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태풍 46

15호 태풍 고니 & 16호 태풍 앗사니 전망 (2015-08-13)

2015년 8월 13일 오전 9시 일본 기상청 지상 일기도 14호 태풍 몰라베(MOLAVE)는 완전한 온대저기압으로의 변질을 눈앞에 둔 상태이며, 북서태평양 저위도 해역에서는 15호 태풍 고니(GONI)와 16호 태풍 앗사니(ATSANI)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두 개의 열대요란(97W, 98W)이 활동 중이다. 열대요란 97W는 미국 괌 섬 동쪽 약 1200km 부근 해상에, 98W는 마셜 제도 내 동경 167도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한때는 광범위한 저기압성 순환으로서 존재했었지만 최근 들어 구분된 두 개의 순환으로 분리된 것. 일본 기상청(JMA)이 각각의 열대요란들을 열대성 저압부(LPA)로 분석한 가운데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97W에 대해 발달 가능성 "MEDIUM"을, 98W..

14호 태풍 몰라베 전망 & 15호 태풍 고니 발생 감시 (2015-08-10)

2015년 8월 10일 오후 6시 기준 14호 태풍 몰라베의 일본 기상청 예상 경로도와 위성 영상 14호 태풍 몰라베(MOLAVE)는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느리게 성장하면서 일본 기상청(JMA) 해석 990hPa / 45KT(23m/s)로 발달했다. 그러나 위성 영상을 보면 대류역의 강도가 전체적으로 약한 가운데 그나마도 부실한 영역이 많은 모습으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NOAA SAB 등은 이 태풍을 "열대저기압"과 "온대저기압"의 중간 단계인 "아열대저기압"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기상 기관은 몰라베를 아직 태풍으로 해석 중이지만, 완전한 태풍으로 보기에는 애매한 상태라 할 만하다. 이처럼 불안정한 태풍으로서 존재 ..

[한반도 영향 태풍] 1966년 15호 태풍 위니

Tropical Storm 14W WINNIE; 1966년 제15호 태풍 위니(WINNIE) 최저 기압 : 97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60KT (30m/s)활동 시기 : 8월 21~23일 1. 개요 1966년의 15번째 태풍. 1966년 8월 21일 오전 9시경 일본 아마미오 섬 남동쪽 앞바다에서 발생했다. 꽤 높은 위도(북위 약 27.5도)에서의 발생이었기 때문에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70hPa / 1분 최대풍속 60KT로 비교적 평범했으며, 태풍으로서의 수명 또한 2.5일(60시간)로 다소 짧았다. 이 태풍은 먼저 일본 큐슈에 상륙한 뒤 열대저기압(TD)으로 약화된 상태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는데, 해당 저기압의 중심권에 가까웠던 제주와 여수 일대에서는 총 200mm 이상의 많은 강..

[한반도 영향 태풍] 1965년 15호 태풍 진

Super Typhoon 16W JEAN; 1965년 제15호 태풍 진(JEAN) 최저 기압 : 94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40KT (70m/s)활동 시기 : 7월 31일~8월 7일 1. 개요 중심기압 940hPa대의 강력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큐슈에 상륙했던 태풍. "열대저기압(TD)"으로서 발원한 것은 1965년 7월 24일 오전 9시경 마셜 제도 인근 해상에서였는데, 그로부터 1주일이 지난 7월 31일에서야 "태풍"으로 발전했을 정도로 초기 발달은 부진했다. 그러나 태풍 진은 뒤늦게 발달에 속도를 냈다. 북위 30도를 넘어설 무렵까지도 발달 경향을 이어나갔고, 일본 큐슈 상륙을 목전에 두었던 8월 5일에는 그 세력이 중심기압 940hPa / 1분 최대풍속 140KT(70m/s)의..

[한반도 영향 태풍] 1960년 15호 태풍 카르멘

Typhoon 14W CARMEN; 1960년 제15호 태풍 카르멘(CARMEN) 최저 기압 : 97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75KT (40m/s)활동 시기 : 8월 중순~말 1. 개요 1960년의 15번째 태풍으로, 8월 16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섬 남쪽 약 4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위도가 높아 발달에 썩 적합한 위치는 아니었지만, 이 태풍은 한동안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하면서 나름대로 세력을 키울 수 있었다.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75hPa / 1분 최대풍속 75KT(40m/s)의 SSHWS "1등급 태풍"으로 기록되었다. 이윽고 태풍 카르멘은 동중국해를 거쳐 한반도 서해상에 진출했으며 8월 23일 오전 중에는 경기도에 상륙하게 되는데, 태풍이 한반도 중북부를 남서-..

