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호 태풍 위투로부터 약화된 열대저기압이 일기도 상에서 완전히 소멸한 대신에 남중국해 TD(열대요란 91W)와 괌 남쪽 저압부가 새로이 해석되었다. 이 중 남중국해의 91W에 대해 일본 기상청(JMA)은 "24시간 내 태풍 발생"을 예보했다. 일단 이것이 유력한 "18호 태풍 마니" 후보이나, JTWC는 발달 가능성을 "LOW"로 보고 있으므로 아직 태풍 발생을 단정하기는 이르다. 이미 지난 7월에 남중국해에서 태풍 발생 예보가 나왔다가 다음 날 취소된 사례가 있다. 500hPa 일기도를 보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중국해 북부까지 세력을 확장한 모습. 이런 기압 배치가 지속되는 한 열대저기압의 활동은 북위 20도 이남으로 제한된다. 91W나 괌 남쪽 저압부 역시 이 범위를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