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호 태풍 피토는 진행 방향을 서쪽으로 틀어 중국 동해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오후 3시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60hPa/75KT(40m/s)의 강도 "강", JTWC 해석 90KT의 SSHS "2등급 태풍"으로, 거의 최성기에 접어들었다. 예보에 따르면 10월 7일 오전 중에 중국 저장 성~푸젠 성 일대 상륙이 전망되는데, 통계가 시작된 이래 10월 중에 태풍이 중국 동해안에 상륙한 사례는 단 2개(1961년 23호 태풍, 2007년 15호 태풍) 밖에 없었다. 상륙이 실현되면 특이한 진로를 밟은 태풍으로 기록될 것이다. 위성 영상을 보면 눈이 선명하게 나타나는 한편 북쪽으로는 태풍의 활발한 상층 발산과 연계된 방사형 구름대가 위치한다. 그런가 하면 구름의 밀도는 엷어지는 경향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