[한반도 영향 태풍] 1954년 15호 태풍 마리 (토야마루 태풍)

Typhoon 12W MARIE; 1954년 제15호 태풍 마리(MARIE); 토야마루 태풍 최저 기압 : 956hPa최대 풍속(JTWC 해석) : 75KT (40m/s)활동 시기 : 9월 말 1. 개요 전후(戰後) 일본 역사상 최악의 태풍 중 하나이면서 한반도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던 태풍. "태풍"으로서 처음 발생이 인정된 것은 9월 21일 오전 3시 야프 섬 북쪽 해상에서였는데, 발생 위치는 향후 발달에 긍정적인 편이었지만 그럼에도 초기 발달은 부진했다.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 진출했던 9월 25일까지도 중심기압 975hPa에 머물렀을 정도. 그러나 태풍 마리는 이후부터 놀라운 발달을 시작한다. 육지(큐슈)와의 마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발달 경향을 이어나가 중심기압 960hPa대로 발전하더..

[한반도 영향 태풍] 1951년 15호 태풍 루스

Typhoon 11W RUTH; 1951년 제15호 태풍 루스(RUTH) 최저 기압 : 924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20KT (60m/s) 1. 개요 10월 14일 오후 일본 큐슈에 상륙하면서 한반도에도 영향을 주었던 태풍. 10월 9일 미국 괌 섬 서쪽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일본을 향해 북상하면서 중심기압 924hPa / 1분 최대풍속 120KT의 SSHWS "4등급"에까지 발달했다. 이후 태풍이 큐슈에 상륙했을 때의 중심기압은 935hPa로 기록되었는데, 이는 일본의 역대 10월 태풍 중 최강에 해당하는 세력이었다. 10월 태풍의 특성상 온대저기압화가 진행되면서 북상했기 때문에 당시 한반도는 태풍 루스의 가항반원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영향력이 상당했다. 특히 강풍이 두드러져 포항에서는..

15호 태풍 갈매기 #2 - 중국 레이저우 반도 상륙

"15호 태풍 갈매기(15W KALMAEGI)"는 9월 16일 정오 무렵 레이저우 반도 남단에 상륙했다. 필리핀 루손 섬 통과 후 재발달기에 들어갔던 태풍은 아시아 대륙에 접근 중인 지금까지도 발달 경향에 있으며, 현재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60hPa / 75KT(40m/s)의 강도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70KT의 SSHS "1등급 태풍" 등으로 기압과 풍속 모두 어제보다 향상되었다. 위성 영상을 보면 그동안 적도 방향으로 집중되었던 상층 발산이 거의 전방위로 확대된 모습인데, 이로 인해 중심권 및 주변부의 대류가 크게 개선되면서 태풍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 태풍은 세력을 거의 유지한 채 16일 밤 중 베트남 북동부 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며, 이후에는 ..

15호 태풍 갈매기 & 16호 태풍 풍웡 전망 (2014-09-15)

"15호 태풍 갈매기(15W KALMAEGI)"는 9월 14일 오후 6시 무렵에 필리핀 루손 섬 북동부 해안에 상륙했고, 루손 섬을 관통한 뒤 현재는 남중국해를 가로지르는 중이다. 상륙 이후 형태가 다소 흐트러지면서 일시적인 약화 경향이 나타나기도 했던 태풍은 남중국해의 높은 해수면 온도(29도 이상)에 힙입어 재발달기에 접어든 상태. 태풍의 위성 영상을 보면 적도 방향으로 상층 발산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중심권의 부실한 영역이 점차 메워지고 있다. 15일 오후 3시 현재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70hPa / 65KT(35m/s)의 강도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65KT의 SSHS "1등급 태풍"이며, 향후 계속 발달하면서 서~서북서 방향으로 나아가 16일 낮..

15호 태풍 갈매기 #1 - 필리핀 태풍 상륙 임박

"15호 태풍 갈매기(15W KALMAEGI)"가 9월 12일 오후 3시를 기해 필리핀 루손 섬 동쪽 먼 바다에서 발생했다. 태풍의 현재(9월 13일 오전 9시)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85hPa / 50KT(25m/s),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55KT 등으로 발표되었으며, 태풍은 앞으로 계속 서북서진하면서 14일 밤~15일 새벽 사이 필리핀 루손 섬 북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호한 해양 환경에 힘입어 별다른 쇠퇴기를 거치지 않은 채 상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태풍의 예상 경로에 놓인 지역에서는 만반의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참고로 이번 태풍의 이름인 "갈매기"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15호 태풍 갈매기가 위치한 해역에는 29~30도의 높은 해수면 온도와 20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