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38

2017년 5호 태풍 노루 및 6호 태풍 꿀랍 전망 (2017-07-19)

5호 태풍 노루(NORU)와 6호 태풍 꿀랍(KULAP)의 연이은 발생을 볼 수 있을까? 2017년 7월 19일 현재, 총 3개의 열대요란 및 열대저기압(95W, 96W, 97W)이 북서태평양에서 활동 중이다. 이 세 태풍 후보 중 적어도 2개가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아열대 고기압의 세력권이 필리핀 동쪽 저위도 해역에서 동-서로 폭넓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 전통적인 태풍 발생 영역인 미국 괌 섬~캐롤라인 제도 일대에서는 열대저기압 활동이 미미한 상태. 대신 남중국해와 북위 25도 이북 먼 바다에서 태풍 씨앗의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현존하는 세 태풍 후보 모두 위치적 조건이 아주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주변 환경이 발달에 양호한 만큼 5호 태풍 노루와 6호 태풍 꿀랍..

[한반도 영향 태풍] 1981년 5호 태풍 준

Typhoon 05W JUNE; 1981년 제5호 태풍 준(JUNE) 최저 기압 : 96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75KT최대 풍속(JMA 해석) : 70KT (35m/s)활동 시기 : 6월 17일 오후 9시 발생 ~ 6월 22일 오전 3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1981년 6월 21~22일 이틀 동안 대한민국에 영향을 미친 태풍. 당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일찌감치 북쪽으로 확장했던 가운데 마침 필리핀 동해상에서 발생한 '5호 태풍 준'이 일본 큐슈 북부에 상륙함에 따라, 대한민국은 때이른 태풍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이 태풍에 며칠 앞서 '4호 태풍 아이크'의 잔해(열대저기압)가 제주도 일대까지 진출했었기 때문에, 1981년은 6월에만 2개의 태풍이 영향을 준 유일한 연도로 기상..

5호 태풍 오마이스 및 6호 태풍 꼰선 전망, 다음 주 일본 태풍 영향

발생 3일째를 맞는 5호 태풍 오마이스(OMAIS)는 완만한 발달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는 그 세력이 일본 기상청(JMA) 기준 중심기압 980hPa / 최대풍속 30m/s로 향상되었다. 위성 영상을 보면 부실했던 중심권 구조가 꽤 개선되면서 몬순저기압의 모습으로부터 어느 정도 탈피했음을 알 수 있는데, 모레 즈음이면 최성기를 맞이함에 따라 중심기압 965hPa / 최대풍속 35m/s의 강도 "강" 등급으로의 발전이 예상된다. 오마이스의 예상 경로가 일본 본토를 비껴나가 상륙 없이 해상을 통과하는 모양새이지만, 규모에 있어서 직경 1040km에 이르는 "대형"급으로 분석되었기 때문에 다음 주초 8월 8~9일 사이 도쿄를 포함한 동일본 일대가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서태평..

2016년 5호 태풍 오마이스 발생 예보, 일본 동해상 진출할 듯

5호 태풍 오마이스가 머지 않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8월 4일 오전 9시 북서태평양 지상 일기도를 보면 마리아나 제도 사이판 섬 북북동쪽 해상에 중심기압 1002hPa의 열대저기압(98W)이 위치하고 있는데, 바로 이 열대저기압이 2016년의 다섯번째 태풍 "오마이스"로 발전할 전망이다. 마리아나 제도에 속하는 미국 괌 섬 및 사이판 섬 일대는 며칠째 해당 열대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북서태평양 태풍 발생을 관할하는 일본 기상청(JMA)은 일찌감치 "오늘(4일) 중 5호 태풍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보를 발표했지만,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경우 아직 98W를 "열대저기압"이 아닌 "열대요란"으로 분석하고 있어 기관별로 미묘한 온도차가 존재한다. 과연 오늘 중으로 태풍이 발생할 ..

[한반도 영향 태풍] 1975년 5호 태풍 필리스

Typhoon 07W PHYLLIS; 1975년 제5호 태풍 필리스(PHYLLIS) 최저 기압 : 92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20KT (60m/s)활동 시기 : 8월 12일 오후 3시 발생 ~ 8월 18일 오전 9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태풍 필리스는 1975년 8월 중순 활동했던 태풍으로, 8월 17일부터 18일 사이 대한민국에 영향을 주었다. 8월 15일 새벽 중심기압 920hPa / 1분 최대풍속 120KT(60m/s)의 SSHWS "4등급"으로서 최성기를 맞이했으며, 이틀 뒤에는 일본 시코쿠에 상륙하면서 서일본 일대를 강타했다. 일본에서는 집계된 사망자가 총 77명에 달했을 정도로 피해가 컸지만, 태풍이 일본 상륙 이후 급격히 약화됨에 따라 종국에는 포항 앞바다에서 소멸(..

