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을 7

2020년 11호 태풍 노을 베트남 상륙 예상 및 마이삭~하이선의 여파

대한민국은 9월 들어 완연한 초가을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10호 태풍 하이선이 소멸한 이후 북쪽의 상층 기압골과 비교적 찬 공기가 남하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북서태평양 열대저기압 활동도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었는데, 최근 저위도 해역 대류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2020년 제 11호 태풍 노을(NOUL) 유력 후보(90W)의 발생으로 이어졌다. 위성 영상을 보면 남중국해~필리핀 일대에서 대류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태풍 명명권(命名權)을 가진 일본 기상청(JMA) 및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등은 루손 섬 서쪽의 열대저기압(90W)이 빠르게 조직화됨에 따라, 바로 내일(16일)이면 '11호 태풍 노을'로 승격할 것으로 예보했다. '노을'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7호 태풍 돌핀 전망, 6호 태풍 노을 온대저기압 변질

6호 태풍 노을(NOUL)은 2015년 5월 12일 오후 6시를 기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 이 태풍은 12일 오전 일본 난세이 제도(南西諸島)를 통과하면서 맹위를 떨쳤는데, 미야코 섬의 부속 섬인 시모지 섬에서는 관측된 최대풍속과 최대순간풍속이 각각 45.8m/s, 58.6m/s에 달하기도 했다. 태풍의 북상이 드문 5월이라는 시기를 감안하면 대단히 기록적인 풍속이다. 또한 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더라도 강한 바람과 비가 야기될 수 있으므로 해당 저기압의 영향을 받게 될 일본 수도권 일대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7호 태풍 돌핀(DOLPHIN)은 완연한 발달기에 접어들었다. 위성 영상을 보면 부실했던 중심권 대류운이 개선되었고, 점차 대칭적인 형태로 조직되는 모습이다. 12일 오후 9시 현재 세..

6호 태풍 노을 북상 중, 한반도 태풍 간접 영향

6호 태풍 노을(NOUL)은 필리핀을 통과한 후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면서 일본 쪽을 향해 북상하기 시작했다. 2015년 5월 11일 오후 3시 현재 태풍의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50hPa / 80KT(40m/s)의 강도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95KT의 SSHWS "2등급"으로 어제에 비해 크게 약해졌는데, 5월이라는 시기상 북위 20도 이북의 해수면 온도가 아직 낮기 때문에 해당 위도를 넘어선 열대저기압은 세력이 유지되기 어렵다. 태풍 노을은 앞으로 빠르게 북동진하면서 12일 오전 오키나와 섬 인근 해상을 통과한 후, 48시간 이내에 "태풍"으로서의 생을 마감할 것으로 예보되었다. 태풍의 예상 경로가 일본 도쿄 인근 진출을 가리키지만 태풍의 급격한 약화를 감안하면 ..

6호 태풍 노을 & 7호 태풍 돌핀 전망 (2015-05-10)

6호 태풍 노을(NOUL)은 2015년 5월 10일 정오 현재 필리핀 루손 섬에 바짝 접근했으며, 일본 기상청(JMA) 해석 중심기압 915hPa / 최대풍속 55m/s의 강도 "맹렬",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최대풍속 140KT의 SSHWS "5등급 슈퍼 태풍"에까지 발달했다. 5등급 태풍의 출현은 올해에만 벌써 2번째. 이는 필리핀에 있어서 대단히 위협적이라 할 만한 세력이지만, 다행히도 태풍의 진행 경로가 당초 예상보다는 조금 동쪽으로 꺾이면서 루손 섬을 관통하는 경로가 아닌 북동부 카가얀 주 해안을 스쳐 통과하는 정도로 바뀌었다. 즉, 루손 섬은 태풍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가항 반원"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그러나 태풍의 세력이 워낙 강한 만큼 루손 섬 북부 지역에서 각별한 ..

6호 태풍 노을 & 7호 태풍 돌핀 전망 (2015-05-07)

6호 태풍 노을(NOUL)은 2015년 5월 7일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남동쪽으로 약 1400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발생 초기와 비교해 태풍 노을의 세력은 크게 강화된 상태로, 현재 태풍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55hPa / 80KT (40m/s)의 강도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90KT의 SSHWS "2등급"에까지 발달했다. 예보에 따르면 이 태풍은 적어도 내일까지는 발달 경향을 이어가면서 더욱 세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당초 필리핀 상륙 여부가 오리무중이었던 태풍 노을의 경로가 점차 상륙 쪽으로 굳어지는 추세이므로, 태풍이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 필리핀 루손 섬 북부 일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필리핀 기상청은 이 태풍에..

6호 태풍 노을 필리핀 접근 예보, 태풍 예상 경로

6호 태풍 노을(NOUL)이 2015년 5월 4일 오전 3시를 기해 발생했다. 태풍 노을은 현재(4일 오후 9시) 팔라우 제도 동북동쪽 약 600km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10km/h 미만의 느린 속도로 서진 중이다. 태풍의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96hPa / 40KT(20m/s),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45KT 등으로 분석되었다. 참고로 "노을"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 태풍 노을은 조직화가 진행되면서 형태적으로 꾸준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중심권에는 운정 온도 -70도 이하의 매우 강한 대류운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주변 환경은 열대저기압에 매우 긍정적(높은 해수면 온도, 낮은 연직 시어)이므로 태풍은 순조로운 발달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미 미국 JTWC는 태풍 노을..

6호 태풍 노을 발생 임박, 태풍 노을 전망 (2015-05-02)

"6호 태풍 노을(NOUL)" 유력 후보인 열대요란 92W가 5월 2일 현재 미국 괌 섬 남쪽 먼 바다에서 활동 중이다. 이 열대요란은 꾸준한 발달 추세에 있으며,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발달 가능성 "HIGH"를 부여함과 함께 "열대저기압 형성 경보(TCFA)"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JMA) 또한 1006hPa의 열대저기압(Tropical Depression)로서 주시하고 있는 만큼 머지 않아 태풍 발생이 공식적으로 예보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요컨대 이 92W가 "6호 태풍 노을"로 발전한다는 것은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인 가운데 시간적인 문제만이 있을 뿐이다. 위성 영상을 보면, 열대요란 92W는 조직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하층 순환이 점차 명확해지는 모습이다. 92W가 위치한 괌 섬 남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