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14

2019년 10호 태풍 크로사 예상 및 제 9호 태풍 레끼마 진로 분석

2019년 8월 5일 현재 북서태평양에는 제 9호 태풍 레끼마(LEKIMA) 및 한반도 상륙이 사실상 확정된 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 그리고 최근 새로이 발생한 태풍 후보(95W, 남중국해 LPA)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95W는 빠르면 내일 10호 태풍 후보 크로사(KROSA)로 승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것은 원래 9호 태풍 레끼마와 연계된 거대한 저기압성 순환의 일부였으나 최근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조직화되었다. 10호 태풍 크로사는 서쪽의 레끼마와 마찬가지로 주변에 30도 이상의 높은 해수면 온도와 열용량 및 양호한 상층 환경(개선되는 연직 시어, 원활한 상층 발산) 등이 갖추어진 가운데, 중심기압 950hPa을 밑도는 강력한 세력으로의 발달이 기대된다. 상반기 극히 부진했던 ..

2019년 9호 태풍 레끼마, 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와 전망

2019년 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오늘 오전 9시경 공식 발생했다. 게다가 9호 태풍 레끼마(LEKIMA) 후보로 언급했던 94W 역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와 도쿄 지역특별기상센터의 집중 감시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어, 조만간 태풍으로 승격할 듯하다. 2개의 태풍이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는 것이다. '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레끼마'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이며 각각 남자의 이름(=FRANCISCO)과 나무의 한 종류(=LEKIMA)를 의미한다. 지상 일기도 분석에서는 남중국해의 7호 태풍 위파(WIPHA)와 일본 도쿄 남동쪽 먼 바다의 8호 프란시스코, 그리고 필리핀 동쪽의 예비 9호 태풍 레끼마(94W) 등을 볼 수 있다. 위파는 육지와 가까운 해상에서 발생하면서 그다지 발달하지 못..

2019년 7호 태풍 위파, 8호 태풍 프란시스코 발생 예상과 하이난~베트남 영향

태풍 시즌이 시기상으로 절정(7월 하순~9월)에 이르면서 태풍 발생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지난 주 6호 태풍 나리(NARI)가 발생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2019년 7호 태풍 위파(WIPHA)가, 8월 초에는 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까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7월 29일 북서태평양 위성 영상(JMA HIMAWARI)을 보면 총 3개의 태풍 후보가 존재하는데, 남중국해에서 활동 중인 열대저기압 92W의 경우 조직화 부분에서 가장 앞서 있으며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태풍 발생 감시 정보에서도 승격 가능성이 가장 높게 분석되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 92W가 7호 '위파'로 명명될 전망이다. 92W 외에 일본 도쿄 남동쪽 먼 바다와 필리핀 동쪽 해역에서는 열대요란 93W와 ..

26W FRANCISCO; 27호 태풍 프란시스코 #3 - 48시간 내 온대저기압 변질 예상

발생 10일째를 맞이한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랜 서진을 끝내고 현재 빠르게 동북동진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65hPa/60KT(30m/s),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60KT로, 한때 최성기 세력이 SSHS "5등급 태풍"에 이르렀던 태풍이지만 육지에 접근하기도 전에 세력이 TY급 아래로 강등되었다. 이는 태풍의 전향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열대저기압의 세력 유지에 이롭지 않은 해역에 오랜 시간 동안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예보 기관에 따르면 태풍은 48시간 내에 온대저기압 변질이 예상된다. 향후 예상 경로는 일본 내륙에서 멀리 떨어진 해상을 북동진하는 경로가 될 전망이므로 지난 "26호 태풍 위파" 이후 연이은 태풍 피해가 우려됐던 ..

26W FRANCISCO; 27호 태풍 프란시스코 진로·경로 예상 #6

일본 미나미다이토 섬의 남서쪽 해상에서 서북서진 중인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이제 전향을 목전에 두고 있다. 북위 25도를 넘어서면 중국 내 상층 기압골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북동쪽으로 전향하여 일본 남해상으로 진출하게 될 것인데, 이 기압골에 동반된 북동 지향류는 지금까지 태풍을 이끌어온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의 북서 지향류보다 강하기 때문에 전향 이후 태풍의 이동 속도는 이전보다 다소 빠를 전망이다. 주요 모델의 예상 진로는 여전히 산만하지만, 전체적인 진로가 약간 북편하면서 이전보다는 모아진 모습. WBAR를 제외한 모든 모델이 상륙 없이 일본 남해상 통과를 예측한 가운데 유럽 ECMWF(ECMI)/영국 EGRR(EGRI)/GFS/GFS 앙상블(AEMN)/CTCX 모델은 비교적 일본 내륙에 가까운..