[한반도 영향 태풍] 1973년 5호 태풍 도트

Typhoon 05W DOT; 1973년 제5호 태풍 도트(DOT) 최저 기압 : 97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85KT (45m/s)활동 시기 : 7월 15일 오전 3시 최초 발생 ~ 7월 20일 오후 3시 열대저기압 최종 약화 1. 개요 1973년의 5번째 태풍으로, 비슷한 시기 활동했던 3호 태풍 빌리를 바로 뒤쫓아 북상해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다. 7월 17일 오전 중심기압 975hPa의 세력으로 홍콩 부근에 상륙한 뒤 중국 내륙에서 그대로 소멸할 듯이 보였으나, 상대적으로 강하고 거대했던 태풍 "빌리"의 간섭(후지와라 효과)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진행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동중국해로 진출하는 이상 경로를 밟았다. 중국 내륙에서 열대저기압(TD)으로 약화되었던 태풍 도트는 동중국해 진출 이..

[한반도 영향 태풍] 1964년 5호 태풍 베티

Typhoon 05W BETTY; 1964년 제5호 태풍 베티(BETTY) 최저 기압 : 96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10KT (55m/s)활동 시기 : 7월 2~7일 1. 개요 1964년의 5번째 태풍이자 한반도 서해상에 진출했던 태풍. 1964년 7월 2일 오후 9시경 일본 오키나와 섬 남동쪽 약 58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북위 26도까지 북상했던 7월 5일 오전에는 중심기압 960hPa / 1분 최대풍속 110KT(55m/s)의 SSHWS "3등급 태풍"에까지 세력을 키웠지만, 이후 중국 동해안에 접근하면서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었다. 종국에는 경기만(京畿灣)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울릉도 992.7hPa포항 992.8hPa서울 993...

[한반도 영향 태풍] 1962년 5호 태풍 조안

Typhoon 05W JOAN; 1962년 제5호 태풍 조안(JOAN) 최저 기압 : 98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80KT (40m/s)활동 시기 : 7월 초~중순 1. 개요 1962년의 5번째 태풍으로, 충청남도 해안에 상륙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다.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85hPa / 1분 최대풍속 80KT로 분석되었는데, 기압과 풍속 간에 괴리가 컸던 것은 기압을 해석한 일본 기상청(JMA)과 풍속을 해석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해석이 다소 엇갈렸기 때문이다. 태풍 조안이 한반도에 상륙했던 때는 7월 10일 밤으로서, 한반도 인근의 해수면 온도가 아직 충분히 높아지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에 상륙 시 세력은 별 볼 일 없는 수준(중심기압 996hPa)이었다. 7월 9~1..

4호 태풍 마이삭 & 5호 태풍 하이선 전망 (2015-04-03)

"4호 태풍 마이삭(04W MAYSAK, 필리핀 명 CHEDENG)"은 필리핀에 접근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한때는 중심기압이 900hPa에 육박하기도 했었지만, 4월 3일 오후 9시 현재 태풍의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65hPa / 70KT(35m/s)의 강도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85KT의 SSHWS "2등급"에 불과하다. 위성 영상을 보면 태풍의 눈은 이미 소멸되었으며, 대류운 또한 변변치 않은 모습이다. 계절이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대륙에 가까워질수록 겨울의 여파가 남아 있어 해당 해역이 열대저기압의 세력 유지에 적합한 환경이 아닌 탓이다. 태풍은 필리핀 루손 섬에 상륙하게 될 4월 5일 오전 즈음이면 그 세력이 더욱 약화될 전망이므로, 필리..

[한반도 영향 태풍] 1959년 5호 태풍 빌리

Typhoon 05W BILLIE; 1959년 제5호 태풍 빌리(BILLIE) 최저 기압 : 97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90KT (45m/s)활동 시기 : 7월 중순 1. 개요 7월 17일 오후~18일 오전에 걸쳐 한반도 중북부를 관통했던 태풍. 1959년 7월 12일 오후 3시 필리핀 동쪽 먼 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중국 내륙과 경기만을 경유하여 한반도에 상륙했다. 중국을 거쳐온 대부분의 태풍이 그렇듯 이 태풍 또한 표면적인 한반도 상륙 시 세력은 강하지 않았지만, 70km/h가 넘는 속도로 진행한 데에 따른 위험 반원의 풍속 증대로 인해 해안가 지역에서는 꽤 강한 바람이 불었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인천 990.0hPa서울 992.8hPa강릉 994.3hPa ○ 최대풍속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