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태풍/한반도 영향 태풍 117

[한반도 영향 태풍] 1959년 9호 태풍 조안

Super Typhoon 09W JOAN; 1959년 제9호 태풍 조안(JOAN) 최저 기압 : 88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70KT (87m/s)활동 시기 : 8월 말 1. 개요 1959년 태풍 중 가장 강한 태풍으로, 최성기 세력이 중심기압 885hPa / 1분 최대풍속 170KT(약 87m/s)의 SSHWS "5등급 슈퍼 태풍"에 달했다. 무엇보다 이 태풍은 태평양 먼 바다가 아닌 대만에서 동쪽으로 불과 약 400km 떨어진 해상에서 해당 세력을 달성했으며, 대만에 상륙하기 직전까지도 중심기압 900hPa 안팎의 위력을 유지했다. 표면적인 위력만 놓고 보면 대만 상륙 태풍 사상 최강으로 꼽힌다. 대만을 통과한 이후 태풍 조안은 중국 내륙을 거쳐 한반도에까지 북상했는데, 이 무렵의 태풍..

[한반도 영향 태풍] 1959년 6호 태풍 엘렌

Typhoon 06W ELLEN; 1959년 제6호 태풍 엘렌(ELLEN) 최저 기압 : 96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00KT (50m/s)활동 시기 : 8월 초 1. 개요 1959년 8월 6~9일에 걸쳐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던 태풍. 일본 큐슈 남부에 상륙하면서 한반도로부터 멀리 떨어진 해상을 통과했기 때문에 한반도의 경우 태풍의 직격탄을 맞지는 않았다. 다만 이 태풍의 영향 범위가 비교적 넓었던 가운데 동중국해를 느린 속도로 진행함에 따라 남해안 지역에서는 평균 10m/s 이상의 강풍이 장시간 지속되기도 했다.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65hPa / 1분 최대풍속 100KT의 SSHWS "3등급 태풍"이었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제주 990.1hPa여수 990..

[한반도 영향 태풍] 1959년 5호 태풍 빌리

Typhoon 05W BILLIE; 1959년 제5호 태풍 빌리(BILLIE) 최저 기압 : 97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90KT (45m/s)활동 시기 : 7월 중순 1. 개요 7월 17일 오후~18일 오전에 걸쳐 한반도 중북부를 관통했던 태풍. 1959년 7월 12일 오후 3시 필리핀 동쪽 먼 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중국 내륙과 경기만을 경유하여 한반도에 상륙했다. 중국을 거쳐온 대부분의 태풍이 그렇듯 이 태풍 또한 표면적인 한반도 상륙 시 세력은 강하지 않았지만, 70km/h가 넘는 속도로 진행한 데에 따른 위험 반원의 풍속 증대로 인해 해안가 지역에서는 꽤 강한 바람이 불었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인천 990.0hPa서울 992.8hPa강릉 994.3hPa ○ 최대풍속 목..

[한반도 영향 태풍] 1959년 4호 태풍 윌다

Tropical Depression 04W WILDA; 1959년 제4호 태풍 윌다(WILDA) 최저 기압 : 100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30KT (≤15m/s)활동 시기 : 7월 초 1. 개요 1959년의 4번째 태풍. 중국 남부 광둥 성 해안으로부터 불과 약 200km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한 탓에 "태풍"으로서의 수명이 단 12시간에 그쳤던 약소 태풍이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사후 해석에서는 최성기 세력마저 열대폭풍(TS)에서 열대저기압(TD)으로 강등되었을 정도. 그러나 윌다는 중국 내륙에 진출한 후에도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았고, 열대저기압(TD)인 상태로 꽤 오랫동안 존속하면서 7월 8일에는 한반도 남해안에까지 진출했다. 이 열대저기압으로 인해 7월 7~8일 사이..

[한반도 영향 태풍] 1958년 19호 태풍 그레이스

Super Typhoon 13W GRACE; 1958년 제19호 태풍 그레이스(GRACE) 최저 기압 : 90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65KT (85m/s)활동 시기 : 8월 말~9월 초 1. 개요 1958년 8월 29일 오전 9시 미국 괌 섬 남쪽 약 350km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으로, 최성기 시에는 중심기압과 최대풍속(1분 평균)이 각각 905hPa / 165KT(85m/s)에 이르렀다. 또한 중국 동부 상륙 직전까지 중심기압 920hPa의 세력을 유지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맹위를 떨치기도 했다. 중국 상륙 이후 진행 방향을 북동으로 바꾼 태풍은 9월 5~6일 사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는데, 비록 표면적인 세력은 강하지 않았지만 이 태풍으로 인해 한반도 곳곳에서 강풍과 호우가 유발되..

