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상륙 태풍 48

[한반도 영향 태풍] 1962년 10호 태풍 오팔

Super Typhoon 10W OPAL; 1962년 제10호 태풍 오팔(OPAL) 최저 기압 : 90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45KT (75m/s)활동 시기 : 8월 초 1. 개요 1962년의 3번째 한반도 상륙 태풍이다. 1962년 8월 2일 오후 3시 미국 괌 섬 서남서쪽 약 700km 부근 해상에서 그해 10번째 태풍으로서 발생했으며, 8월 8~9일 사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다. 최성기 세력이 중심기압 900hPa / 1분 최대풍속 145KT(75m/s)의 SSHWS "5등급 슈퍼 태풍"에 달할 정도로 대단히 강력한 태풍이었지만, 앞서 한반도에 상륙했던 태풍들(5호 조안, 9호 노라)과는 다르게 대만과 중국을 경유하는 경로를 밟았기 때문에 북상하면서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었다. 한때는..

[한반도 영향 태풍] 1962년 9호 태풍 노라

Typhoon 08W NORA; 1962년 제9호 태풍 노라(NORA) 최저 기압 : 968hPa최대 풍속(JTWC 해석) : 75KT (40m/s)활동 시기 : 7월 말~8월 초 1. 개요 1962년 8월 1일부터 3일 사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던 태풍. 7월 29일 오후 3시 필리핀 루손 섬 동쪽 먼 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앞서 발생했던 5호 태풍 "조안"과 꽤 유사한 경로를 밟으면서 경기도 해안에 상륙했다. 태풍 노라의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68hPa / 1분 최대풍속 75KT(40m/s)의 SSHWS "1등급 태풍"으로, "조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조안 내습 시와 비교해 한반도 인근의 해수면 온도가 다소 상승한 상태였기 때문에 노라의 세력 약화는 비교적 완만하게 진행되었고, 한반도 ..

[한반도 영향 태풍] 1962년 5호 태풍 조안

Typhoon 05W JOAN; 1962년 제5호 태풍 조안(JOAN) 최저 기압 : 98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80KT (40m/s)활동 시기 : 7월 초~중순 1. 개요 1962년의 5번째 태풍으로, 충청남도 해안에 상륙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다.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85hPa / 1분 최대풍속 80KT로 분석되었는데, 기압과 풍속 간에 괴리가 컸던 것은 기압을 해석한 일본 기상청(JMA)과 풍속을 해석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해석이 다소 엇갈렸기 때문이다. 태풍 조안이 한반도에 상륙했던 때는 7월 10일 밤으로서, 한반도 인근의 해수면 온도가 아직 충분히 높아지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에 상륙 시 세력은 별 볼 일 없는 수준(중심기압 996hPa)이었다. 7월 9~1..

[한반도 영향 태풍] 1961년 10호 태풍 헬렌

Typhoon 12W HELEN; 1961년 제10호 태풍 헬렌(HELEN) 최저 기압 : 97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90KT (45m/s)활동 시기 : 7월 말~8월 초 1. 개요 태풍 헬렌은 1961년 7월 27일 오후 9시경 일본 큐슈 남쪽 약 11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열대저기압(TD)"으로서 발원한 곳은 보다 멀리 떨어진 미국 괌 섬 남동쪽 해상이었지만, 초기 발달이 부진했기 때문에 동북아시아 일대에 꽤 접근한 뒤에서야 그해 10번째 태풍으로 인정된 것. 이후 순조로운 성장을 이어간 태풍 헬렌은 7월 29일 오후를 기해 중심기압 970hPa / 1분 최대풍속 90KT의 SSHWS "2등급 태풍"으로 발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 아마미오 섬 인근 해역에서 장시간 정체..

[한반도 영향 태풍] 1961년 4호 태풍 베티

Super Typhoon 06W BETTY; 1961년 제4호 태풍 베티(BETTY) 최저 기압 : 94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30KT (65m/s)활동 시기 : 5월 말 1. 개요 5월 말이라는 매우 이례적인 시기에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던 태풍. 1961년 5월 22일 오후 3시경 팔라우 섬 북쪽 앞바다에서 그해 4번째 태풍(4호)으로서 발생했다. 필리핀 루손 섬 북쪽 해상에 위치했던 5월 26일에는 최성기를 맞이, 그 세력이 중심기압 945hPa / 1분 최대풍속 130KT(65m/s)의 SSHWS "4등급 슈퍼 태풍"에 이르렀다. 이후 태풍 베티는 대만과 중국 동부 해안을 거쳐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5월 태풍은 일찌감치 전향하여 일본 남쪽 먼 바다를 통과하거나 혹..

