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최근 수시간 동안 진북에 가깝게 이동하고 있다. 진로는 조금 서쪽에 치우쳐, 이전에 비해 대만에 가깝게 진행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오후 3시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85hPa/50KT(25m/s), JTWC 해석 50KT.어제보다는 약간 발달해 JMA 기준 강한 열대 폭풍(STS)으로 승격되었다. 위성(가시) 영상을 보면 태풍 중심 부근의 대류가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대만 부근의 상층 수렴역(- 영역)이 완화됨에 따라 하층의 건조역 또한 약해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만 근해를 지나면서 육지와의 마찰이 우려된다. 진로가 서쪽에 치우친 만큼 육지로부터의 영향은 증대될 것이므로 발달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지상 일기도를 보면 한반도 남쪽 북위 30도 부근에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