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44

슈퍼 태풍 사우델로르 현황과 전망, 13호 태풍 사우델로르 예상 경로

2015년 8월 4일 정오 무렵 관측된 슈퍼 태풍 사우델로르의 위성 영상 13호 태풍 사우델로르(SOUDELOR)는 최근 놀라운 발달을 거듭하면서 올해 최강의 열대저기압으로 등극했다. 이 태풍의 현재(8월 4일 오전 9시)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00hPa / 115KT(60m/s)의 강도 "맹렬",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155KT의 SSHWS "5등급 슈퍼 태풍"에 달한다. 지난 3월 활동했던 남반구 사이클론 팸(PAM)이 보유하고 있던 2015년 최고 풍속 기록(1분 평균 145KT)을 이번 태풍이 넘어섰다. 위성 영상을 보면, 13호 태풍 사우델로르는 선명한 눈과 함께 한치의 빈틈 없는 강력한 대류역을 갖추고 있는 모습이다. 29도 이상의 높은 해수면 온도와 전방위로 활..

13호 태풍 사우델로르 북상, 태풍 경로 및 현황 (2015-08-03)

2015년 8월 3일 정오 무렵 관측된 13호 태풍 사우델로르의 적외 영상(왼쪽)과 적외 강조 영상(오른쪽) 13호 태풍 사우델로르(SOUDELOR)는 어젯밤 미국 사이판 섬을 통과한 뒤 대만 방면으로 북상하고 있다. 당초 예측에 비해 태풍 경로가 조금 더 남쪽으로 치우치면서 태풍의 "눈"이 사이판 섬 바로 위를 지나게 되었고, 사이판 섬은 태풍의 직격탄을 맞았다. 태풍 내습 때 사이판 섬 공항에서는 958.2hPa의 기압이 실측되기도 했다. 태풍 사우델로르는 최근 24시간 동안 현저한 발달을 거듭하고 있는 중인데, 위성 영상을 보면 태풍의 중심권에 매우 작은 눈이 형성된 것과 함께 붉은색~노란색의 매우 강한 대류역이 자리 잡은 모습이다. 이에 따라 태풍의 현재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40h..

13호 태풍 사우델로르 예상 경로와 괌·사이판 태풍 전망 (2015-08-01)

2015년 8월 1일 오전 9시 기준 13호 태풍 사우델로르의 일본 기상청 예상 경로도와 위성 영상 13호 태풍 사우델로르(SOUDELOR)는 미국 괌 섬에서 동쪽으로 약 900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태풍 사우델로르가 어제와 비교해 전혀 발달하지 않은 가운데, 현재(8월 1일 오전 9시)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98hPa / 35KT(18m/s),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35KT로 해석되었다. 위성 영상을 보면 태풍 사우델로르의 대류역에 부실한 영역이 다소 늘어난 모습이다. 13호 태풍 북쪽에 위치한 열대 상층 기압골(TUTT)에 동반된 수렴역(=건조역 강화)이 태풍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태풍의 세력은 정체된 상태이지만, 태풍이 서쪽으로..

13호 태풍 사우델로르 발생, 태풍 사우델로르 전망과 예상 경로

2015년 7월 31일 정오 무렵 관측된 13호 태풍 사우델로르의 위성 영상 13호 태풍 사우델로르(SOUDELOR)가 2015년 7월 30일 오후 9시를 기해 미국 괌 섬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1600km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앞전의 태풍 할롤라가 소멸한 이후 4일 만의 발생.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인 "사우델로르"는 전설 속의 추장을 의미한다. 태풍 사우델로르는 최근 일시적인 약화 경향에 들어가면서 7월 31일 새벽 3.0까지 상승했던 드보락 해석 T값이 오전 9시 현재 2.5로 내려갔다. 위성 영상을 보면 중심권에 여전히 강한 대류역이 위치하고 있지만 외곽의 대류역은 별로 개선되지 않은 모습이다. 그러나 태풍 진행 방향 전면으로 높은 해수면 온도와 양호한 상층 환경이 갖추어져 있는 만큼 태..

13호 태풍 사우델로르 발생 감시 및 전망 (2015-07-29)

13호 태풍 사우델로르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열대요란 93W의 위성 영상 (2015년 7월 29일) 13호 태풍 사우델로르(SOUDELOR)의 발생이 점차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당초 태풍 후보로 꼽혔던 열대요란 92W가 바로 인근에서 발생한 93W로 대치된 가운데,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이 93W에 대해 발달 가능성 "MEDIUM"을 부여했다. 위성 영상을 보면 중심권에 강한 대류역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조직 상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위성 해석 T값도 1.5까지 상승한 만큼 머지 않아 태풍 발생 예보가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잇따랐던 태풍들(9호~12호)로 인해 다소 저하됐던 북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는 현재 완만한 회복세에 있다. 한여름에 해당하는 시기이므로 ..