[한반도 영향 태풍] 1957년 7호 태풍 아그네스

Super Typhoon 07W AGNES; 1957년 제7호 태풍 아그네스(AGNES) 최저 기압 : 90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35KT (70m/s)활동 시기 : 8월 중순~말 1. 개요 강력한 세력으로 한반도 남해안에 상륙했던 태풍. 1957년 8월 13일 오후 9시 야프 섬 북서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이 인정된 태풍 아그네스는, 이후 세력을 빠르게 늘려나가 8월 18일에는 중심기압 905hPa / 1분 최대풍속 135KT(70m/s)의 SSHWS "4등급 슈퍼 태풍"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이 태풍의 세력은 8월 18일을 정점으로 약화되기 시작했지만 약화 속도는 완만했다. 이에 태풍은 북위 30도를 넘어선 시점까지도 중심기압 940hPa의 위력을 유지했고, 8월 21..

[한반도 영향 태풍] 1957년 5호 태풍 버지니아

Super Typhoon 05W VIRGINIA; 1957년 제5호 태풍 버지니아(VIRGINIA) 최저 기압 : 90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50KT (75m/s)활동 시기 : 6월 중순~말 1. 개요 1957년 6월 25~27일 사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던 태풍. 최성기 세력이 중심기압 900hPa / 1분 최대풍속 150KT(75m/s)의 SSHWS "5등급 태풍"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태풍이었지만, 북상하면서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었기 때문에 한반도 최근접 시에는 "태풍"이 아닌 "온대저기압"인 상태였다. 다만 약한 세력에도 불구하고 태풍 전면의 수렴대가 강하게 발달함에 따라 비에 있어서는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는데, 이에 한반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총 강수량 200mm 이상의 많은..

[한반도 영향 태풍] 1956년 13호 태풍 프레다

Typhoon 13W FREDA; 1956년 제13호 태풍 프레다(FREDA) 최저 기압 : 98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85KT (45m/s)활동 시기 : 9월 중순 1. 개요 1956년의 네 번째 한반도 영향 태풍. 9월 14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섬 남쪽 약 7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하루 뒤인 9월 15일 오후에는 중심기압 980hPa / 1분 최대풍속 85KT(45m/s)의 SSHWS "2등급 태풍"으로서 최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대만과 중국 내륙을 경유하는 동안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에 한반도에는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제주 1003.9hPa부산 1005.9hPa ○ 최대풍속 제주 15.0m/s여수 14.3m/s ○..

[한반도 영향 태풍] 1956년 12호 태풍 엠마

Super Typhoon 12W EMMA; 1956년 제12호 태풍 엠마(EMMA) 최저 기압 : 93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35KT (70m/s)활동 시기 : 9월 초 1. 개요 1956년 9월 3일 오전 9시 미국 사이판 섬 북북서쪽 약 1000km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대한해협을 통과했던 태풍.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30hPa / 1분 최대풍속 135KT(70m/s)의 SSHWS "4등급 슈퍼 태풍"에 이르렀는데, 이 태풍의 특징은 세력도 세력이지만 최성기에 접어들었던 위치가 태평양 남쪽 먼 바다가 아닌 오키나와 섬 근해였다는 데에 있었다. 이에 태풍 엠마는 동중국해에 진출한 뒤에도 한동안 "슈퍼급"의 위력을 유지한 것은 물론, 대한해협을 통과해 울릉도..

[한반도 영향 태풍] 1956년 11호 태풍 다이너

Typhoon 11W DINAH; 1956년 제11호 태풍 다이너(DINAH) 최저 기압 : 97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95KT (50m/s)활동 시기 : 8월 말~9월 초 1. 개요 1956년 9월 4~6일에 걸쳐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던 태풍. 8월 31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섬 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뒤, 중심기압 970hPa / 1분 최대풍속 95KT(50m/s)의 SSHWS "2등급 태풍" 등급으로서 최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하면서 대만과 중국에 잇따라 상륙했으며, 중국 내륙에서 북동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해 북상했다. 이윽고 태풍 다이너는 9월 5일 오후 중 북한 황해도에 상륙하게 되는데, 중국 내륙을 거쳐온 탓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