[한반도 영향 태풍] 1960년 15호 태풍 카르멘

Typhoon 14W CARMEN; 1960년 제15호 태풍 카르멘(CARMEN) 최저 기압 : 97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75KT (40m/s)활동 시기 : 8월 중순~말 1. 개요 1960년의 15번째 태풍으로, 8월 16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섬 남쪽 약 4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위도가 높아 발달에 썩 적합한 위치는 아니었지만, 이 태풍은 한동안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하면서 나름대로 세력을 키울 수 있었다.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75hPa / 1분 최대풍속 75KT(40m/s)의 SSHWS "1등급 태풍"으로 기록되었다. 이윽고 태풍 카르멘은 동중국해를 거쳐 한반도 서해상에 진출했으며 8월 23일 오전 중에는 경기도에 상륙하게 되는데, 태풍이 한반도 중북부를 남서-..

[한반도 영향 태풍] 1959년 14호 태풍 사라 (사라호 태풍)

Super Typhoon 14W SARAH; 1959년 제14호 태풍 사라(SARAH); 사라호 태풍 최저 기압 : 90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65KT (85m/s)최대 풍속(JMA 해석) : 70m/s활동 시기 : 9월 중순 1. 개요 대한민국 사상 최강·최악의 태풍. 1959년 9월 12일 오전 9시 미국 괌 섬 서쪽 앞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일본 미야코 섬 인근까지 북상했던 9월 15일에는 그 세력이 절정을 맞이했다. 발생 이후 줄곧 순조로운 발달을 이어왔기 때문에 이 무렵 태풍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1분 평균)은 905hPa / 165KT(85m/s)에 달했다. 이는 열대저기압 강도 분류(SSHWS)상 최고 등급인 "5등급" 중에서도 상위에 해당하는 세력으로, 최근의 태풍과 비교하자..

[한반도 영향 태풍] 1959년 5호 태풍 빌리

Typhoon 05W BILLIE; 1959년 제5호 태풍 빌리(BILLIE) 최저 기압 : 97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90KT (45m/s)활동 시기 : 7월 중순 1. 개요 7월 17일 오후~18일 오전에 걸쳐 한반도 중북부를 관통했던 태풍. 1959년 7월 12일 오후 3시 필리핀 동쪽 먼 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중국 내륙과 경기만을 경유하여 한반도에 상륙했다. 중국을 거쳐온 대부분의 태풍이 그렇듯 이 태풍 또한 표면적인 한반도 상륙 시 세력은 강하지 않았지만, 70km/h가 넘는 속도로 진행한 데에 따른 위험 반원의 풍속 증대로 인해 해안가 지역에서는 꽤 강한 바람이 불었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인천 990.0hPa서울 992.8hPa강릉 994.3hPa ○ 최대풍속 목..

[한반도 영향 태풍] 1957년 7호 태풍 아그네스

Super Typhoon 07W AGNES; 1957년 제7호 태풍 아그네스(AGNES) 최저 기압 : 90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35KT (70m/s)활동 시기 : 8월 중순~말 1. 개요 강력한 세력으로 한반도 남해안에 상륙했던 태풍. 1957년 8월 13일 오후 9시 야프 섬 북서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이 인정된 태풍 아그네스는, 이후 세력을 빠르게 늘려나가 8월 18일에는 중심기압 905hPa / 1분 최대풍속 135KT(70m/s)의 SSHWS "4등급 슈퍼 태풍"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이 태풍의 세력은 8월 18일을 정점으로 약화되기 시작했지만 약화 속도는 완만했다. 이에 태풍은 북위 30도를 넘어선 시점까지도 중심기압 940hPa의 위력을 유지했고, 8월 21..

[한반도 영향 태풍] 1956년 11호 태풍 다이너

Typhoon 11W DINAH; 1956년 제11호 태풍 다이너(DINAH) 최저 기압 : 97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95KT (50m/s)활동 시기 : 8월 말~9월 초 1. 개요 1956년 9월 4~6일에 걸쳐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던 태풍. 8월 31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섬 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뒤, 중심기압 970hPa / 1분 최대풍속 95KT(50m/s)의 SSHWS "2등급 태풍" 등급으로서 최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하면서 대만과 중국에 잇따라 상륙했으며, 중국 내륙에서 북동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해 북상했다. 이윽고 태풍 다이너는 9월 5일 오후 중 북한 황해도에 상륙하게 되는데, 중국 내륙을 거쳐온 탓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