13호 태풍 사우델로르 발생 감시 및 전망 (2015-07-28)

13호 태풍 사우델로르(SOUDELOR)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요란 92W가 북서태평양 먼 바다 마셜 군도 인근 해역에서 활동 중이다. 아직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상세 감시 정보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일본 기상청(JMA)은 이것을 1008hPa의 열대성 저압부(LPA)로서 주시하고 있다. 이 92W는 위치적인 조건이 훌륭한 가운데 양호한 주변 여건(높은 해수면 온도, 나쁘지 않은 상층 환경)에 힘입어 조금씩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추세가 잡히지 않은 갓 발생한 열대요란이기에 발달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태이지만, 주요 모델(미국 GFS, 유럽 ECMWF)이 태풍으로의 발전을 시사하고 있는 만큼 중기적으로 보면 유력한 13호 태풍 사우델로르 후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지금..

12호 태풍 할롤라 경로 및 전망, 13호 태풍 사우델로르 발생 감시

2015년 7월 18일 정오 무렵 관측된 12호 태풍 할롤라의 위성 영상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는 인고(忍苦)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며칠 사이 주변 연직 시어 및 침강역의 강화로 인해 상층 환경이 악화되면서 당초 각국 예보 기관들의 완만한 발달 예상과는 반대로 급격한 쇠퇴를 겪은 것. 한때 일본 기상청(JMA) 해석 965hPa / 70KT(35m/s)까지 발달했었던 태풍의 현재(7월 18일 정오) 세력은 1000hPa / 35KT(18m/s)에 불과하다. 위성 영상을 보면 태풍 할롤라는 하층 순환이 대류역 밖으로 노출된 가운데 기형적인 형태로 변모했다. 최근 실시된 위성 해석 T값은 1.0~2.0 범위로, 일반적인 태풍 기준(2.5 이상)을 크게 밑돌고 있어 겉모습만 놓고 판단하자면..

[한반도 영향 태풍] 1965년 13호 태풍 해리어트

Typhoon 14W HARRIET; 1965년 제13호 태풍 해리어트(HARRIET) 최저 기압 : 97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00KT (50m/s)활동 시기 : 7월 23일~28일 1. 개요 1965년 7월 23일 오전 3시경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 7월 28~29일 사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던 태풍. 초기 발달은 매우 부진했지만 대만 상륙 직전이었던 7월 26일에는 중심기압 970hPa / 1분 최대풍속 100KT의 SSHWS "3등급 태풍"에까지 발전했다. 이후 대만과 중국을 경유한 뒤 한반도 북부를 통과했는데, 이 무렵 태풍은 이미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상태였기 때문에 대한민국에 미친 영향력은 대체로 미미했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강릉 999.5hPa울릉도 9..

[한반도 영향 태풍] 1959년 13호 태풍 노라

Tropical Storm 12W NORA; 1959년 제13호 태풍 노라(NORA) 최저 기압 : 988hPa최대 풍속(JTWC 해석) : 50KT (25m/s)활동 시기 : 9월 중순 1. 개요 남중국해에서 발생, 이후 중국 내륙을 거쳐 한반도 남해안을 통과했던 태풍이다. 첨부된 태풍 진행 경로도를 보다시피 이 태풍의 발생 위치는 발달에 썩 적합한 위치가 아니었으며, 때문에 최성기 세력도 중심기압 988hPa / 1분 최대풍속 50KT(25m/s)에 머물렀다. 게다가 한반도 최접근 시에는 이미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상태였으므로 이렇다 할 영향을 주지 못했다. 참고로 1959년은 무려 7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던 연도였다. 1959년은 현재(2015년)까지도 가장 많은 태풍이 영향을 준 연도로..

[한반도 영향 태풍] 1956년 13호 태풍 프레다

Typhoon 13W FREDA; 1956년 제13호 태풍 프레다(FREDA) 최저 기압 : 98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85KT (45m/s)활동 시기 : 9월 중순 1. 개요 1956년의 네 번째 한반도 영향 태풍. 9월 14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섬 남쪽 약 7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하루 뒤인 9월 15일 오후에는 중심기압 980hPa / 1분 최대풍속 85KT(45m/s)의 SSHWS "2등급 태풍"으로서 최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대만과 중국 내륙을 경유하는 동안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에 한반도에는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제주 1003.9hPa부산 1005.9hPa ○ 최대풍속 제주 15.0m/s여수 14.3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