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태풍/한반도 영향 태풍 117

[한반도 영향 태풍] 1961년 23호 태풍 틸다

Super Typhoon 22W TILDA; 1961년 제23호 태풍 틸다(TILDA) 최저 기압 : 92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40KT (70m/s)활동 시기 : 9월 말~10월 초 1. 개요 1961년 10월 초 한반도 남해안을 통과했던 태풍. 9월 28일 오전 3시 미국 사이판 섬 북서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9월 30일에는 중심기압 925hPa / 1분 최대풍속 140KT(70m/s)의 SSHWS "5등급 슈퍼 태풍"에까지 발달했다. 이후 태풍 틸다는 중국 상하이 인근까지 서진한 뒤 북동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해 북상했다. 이 과정에서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었고, 황해에 진출했던 10월 5일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 해당 온대저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대한..

[한반도 영향 태풍] 1961년 18호 태풍 낸시 (제2무로토 태풍)

Super Typhoon 18W NANCY; 1961년 제18호 태풍 낸시(NANCY); 제2무로토 태풍 최저 기압 : 882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85KT (95m/s)최대 풍속(JMA 해석) : 75m/s활동 시기 : 9월 7~18일 1. 개요 관측 사상 최강의 열대저기압 중 하나. 최성기를 맞이했을 때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1분 평균)은 무려 882hPa / 185KT(95m/s)에 이르렀다. 특히 풍속의 경우 신뢰도에 약간의 논란이 존재하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SSHWS 5등급 기준(1분 풍속 140KT 이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해당 풍속을 달성한 열대저기압은 태풍 낸시를 제외하면 현재까지 다른 어디에서도 기록된 바가 없다. 즉, 풍속만 놓고 보면 전세계 열대저기압을 통틀어 ..

[한반도 영향 태풍] 1961년 10호 태풍 헬렌

Typhoon 12W HELEN; 1961년 제10호 태풍 헬렌(HELEN) 최저 기압 : 97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90KT (45m/s)활동 시기 : 7월 말~8월 초 1. 개요 태풍 헬렌은 1961년 7월 27일 오후 9시경 일본 큐슈 남쪽 약 11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열대저기압(TD)"으로서 발원한 곳은 보다 멀리 떨어진 미국 괌 섬 남동쪽 해상이었지만, 초기 발달이 부진했기 때문에 동북아시아 일대에 꽤 접근한 뒤에서야 그해 10번째 태풍으로 인정된 것. 이후 순조로운 성장을 이어간 태풍 헬렌은 7월 29일 오후를 기해 중심기압 970hPa / 1분 최대풍속 90KT의 SSHWS "2등급 태풍"으로 발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 아마미오 섬 인근 해역에서 장시간 정체..

[한반도 영향 태풍] 1961년 4호 태풍 베티

Super Typhoon 06W BETTY; 1961년 제4호 태풍 베티(BETTY) 최저 기압 : 94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30KT (65m/s)활동 시기 : 5월 말 1. 개요 5월 말이라는 매우 이례적인 시기에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던 태풍. 1961년 5월 22일 오후 3시경 팔라우 섬 북쪽 앞바다에서 그해 4번째 태풍(4호)으로서 발생했다. 필리핀 루손 섬 북쪽 해상에 위치했던 5월 26일에는 최성기를 맞이, 그 세력이 중심기압 945hPa / 1분 최대풍속 130KT(65m/s)의 SSHWS "4등급 슈퍼 태풍"에 이르렀다. 이후 태풍 베티는 대만과 중국 동부 해안을 거쳐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5월 태풍은 일찌감치 전향하여 일본 남쪽 먼 바다를 통과하거나 혹..

[한반도 영향 태풍] 1960년 16호 태풍 델라

Typhoon 16W DELLA; 1960년 제16호 태풍 델라(DELLA) 최저 기압 : 97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95KT (50m/s)활동 시기 : 8월 중순~말 1. 개요 1960년 8월 17일 오후 3시 미국 괌 섬 동쪽 먼 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일본 열도를 종단하면서 한반도에도 영향을 주었던 태풍이다.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70hPa / 1분 최대풍속 95KT(50m/s)의 SSHWS "2등급 태풍"으로 발생 위치를 고려하면 평범한 편이었지만, 비교적 고위도에서 해당 세력을 달성함으로써 일본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한반도는 8월 28~30일 사이 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갔는데, 태풍 진행 방향의 왼쪽(가항 반원)에 놓였던 데다 중심권과의 거리도 멀었기 때문에 비, 바람..

