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어느덧 6월에 접어들었다. 연중 6월부터 10월까지는 북서태평양 태풍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동아시아 각국에 대한 태풍 및 열대저기압의 위협이 잦아지는 기간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2018년 4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가 곧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남중국해부터 필리핀 동쪽~괌 섬 일대에 형성된 열대수렴대(ITCZ) 내에서 왕성한 대류 활동과 함께 태풍 씨앗(열대요란 99W, 90W, 91W)이 연달아 발생했다. 이 중 발달이 가장 빠른 남중국해의 99W는 6월 2일 오후 3시를 기해 열대저기압 05W로 승격하면서 태풍 발달을 눈앞에 두었다. 비록 05W가 불안정한 형태 및 불명확한 중심 위치 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긴 하지만,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일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