽 반원의 대류역이 크게 약화된 모습이다. 이러한 태풍의 쇠퇴에는 중국 대륙으로부터 유입되는 건조 공기와 상층 기압골 접근에 따른 연직 시어의 강화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12일 오전 3시) 태풍 찬홈의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70hPa / 60KT(30m/s),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해석(JTWC) 65KT 등으로 분석되었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 모두 뚜렷한 하향세다. 다만 예상 경로가 며칠 전 예상과..

9호 태풍 찬홈 & 11호 태풍 낭카 현황 및 전망, 예상 태풍 진로

2015년 7월 10일 오전 10시 기준 9호 태풍 찬홈의 예상 경로도와 위성 영상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은 최근 24시간 동안 급격히 세력을 키웠다. 7월 10일 오전 9시 현재 태풍 찬홈의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35hPa / 90KT(45m/s)의 강도 "매우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120KT의 SSHWS "4등급"에 달한다. 위성 영상을 보면 중심권에 매우 강한 대류역이 자리 잡은 것과 함께 눈이 형성되었음이 확인된다. 다만 태풍이 이제 최성기를 맞이한 것으로 분석되었기 때문에 당초 예보되었던 "슈퍼 태풍"급(JTWC 최대풍속 130KT 이상)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최근 태풍의 진로가 한반도쪽으로 편향되는 경향에 있어 간접 영향이..

9호 태풍 찬홈 경로·진로 예상 (2015-07-08)

2015년 7월 8일 오후 8시경 관측된 9호 태풍 찬홈의 위성 영상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은 20km/h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며, 일본 오키나와 섬 남동쪽 약 7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7월 8일 오후 6시 현재 세력은 일본 기상청 해석 965hPa / 70KT(35m/s)의 강도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85KT의 SSHWS "2등급 태풍" 등으로 분석된 상태로, 중심기압과 최대풍속 모두 완만한 상승세에 있다. 그러나 태풍 찬홈의 이 같은 세력은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것인데, 태풍이 현재 완만한 발달 경향에 있긴 하지만 원래 각국 예보 기관들이 예측한 것은 "완만한 발달"이 아닌 "급격한 발달"이었다. 2~3일 전 예보에 따르면 지금쯤 태풍의 중심기..

◆ 진로 예측 201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