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는 하루 사이 다소 발달했다. 21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기상청(JMA)은 태풍의 세력을 970hPa/60KT(30m/s)로, JTWC는 65KT의 "1등급 태풍"으로 해석하고 있다. 진로가 이전보다 조금 북쪽으로 치우침에 따라 태풍은 대만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중국 푸젠 성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위성 영상을 보면 태풍 북측의 대류가 개선되면서 전체적인 형태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오랫동안 발달을 지체시키던 요인 하나가 사라진 것. 해수온은 원래 더할 나위없는 수준이었으므로 앞으로는 수월한 발달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곧 육지에 접근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는 별로 없지만 말이다. 오전 11시 JMA 레이더에서 관측된 13호 태풍 짜미의 모습. 태풍은 오전 6시경에 일본 미야코 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