◆ 진로 예측 2013.10.24

26W FRANCISCO; 27호 태풍 프란시스코 진로·경로 예상 #5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자체적인 진행(베타 효과) 및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 주변부의 북서 지향류에 의해 북서진하고 있다. 고기압의 주력이 멀리 떨어진 만큼 지향류는 약하며, 이에 따라 태풍의 이동 속도는 15km/h 내외로 다소 느리다. 그러나 태풍이 북위 27도 부근까지 북상하면 점차 중위도 편서풍대의 영향을 받아, 북동으로 전향하게 되는 동시에 이동 속도는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모델의 예상 진로는 남쪽으로 대폭 조정되었다. CTCX, WBAR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델이 일본 남해상 통과를 예측한 가운데, 미해군 GFDN,NAVGEM/캐나다 CMC/일본 기상청 태풍 앙상블(TEPS) 등의 모델은 일본 내륙에 간접적인 영향조차 없을 듯한 진로를 시사하고 있다. 이는 겨울로의 계절 변화가 ..

◆ 진로 예측 2013.10.22

26W FRANCISCO; 27호 태풍 프란시스코 진로·경로 예상 #4

일본 남동쪽 해상에 주력을 둔 북태평양 고기압은 계속 수축하는 경향에 있으며, 이에 따라 "27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진행 방향은 이전까지의 "서북서~북서"에서 "북서~북북서"에 가깝게 바뀌었다. 한편으로는 고기압의 서쪽 경계와의 거리가 다소 멀어진 만큼 북서 지향류의 약화로 이어지면서 태풍의 이동 속도는 다소 느려졌다. 21일 오전 6시 현재 태풍의 이동 속도는 10km/h에 불과하다. 북서 지향류가 북동 지향류로 전환되는 영역은 북위 27도 이북이므로 태풍은 해당 위도까지는 북서진을 이어갈 것이다. 주요 모델의 예상 진로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 예측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점차 일치되기 시작했다. 당초 태풍의 135도 부근에서의 전향을 예측했던 유럽 계열 모델(ECMWF, EGRR)의 진로가 다소..

◆ 진로 예측 2013.10.21

26W FRANCISCO; 27호 태풍 프란시스코 진로·경로 예상 #3

27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진행 방향 전면에 위치한 채 남중국해~일본 동쪽 먼 바다에 걸쳐 폭넓은 동서 고압대를 형성했던 북태평양 고기압은 현재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경향에 있으며, 그와 함께 고압대의 서쪽 부분은 분리되어 독립된 아열대 고기압으로서 남중국해에 주력을 두었다. 태풍의 북상을 가로막던 고압대가 사라진 형국이기 때문에 태풍은 별다른 방해 없이, 수축 중인 동쪽 고기압 가장자리의 북서 지향류를 타고 일본 남해상을 향해 순항할 전망이다. 주요 모델의 예상 진로는 이전보다도 더 크게 산개된 모습. 영국 EGRR/유럽 ECMWF/CTCX/캐나다 CMC/WBAR 등의 모델은 태풍의 비교적 빠른 전향을 시사하며, GFS/GFS 앙상블/일본 기상청 태풍 앙상블(TEPS)/FIM9/HWRF 등의 모델은 좀 더..

◆ 진로 예측 2013.10.19

26W FRANCISCO; 27호 태풍 프란시스코 #2 - 일본을 향하는 맹렬 태풍

WTPQ50 RJTD 190000 RSMC TROPICAL CYCLONE ADVISORY NAME TY 1327 FRANCISCO (1327) ANALYSIS PSTN 190000UTC 16.2N 140.4E GOOD MOVE WNW 08KT PRES 920HPA MXWD 105KT GUST 150KT 50KT 60NM 30KT 180NM NORTH 150NM SOUTH FORECAST 24HF 200000UTC 18.3N 137.8E 70NM 70% MOVE NW 08KT PRES 910HPA MXWD 115KT GUST 165KT 48HF 210000UTC 20.6N 136.1E 110NM 70% MOVE NNW 08KT PRES 915HPA MXWD 105KT GUST 150KT 72HF 22000..

26W FRANCISCO; 27호 태풍 프란시스코 진로·경로 예상 #2

500hPa 일기도를 보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주력은 여전히 일본 동쪽 먼 바다에 위치한 가운데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자체적인 진행(베타 효과) 및 동쪽 고기압의 북 지향류의 영향 하에서 10km/h 대의 다소 느린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북상하면서 고기압과의 거리가 보다 더 좁혀지면 고기압에 의한 지향류가 강화되어 태풍은 이동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남중국해의 아열대 고기압과 일본 동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을 연결하는 태풍 전면의 동경 130~140도 사이의 고압대는 머지 않아 약화될 것이며, 태풍은 그곳을 향해 나아갈 전망이므로 진행 방향은 당분간 "북북서~북서"가 될 것이다. 주요 모델의 예상 진로는 이전에 비해 산개하기 시작했다. 미해군 GFDN, NAVGEM/유럽 ECMWF(EMX)/GFS/..

◆ 진로 예측 201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