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60

2018년 11호 태풍 우쿵, 12호 태풍 종다리 발생 예상과 경로

2018년 11호 태풍 우쿵(WUKONG), 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 등이 가까운 시일 내 발생할 전망이다. 아열대 고기압의 세력권이 북쪽으로 옮겨가 한반도에 기록적 폭염을 야기하는 동안, 북서태평양 남쪽 먼 바다에서는 대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다수의 태풍 씨앗(열대요란)이 줄지어 태동한 것이다. 현재 동중국해에 위치하는 '10호 태풍 암필(AMPIL)' 외에도 '열대저기압 13W'와 열대요란 96W, 97W 등 총 3개의 태풍 후보가 활동 중인 가운데 베트남 내륙에 위치하는 '9호 태풍 손띤(SON-TINH)'의 잔해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가 4개에 달한다. 주요 수치 모델의 예측에 따르면 이들 4개의 태풍 후보 중 적어도 3개가 태풍으로 승격할 가능성이 높다. 손띤의 잔해가 남중국해로 되돌..

2017년 11호 태풍 날개, 5호 태풍 노루 상황과 태풍 경로

9호 태풍 네삿(NESAT)과 10호 태풍 하이탕(HAITANG)은 모두 중국 내륙에서 열대저기압(TD)으로 약화됨에 따라 사실상 소멸했지만, 북서태평양의 태풍 활동은 좀처럼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017년 8월 1일 현재, 5호 태풍 노루(NORU)가 일본 남쪽 먼 바다에서 아직 현역으로 활동 중인 가운데 동경 160도 부근 해상에서는 열대저기압 97W가 새로이 등장한 상황이다. 해당 열대저기압에 대해서는 이미 11호 태풍 날개(NALGAE)로의 발전이 예보되었고, 8월 1~2일 사이 11호 태풍으로 공식 승격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노루'는 대한민국에서, '날개'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5호 태풍 노루는 북위 20도 근처까지 남하하는 기형적인 경로를 밟으면서 높은 해수면 온도와 ..

[한반도 영향 태풍] 1982년 11호 태풍 세실

Typhoon 12W CECIL; 1982년 제11호 태풍 세실(CECIL) 최저 기압 : 92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25KT최대 풍속(JMA 해석) : 110KT (55m/s)활동 시기 : 8월 6일 오전 9시 발생 ~ 8월 14일 오후 3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1982년 8월 중순, 한반도 서해 먼 바다를 통과하면서 대한민국에 영향을 미친 태풍이다. 8월 6일 오전 9시경 대만 타이페이 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사흘 뒤에는 일본 기상청(JMA) 기준 중심기압 920hPa / 최대풍속 110KT의 강력한 세력으로서 최성기를 맞이했다. 바로 며칠 앞서 활동한 10호 태풍 베스(125KT)에 이어 11호 세실까지 2연속으로 '맹렬(10분 풍속 105KT 이..

[한반도 영향 태풍] 1979년 11호 태풍 주디

Super Typhoon 13W JUDY; 1979년 제11호 태풍 주디(JUDY) 최저 기압 : 91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35KT최대 풍속(JMA 해석) : 110KT (55m/s)활동 시기 : 8월 17일 오전 9시 발생 ~ 8월 26일 오후 9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1979년 8월 24일부터 26일 사이 대한민국 남부 지방에 영향을 주었던 태풍. 바로 며칠 전 활동했던 10호 태풍 어빙에 비해 위치적으로 더 먼 바다에서 발생하면서 11호 태풍 주디는 훨씬 수월하게 발달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중심기압 910hPa / 1분 최대풍속 135KT(70m/s)의 "4등급 슈퍼 태풍"이라는 강력한 세력에 이른 뒤, 한반도를 향해 북상했다. 대한민국으로서는 '어빙'에 이어 연이은 ..

[한반도 영향 태풍] 1978년 11호 태풍 카르멘

Typhoon 11W WENDY; 1978년 제11호 태풍 카르멘(CARMEN) 최저 기압 : 96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80KT최대 풍속(JMA 해석) : 75KT (40m/s)활동 시기 : 8월 11일 오전 9시 발생 ~ 8월 20일 오후 3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1978년의 유일한 한반도 상륙 태풍이며, 1973년 이후 5년여 동안이나 이어졌던 한반도 태풍 무상륙 기간을 끝낸 태풍이기도 하다. 미국 괌 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뒤, 일본 오키나와 섬과 중국 상하이 앞바다 등을 거쳐 전라남도 해남군 부근에 상륙한 것이다. 도중에 동중국해에서는 이렇다 할 지향류가 없어 한동안 정체하기도 했는데, 최성기 세력(중심기압 960hPa) 및 일련의 과정 등을 보면 같은 해 활동했던 '..

