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태평양에서 열대요란 90C가 발달 중이다. 15일 오후 11시 30분부터는 이것에 대해 TCFA(=24시간 내 열대저기압 발달 예상)가 내려진 상태. 위성 영상에서 보여지는 형태는 잘 조직되었다고 말하기 어렵다. 전면에 위치한 건조역의 영향으로 대류운은 주로 태풍의 동쪽 반원에 형성되고 있다. 다만 중심 부근에는 강한 대류가 눈에 띄며 남쪽으로 발산류가 활발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현재 요란이 위치한 해역(오전 9시 현재 : 12.5N 162.1W)의 해수면 온도는 27도 안팎으로, 발달에 썩 좋은 온도는 아니다. 또한 연직 시어는 20~30KT로 다소 높게 분석되고 있다. (높은 연직 시어는 열대저기압에 치명적) 열대저기압까지는 가능할지 몰라도 열대폭풍(최대풍속 35KT 이상)이 되기에는 미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