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사이클론 모카(CYCLONE MOCHA)가 5월 14일 미얀마를 강타했다. 2023년 5월 11일 공식 발생한 이후 쉴 새 없이 발달을 이어가면서 오늘 오전 9시경 최성기를 맞이했는데, 이때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가 분석한 사이클론의 세력은 중심기압 919hPa / 1분 최대풍속 150KT(약 75m/s)의 SSHWS '5등급'에 이르렀다. 이 세력을 달성하고 거의 약화되지 않은 채 미얀마에 상륙한 것이다. 이번 사이클론이 활동한 시기의 북인도양 벵골 만은 해수면 온도가 30도 이상으로서 매우 높았던 데다, 마침 낮은 연직 시어와 활발한 상층 발산이라는 조건까지 갖추어져 사이클론의 폭발적인 발달을 유도했다. 최대풍속 35KT(약 18m/s)의 약한 열대폭풍이었던 'MOCHA'가 5등급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