11호 태풍 곤파스 발생과 10호 태풍 라이언록 예상 경로, 9호 태풍 민들레 북상

북서태평양에서 태풍 후보군으로 거론되었던 열대저기압들(10W, 12W, 98W) 모두가 9호 태풍 민들레, 10호 태풍 라이언록, 11호 태풍 곤파스 등으로 발전하면서 이 시각 현재 총 3개의 태풍이 활동하고 있다. 한때는 기록적으로 늦은 태풍 발생(참조 포스트:늦어지는 1호 태풍 네파탁의 발생, 2016년 태풍 전망 및 고찰)으로 인해 역대 최소 태풍 발생이 우려되기도 했었으나 최근에는 거의 평년 수준을 따라잡았다. 그런데 각 태풍들의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직·간접적인 상호 작용(후지와라 효과)이 발생하면서 잠시 동안은 서로 간의 발달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두 개 이상의 태풍이 근접할 경우 각 태풍으로부터의 발산류가 열대저기압성 순환(하층 수렴→상층 발산)을 방해하는 데..

[한반도 영향 태풍] 1974년 11호 태풍 진

Tropical Storm 11W JEAN; 1974년 제11호 태풍 진(JEAN) 최저 기압 : 994hPa최대 풍속(JTWC 해석) : 45KT (23m/s)활동 시기 : 7월 18일 오전 9시 발생 ~ 7월 20일 오전 9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태풍 진은 1974년 7월 18일 오전 9시경 일본 미야코 섬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이래 단 48시간 동안만 존속했던 약소 태풍이었다. 20일 아침 중국 상하이 앞바다에서 사실상 소멸했으며, 이후 열대저기압(TD)인 채로 한반도 서해상에 진출했다. 이에 7월 20일부터 22일 사이 한반도 서남해안 지역이 해당 열대저기압의 영향권에 들었으나 그 영향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제주 1006.8hPa서귀포 1006.9h..

[한반도 영향 태풍] 1970년 11호 태풍 빌리

Typhoon 10W BILLIE; 1970년 제11호 태풍 빌리(BILLIE) 최저 기압 : 94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10KT (55m/s)활동 시기 : 8월 24일~9월 1일 1. 개요 한반도 서해안(황해도)에 상륙하면서 대한민국 전역에 영향을 주었던 태풍이다. 1970년 8월 24일 오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섬 남남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점차 세력을 키워 중심기압 945hPa / 1분 최대풍속 110KT(55m/s)의 SSHWS "3등급 태풍"으로서 최성기를 맞이했다. 한반도를 비껴나감에 따라 대한민국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앞선 3개의 태풍(2호, 4호, 9호)과는 달리, 태풍 빌리는 한반도 방면으로 곧장 북상했다. 북위 30도를 막 넘어섰던 8월 ..

[한반도 영향 태풍] 1969년 11호 태풍 엘시

Super Typhoon 11W ELSIE; 1969년 제11호 태풍 엘시(ELSIE) 최저 기압 : 89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50KT (75m/s)활동 시기 : 9월 20~28일 1. 개요 1969년 9월 20일 오후 3시경 미국 괌 섬 동북동쪽 약 1850km 부근에서 발생한 그해 11번째 태풍. 세력이 절정에 이르렀던 9월 23일에는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이 각각 895hPa / 150KT(75m/s)에 달하기도 했다. 대만과 중국에 잇따라 상륙하면서 해당 국가에 100명이 넘는 사망·실종자를 야기했으나, 중국 내륙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에 한반도에 대한 영향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참고로 1969년은 태풍의 발생이 도합 19개에 불과했던 해였으며, 태풍 엘시만이 유일한 ..

11호 태풍 낭카 일본 열도 관통, 일본 태풍 피해 현황

2015년 7월 17일 정오 무렵 관측된 11호 태풍 낭카의 위성 영상 제11호 태풍 낭카(NANGKA)는 7월 16일 오후 11시경, 일본 시코쿠 고치 현 무로토 시 부근에 상륙했다. 상륙 시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중심기압 960hPa / 최대풍속 70KT(35m/s)의 강도 "강"이었지만, 이후 육지와의 마찰 증대와 상층 환경의 악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태풍은 급격히 쇠퇴하고 있다. 태풍 낭카 중심은 17일 정오 현재 돗토리 현 요나고 시(米子市)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풍의 세력은 중심기압 992hPa / 최대풍속 45KT(23m/s)에까지 약해진 상태다. 위성 영상을 보면 아직은 제법 대칭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두꺼운(강한) 대류역은 거의 소실된 모습이다. 이 태풍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