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44

2018년 11호 태풍 우쿵, 12호 태풍 종다리 발생 예상과 경로

2018년 11호 태풍 우쿵(WUKONG), 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 등이 가까운 시일 내 발생할 전망이다. 아열대 고기압의 세력권이 북쪽으로 옮겨가 한반도에 기록적 폭염을 야기하는 동안, 북서태평양 남쪽 먼 바다에서는 대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다수의 태풍 씨앗(열대요란)이 줄지어 태동한 것이다. 현재 동중국해에 위치하는 '10호 태풍 암필(AMPIL)' 외에도 '열대저기압 13W'와 열대요란 96W, 97W 등 총 3개의 태풍 후보가 활동 중인 가운데 베트남 내륙에 위치하는 '9호 태풍 손띤(SON-TINH)'의 잔해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가 4개에 달한다. 주요 수치 모델의 예측에 따르면 이들 4개의 태풍 후보 중 적어도 3개가 태풍으로 승격할 가능성이 높다. 손띤의 잔해가 남중국해로 되돌..

태풍 하토 곧 중국 상륙, 홍콩 태풍 경보 발령 중

2017년 8월 20일 발생한 13호 태풍 하토(HATO)는, 22일 오전 남중국해에 진입한데 이어 현재는 중국 남부 홍콩·마카오 일대로 접근하고 있다. 위성 영상을 보면 중심권에 강력한 대류역이 나선형으로 자리잡으면서 전체적인 형태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23일 0시 현재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기준 중심기압 970hPa / 최대풍속 35m/s,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기준 최대풍속 70KT(35m/s) 등으로 해석되었다. 사피어-심프슨 허리케인 분류(SSHWS)에서는 '1등급'에 해당하는 태풍이다. 남중국해의 경우 7월 말에만 3개의 태풍이 발생함에 따라 해수 뒤섞임 효과로 인해 한때 해수면 온도가 27~28도까지 떨어졌었지만, 8월 들어서는 이 일대 대류 활동이 미미했기 때문에 최근..

2017년 13호 태풍 하토 전망과 북서태평양 현황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200km 해상에서는 2017년 13호 태풍 하토(HATO)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요란 93W가 활동 중이다. 5호 태풍 노루가 8월 초 소멸한 이후, 태평양 동쪽 먼 바다에서 12호 태풍 바냔이 발생했을 뿐 동아시아 인근에서는 열대저기압 활동이 저조했었다. 그러다 최근 필리핀 동쪽의 하층 수렴대에서 대류 활동이 활발해지기 시작했고, 이 대류역 중 일부가 열대요란 93W로 인정된 것이다. 북서태평양의 태풍 발생 선언 업무를 담당하는 일본 기상청은 열대요란 93W가 곧 열대저기압(TD)으로서 조직화될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주요 수치 모델의 예측 또한 이것의 발달에 긍정적이다. 아직 13호 태풍의 발생 시기를 확실히 특정할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발생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한반도 영향 태풍] 1982년 13호 태풍 엘리스

Typhoon 14W ELLIS; 1982년 제13호 태풍 엘리스(ELLIS) 최저 기압 : 91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25KT최대 풍속(JMA 해석) : 100KT (50m/s)활동 시기 : 8월 20일 오전 3시 발생 ~ 8월 28일 오전 9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13호 태풍 엘리스는 강력한 세력(중심기압 955hPa)으로 일본 큐슈에 상륙했던 태풍이다. 앞서 '맹렬(10분 최대풍속 105KT 이상)' 등급을 달성했었던 두 태풍(10호 베스, 11호 세실)이 각각 일본 도카이 지방 및 한반도 서해에 진출했던 것과 달리, 엘리스는 미국 괌 섬 인근에서 발생한 뒤 큐슈 쪽으로 북상하는 진로를 밟았다. 즉, 해수 뒤섞임 효과(해수온 저하)가 비교적 적었던 해역을 진행했던 것. 양..

[한반도 영향 태풍] 1980년 13호 태풍 오키드

Typhoon 17W ORCHID; 1980년 제13호 태풍 오키드(ORCHID) 최저 기압 : 96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85KT최대 풍속(JMA 해석) : 70KT (35m/s)활동 시기 : 9월 7일 오전 9시 발생 ~ 9월 12일 오전 9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1. 개요 태풍 오키드는 1980년의 13호 태풍으로, 9월 7일 오전 9시경 미국 괌 섬 북북서쪽 약 5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최성기를 맞이한 것은 일본 큐슈에 바짝 접근했을 무렵인 9월 10일 오후 늦게였는데, 이때 태풍은 일본 기상청(JMA) 기준 중심기압 960hPa / 최대풍속 70KT의 강도 '강(TY)' 등급을 달성함과 함께 대형의 크기(강풍역 직경 약 1300KM)까지 갖추게 된다. 태풍 오키드가 일본..

