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륙에는 11호 태풍 우토르로부터 약화된 열대저기압(TD)이 북진 중이며, 북서태평양 상에는 새로 발생한 2개의 TD(열대요란 98W, 99W)가 발달하고 있다. 특히 대만 근해의 열대요란 98W(22.8N 123.8E 부근)에 대해서는 "24시간 내 태풍 발생"이 예보되었다. 동중국해~일본 오가사와라 제도에 걸쳐 한달 남짓 눌러앉아 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물러나면서 그 자리를 두 개의 TD가 대신하고 있는 형국. 해당 해역은 오랫동안 태풍 등으로 인한 해수온도 저하가 없었기 때문에 해수면 온도가 30도 이상으로 매우 높다. 이것만 놓고 보면 발달에 더할 나위 없는 수준이지만 북쪽으로 20KT 이상의 연직시어가 위치하고 있어 전체적인 조건은 발달에 그렇게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이를 고려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