[한반도 영향 태풍] 1960년 15호 태풍 카르멘

Typhoon 14W CARMEN; 1960년 제15호 태풍 카르멘(CARMEN) 최저 기압 : 97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75KT (40m/s)활동 시기 : 8월 중순~말 1. 개요 1960년의 15번째 태풍으로, 8월 16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섬 남쪽 약 4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위도가 높아 발달에 썩 적합한 위치는 아니었지만, 이 태풍은 한동안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하면서 나름대로 세력을 키울 수 있었다.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75hPa / 1분 최대풍속 75KT(40m/s)의 SSHWS "1등급 태풍"으로 기록되었다. 이윽고 태풍 카르멘은 동중국해를 거쳐 한반도 서해상에 진출했으며 8월 23일 오전 중에는 경기도에 상륙하게 되는데, 태풍이 한반도 중북부를 남서-..

[한반도 영향 태풍] 1960년 6호 태풍 폴리

Typhoon 06W POLLY; 1960년 제6호 태풍 폴리(POLLY) 최저 기압 : 95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15KT (60m/s)활동 시기 : 7월 중순~말 1. 개요 1960년 7월 27~29일에 걸쳐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던 태풍. 직전해(1959년) 내습했던 "태풍 사라"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던 탓에, 중심기압 950hPa / 1분 최대풍속 115KT(60m/s)의 세력으로 한반도 서해상을 향해 접근하는 6호 태풍 폴리의 존재는 꽤 위협적이었다. 그러나 태풍은 북상할수록 세력이 빠르게 약화되었고, 그와 함께 진행 경로가 당초 예상보다 중국 쪽에 치우침에 따라 한반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집계된 피해는 경미한 수준이었으나 전라도 도서 지역에서는 이 태풍으로 인해 7월..

[한반도 영향 태풍] 1959년 14호 태풍 사라 (사라호 태풍)

Super Typhoon 14W SARAH; 1959년 제14호 태풍 사라(SARAH); 사라호 태풍 최저 기압 : 90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65KT (85m/s)최대 풍속(JMA 해석) : 70m/s활동 시기 : 9월 중순 1. 개요 대한민국 사상 최강·최악의 태풍. 1959년 9월 12일 오전 9시 미국 괌 섬 서쪽 앞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일본 미야코 섬 인근까지 북상했던 9월 15일에는 그 세력이 절정을 맞이했다. 발생 이후 줄곧 순조로운 발달을 이어왔기 때문에 이 무렵 태풍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1분 평균)은 905hPa / 165KT(85m/s)에 달했다. 이는 열대저기압 강도 분류(SSHWS)상 최고 등급인 "5등급" 중에서도 상위에 해당하는 세력으로, 최근의 태풍과 비교하자..

[한반도 영향 태풍] 1959년 13호 태풍 노라

Tropical Storm 12W NORA; 1959년 제13호 태풍 노라(NORA) 최저 기압 : 988hPa최대 풍속(JTWC 해석) : 50KT (25m/s)활동 시기 : 9월 중순 1. 개요 남중국해에서 발생, 이후 중국 내륙을 거쳐 한반도 남해안을 통과했던 태풍이다. 첨부된 태풍 진행 경로도를 보다시피 이 태풍의 발생 위치는 발달에 썩 적합한 위치가 아니었으며, 때문에 최성기 세력도 중심기압 988hPa / 1분 최대풍속 50KT(25m/s)에 머물렀다. 게다가 한반도 최접근 시에는 이미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상태였으므로 이렇다 할 영향을 주지 못했다. 참고로 1959년은 무려 7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던 연도였다. 1959년은 현재(2015년)까지도 가장 많은 태풍이 영향을 준 연도로..

[한반도 영향 태풍] 1959년 11호 태풍 루이스

Typhoon 11W LOUISE; 1959년 제11호 태풍 루이스(LOUISE) 최저 기압 : 96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20KT (60m/s)활동 시기 : 9월 초 1. 개요 1959년 9월 5~8일에 걸쳐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던 태풍. 대만·중국을 경유한 뒤 한반도 서해안에 진출하는 경로를 밟았다. 대만과 중국에 잇따라 상륙한 후 세력이 빠르게 약화되면서 종국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에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은 경미했다. 이 태풍이 최성기를 맞이했을 당시 중심기압은 965hPa에 머물렀지만 1분 최대풍속만 놓고 보면 120KT(60m/s)의 SSHWS "4등급"에 달했는데, 이는 기압을 해석한 일본 기상청(JMA)과 풍속을 해석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사이에 상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