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상륙 태풍 48

[한반도 영향 태풍] 1981년 10호 태풍 오그덴

Typhoon 10W OGDEN; 1981년 제10호 태풍 오그덴(OGDEN) 최저 기압 : 97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65KT최대 풍속(JMA 해석) : 50KT (25m/s)활동 시기 : 7월 28일 오후 3시 발생 ~ 7월 31일 오전 9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1. 개요 1981년의 10번째 태풍. 일본 도쿄에서 남남동쪽으로 약 1300km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비교적 고위도(북위 25.4도)에서 발생했던 만큼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75hPa / 10분 최대풍속 50KT의 'STS(강한 열대폭풍)'급에 머물렀으며, 일본 큐슈 상륙 직후에는 열대저기압(TD)으로 약화되면서 태풍의 지위를 잃었다. 이 열대저기압이 한반도 서해안까지 진출해 대한민국 곳곳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만..

[한반도 영향 태풍] 1979년 10호 태풍 어빙

Typhoon 12W IRVING; 1979년 제10호 태풍 어빙(IRVING) 최저 기압 : 95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90KT최대 풍속(JMA 해석) : 80KT (40m/s)활동 시기 : 8월 9일 오전 9시 발생 ~ 8월 18일 오후 9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1979년 8월 중순 활동한 10호 태풍 어빙은 1959년의 사라호 태풍(참조 포스트) 이후 가장 강력한 위력으로 꼽혔던 태풍이다. 대만 동해상에서 중심기압 955hPa / 10분 최대풍속 80KT(40m/s)의 세력으로 최성기를 맞이한 뒤, 제주도 근해까지 북상했음에도 해당 위력을 유지했던 것. 특히 태풍의 크기가 직경 1100km의 '대형'에 달했던 데다 수도권 직격이 예상되고 있어 당시 대한민국으로서는 대단히 큰..

[한반도 영향 태풍] 1978년 11호 태풍 카르멘

Typhoon 11W WENDY; 1978년 제11호 태풍 카르멘(CARMEN) 최저 기압 : 96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80KT최대 풍속(JMA 해석) : 75KT (40m/s)활동 시기 : 8월 11일 오전 9시 발생 ~ 8월 20일 오후 3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1978년의 유일한 한반도 상륙 태풍이며, 1973년 이후 5년여 동안이나 이어졌던 한반도 태풍 무상륙 기간을 끝낸 태풍이기도 하다. 미국 괌 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뒤, 일본 오키나와 섬과 중국 상하이 앞바다 등을 거쳐 전라남도 해남군 부근에 상륙한 것이다. 도중에 동중국해에서는 이렇다 할 지향류가 없어 한동안 정체하기도 했는데, 최성기 세력(중심기압 960hPa) 및 일련의 과정 등을 보면 같은 해 활동했던 '..

[한반도 영향 태풍] 1973년 10호 태풍 아이리스

Typhoon 10W IRIS; 1973년 제10호 태풍 아이리스(IRIS) 최저 기압 : 97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85KT (45m/s)활동 시기 : 8월 10일 오후 9시 발생 ~ 8월 18일 오후 3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1973년 태풍 중 유일하게 한반도에 상륙했던 태풍이다. 8월 7일 새벽, 미국 괌 섬 북서쪽 600km 해상에서 열대저기압(TD)으로서 처음 등장한 이후 8월 10일 오후 9시가 되어서야 "10호 태풍 아이리스"로 공식 명명되었다. 위치적 여건은 훌륭한 편이었지만 발달 과정이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던 것. 최성기 세력 또한 중심기압 970hPa / 최대풍속 85KT(45m/s)의 SSHWS "2등급"에 머물렀다. 주변의 복잡한 지향류로 인해 발생 초기 매..

[한반도 영향 태풍] 1971년 20호 태풍 폴리

Tropical Storm 20W POLLY; 1971년 제20호 태풍 폴리(POLLY) 최저 기압 : 98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40KT (20m/s)활동 시기 : 8월 8~11일 1. 개요 1971년 8월 10일 오후 늦게 충청남도 서해안에 상륙, 대한민국 전역에 영향을 주었던 태풍. 일본 오키나와 섬 남동쪽 약 600km 해상에서 발생한 뒤 포물선 형태의 경로를 밟으면서 한반도를 향해 북상했는데, 당시 대한민국으로서는 불과 며칠 전 19호 태풍 올리브에 의한 피해가 상당했던 만큼 연이은 태풍에 대한 우려가 컸다. 다행스럽게도 태풍 폴리는 다소 높은 위도에서 발생한 데에 따른 발달 부진으로 인해 최성기 세력이 중심기압 980hPa / 1분 최대풍속 40KT(20m/s)에 머물렀다. 이는..