2016년 14호 태풍 므란티 발생 예상 및 15호 태풍 라이 전망

13호 태풍 말로(MALOU)는 9월 8일 오전 3시를 기해 일본 남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사실상 소멸되었다. 북위 25.5도라는 다소 고위도에서 발생한 데다 불안정한 형태로서 태동함에 따라 열대저기압 성질을 오래 유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말로는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해석에서는 "태풍"으로 인정조차 받지 못했다. 한편 태평양 먼 바다에서 열대성 저압부 2개(98W, 99W)가 활동 중인 가운데 이 중 하나가 2016년 14호 태풍 므란티(MERANTI)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미국 괌 섬 앞바다에 위치한 1008hPa 저압부(열대요란 98W)가 유력한 태풍 후보로, 미국 JTWC로부터 발달 가능성 "HIGH"를 부여 받은 상황이다. 99W는 높..

2016년 13호 태풍 말로 전망과 태풍 경로, 일본 태풍 요주의

2016년 13호 태풍 말로(MALOU)의 발생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현재 북서태평양 지상 일기도에서는 일본 큐슈에 상륙하면서 소멸이 임박한 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과 함께 대만 동쪽 해상의 1006hPa 저압부 96W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96W가 유력한 "13호 태풍 말로" 후보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JTWC는 96W의 발달 가능성을 "LOW"로 분석하면서 그 동향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앞서 태풍 남테운이 비슷한 위치에서 발생했었기 때문에 해수 뒤섞임 효과로 인해 해양 환경이 며칠 전에 비해 조금 악화되었으나, 해수면 온도는 아직 29도 안팎으로 열대저기압의 발달에 매우 긍정적인 수준이다. 96W는 이번 주 중 13호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태풍 발생이 인정될 경우 북..

13호 태풍 사우델로르 & 14호 태풍 몰라베 전망과 대만 태풍 현황 (2015-08-08)

2015년 8월 8일 오후 3시 기준 13호 태풍 사우델로르의 일본 기상청 예상 경로도와 위성 영상 13호 태풍 사우델로르(SOUDELOR)는 8월 8일 오전 5시 40분경 대만 화롄 시 인근에 상륙했고, 이후 그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대만 상륙 직전에는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이 일본 기상청(JMA) 해석으로 930hPa / 95KT(50m/s)에 달했던 태풍이었지만, 현재(8일 오후 3시) 세력은 970hPa / 70KT에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 태풍은 오늘 밤 중국 푸젠 성에 상륙한 뒤 9일 중 소멸할 것으로 예보되었다. 태풍 사우델로르는 중심권이 통과했던 대만 및 일본 야에야마 제도(八重山諸島) 등지에서 상당한 실적을 남겼는데, 먼저 태풍이 중심권에 들어갔던 일본 요나구니 섬에서는 966.0h..

폭염특보 속의 대한민국, 무더위 언제까지 계속될까

2015년 8월 8일 현재, 기상청의 특보 현황을 보면 대한민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폭염 특보는 "주의보"와 "경보"로 구분되는데, "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보"는 일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서울을 포함한 많은 지역의 더위는 주의보를 넘어선 경보 수준에 이르고 있다. ※어제(8월 7일) 일최고기온 현황 *기상관서 : 의성 38.7도, 대구 37.7도, 광주 36.2도, 서울 34.4도 *AWS(자동기상관측) : 영천 신령면 39.4도, 대구 달성군 38.7도 대한민국에 이와 같은 폭염이 찾아온 데에는 현재 대만 상륙을 눈앞에 둔 13호 태풍 사우델로르의 영향이 주..

◆ 기상 정보 2015.08.08

13호 태풍 사우델로르 & 14호 태풍 몰라베 전망, 대만 태풍 상륙 임박

2015년 8월 6일 정오 기준 13호 태풍 사우델로르의 일본 기상청 예상 경로도와 위성 영상 13호 태풍 사우델로르(SOUDELOR)는 주변의 건조 공기 및 악화된 해양 환경 등의 요인으로 인해 쇠퇴기에 빠진 상태다. 위성 영상을 보면 이전에 비해 태풍의 "눈"이 희미해진 가운데 탄탄했던 중심권의 대류역 또한 엷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때 "5등급 슈퍼태풍"에 이르렀던 위용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8월 6일 정오 현재 태풍의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45hPa / 85KT(45m/s)의 강도 "매우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95KT의 SSHWS "2등급 태풍"에까지 떨어졌다. 태풍 사우델로르는 모레(8월 8일) 오전 중 대만에 상륙한 후, 중국 내륙에서 사실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