[한반도 영향 태풍] 1970년 11호 태풍 빌리

Typhoon 10W BILLIE; 1970년 제11호 태풍 빌리(BILLIE) 최저 기압 : 94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10KT (55m/s)활동 시기 : 8월 24일~9월 1일 1. 개요 한반도 서해안(황해도)에 상륙하면서 대한민국 전역에 영향을 주었던 태풍이다. 1970년 8월 24일 오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섬 남남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점차 세력을 키워 중심기압 945hPa / 1분 최대풍속 110KT(55m/s)의 SSHWS "3등급 태풍"으로서 최성기를 맞이했다. 한반도를 비껴나감에 따라 대한민국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앞선 3개의 태풍(2호, 4호, 9호)과는 달리, 태풍 빌리는 한반도 방면으로 곧장 북상했다. 북위 30도를 막 넘어섰던 8월 ..

[한반도 영향 태풍] 1966년 17호 태풍 베티

Tropical Storm 16W BETTY; 1966년 제17호 태풍 베티(BETTY) 최저 기압 : 986hPa최대 풍속(JTWC 해석) : 60KT (30m/s)활동 시기 : 8월 29~31일 1. 개요 한반도 남해안(전라남도 해안)에 상륙하면서 8월 29~31일 사이 영향을 미쳤던 태풍. 1966년 8월 29일 오전 9시경, 제주도에서 남쪽으로 불과 약 250km 떨어진 해상이라는 지극히 이례적인 위치에서 발생했다. 동경 170도 인근에서 발원한 열대저기압(TD)이 오랜 시간 발달하지 못하다가 한반도 인근에서 뒤늦게 태풍으로 승격한 것. 이 태풍의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86hPa / 1분 최대풍속 60KT(30m/s)에 머물렀지만, 해당 세력을 남해 앞바다에서 달성한 것이 특징이었다. 이로 인..

[한반도 영향 태풍] 1964년 9호 태풍 플로시

Typhoon 09W FLOSSIE; 1964년 제9호 태풍 플로시(FLOSSIE) 최저 기압 : 98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80KT (40m/s)활동 시기 : 7월 26~30일 1. 개요 1964년의 유일한 한반도 상륙(북한 평안북도 상륙) 태풍. 7월 26일 오전 9시경 일본 오키나와 섬 근해에서 발생했다. 통상적인 태풍에 비해 꽤 높은 위도에서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태풍 플로시는 좋지 않은 위치적 여건 속에서도 나름대로 발달을 이어나가면서 중심기압 980hPa / 1분 최대풍속 80KT (40m/s)의 SSHWS "1등급 태풍"에까지 발전했다. 이윽고 태풍은 7월 28일 오후 중국 상하이 앞바다를 통과한 뒤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게 되는데, 앞서 한반도에 접근했던 두 태풍(5호 베티,..

[한반도 영향 태풍] 1963년 4호 태풍 셜리

Super Typhoon 04W SHIRLEY; 1963년 제4호 태풍 셜리(SHIRLEY) 최저 기압 : 93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40KT (70m/s)활동 시기 : 6월 13~20일 1. 개요 "태풍 셜리"는 한반도 남해안(전라남도 해안)에 상륙하면서 6월 19일부터 20일 사이 영향을 주었던 태풍이다. 6월 중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대략 3~4년에 한번 꼴로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완전한 태풍으로서 직접 상륙한 것은 1963년의 셜리가 유일하다. 이 태풍은 1963년 6월 13일 오후 3시 필리핀 동쪽 동경 131도 부근 해상에서 그해 4번째 태풍으로서 발생, 당시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했던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한반도를 향해 북상했다.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

[한반도 영향 태풍] 1962년 17호 태풍 아미

Super Typhoon 17W AMY; 1962년 제17호 태풍 아미(AMY) 최저 기압 : 94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40KT (70m/s)활동 시기 : 8월 말~9월 초 1. 개요 1962년 9월 6~8일 사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던 태풍. 같은 해의 10호 태풍 "오팔"과 여러모로 유사했던 태풍인데, 최성기 세력이 중심기압 940hPa / 1분 최대풍속 140KT(70m/s)에 달하면서 오팔과 마찬가지로 매우 강했으며 대만과 중국을 거쳐 한반도 서해안에 상륙했던 경로 또한 그러했다. 이 태풍으로 인해 중부 지방에서는 주로 비가, 남부 지방에서는 바람이 두드러졌다. 참고로 태풍 아미는 일본 기상청(JMA)의 해석에 따르면 중국 동해안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에 한반도 상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