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 태풍 32

2016년 4호 태풍 니다 전망, 필리핀 앞바다 태풍 발생 유력

2016년의 4번째 태풍, 4호 태풍 니다(NIDA)의 발생이 가까워졌다. 현재 필리핀 동쪽 앞바다에서 세력을 키우고 있는 열대저기압 96W에 대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가 발달 가능성 "HIGH"를 분석한 상태로, 이것이 빠르면 이번 주 내에 "태풍 니다"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열대저기압 96W의 위성 영상을 보면 대류역이 밀집되지 못하면서 전체적인 형태가 다소 부실하긴 하지만, 많은 구름을 동반하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현 시점에서 예비 4호 태풍이 필리핀 루손 섬 북부 일대를 거쳐 남중국해에 진출하는 경로를 밟을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필리핀으로서는 태풍으로의 발전 여부와 관계없이 직접적인 영향에 대비해야 할 듯하다. 이미 필리핀 기상청은 96W에 대해 카리나(CARINA)라는 명칭..

[한반도 영향 태풍] 1970년 4호 태풍 루비

Tropicl Storm 04W RUBY; 1970년 제4호 태풍 루비(RUBY) 최저 기압 : 98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55KT (30m/s)활동 시기 : 7월 13~16일 1. 개요 대한민국에 큰 비를 야기한 태풍. 발생 위치와 이후 진행 경로(중국 남부 상륙)가 열대저기압의 발달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력에 있어서는 전혀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이 태풍으로부터 변질된 온대저기압이 당시 한반도 인근에 자리 잡고 있던 장마 전선과 더불어 대한민국 전역에 많은 비를 뿌렸다. 부산 지역의 경우 7월 16~18일 동안의 강수량이 320mm를 넘었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울릉도 994.0hPa대구 994.3hPa울산 994.3hPa ○ 최대풍속 (7월 18일) 통영 2..

[한반도 영향 태풍] 1968년 4호 태풍 메리

Super Typhoon 04W MARY; 1968년 제4호 태풍 메리(MARY) 최저 기압 : 92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30KT (65m/s)활동 시기 : 7월 21~29일 1. 개요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던 태풍. 1968년 7월 21일 오전 3시경 미국 괌 섬에서 북동쪽으로 약 350km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최성기 시에는 중심기압 925hPa / 1분 최대풍속 130KT(65m/s)의 SSHWS "4등급 슈퍼 태풍"에까지 발달했다. 이윽고 태풍 메리는 7월 28일 오후 늦게 일본 시코쿠 코치 현에 상륙했는데, 대부분의 태풍은 일본 열도 관통 후 한반도 동해 먼 바다로 빠져나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태풍은 돌연 진행 방향을 남쪽으로 꺾어 큐..

[한반도 영향 태풍] 1963년 4호 태풍 셜리

Super Typhoon 04W SHIRLEY; 1963년 제4호 태풍 셜리(SHIRLEY) 최저 기압 : 93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40KT (70m/s)활동 시기 : 6월 13~20일 1. 개요 "태풍 셜리"는 한반도 남해안(전라남도 해안)에 상륙하면서 6월 19일부터 20일 사이 영향을 주었던 태풍이다. 6월 중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대략 3~4년에 한번 꼴로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완전한 태풍으로서 직접 상륙한 것은 1963년의 셜리가 유일하다. 이 태풍은 1963년 6월 13일 오후 3시 필리핀 동쪽 동경 131도 부근 해상에서 그해 4번째 태풍으로서 발생, 당시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했던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한반도를 향해 북상했다.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

[한반도 영향 태풍] 1961년 4호 태풍 베티

Super Typhoon 06W BETTY; 1961년 제4호 태풍 베티(BETTY) 최저 기압 : 94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30KT (65m/s)활동 시기 : 5월 말 1. 개요 5월 말이라는 매우 이례적인 시기에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던 태풍. 1961년 5월 22일 오후 3시경 팔라우 섬 북쪽 앞바다에서 그해 4번째 태풍(4호)으로서 발생했다. 필리핀 루손 섬 북쪽 해상에 위치했던 5월 26일에는 최성기를 맞이, 그 세력이 중심기압 945hPa / 1분 최대풍속 130KT(65m/s)의 SSHWS "4등급 슈퍼 태풍"에 이르렀다. 이후 태풍 베티는 대만과 중국 동부 해안을 거쳐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5월 태풍은 일찌감치 전향하여 일본 남쪽 먼 바다를 통과하거나 혹..

4호 태풍 마이삭 & 5호 태풍 하이선 전망 (2015-04-03)

"4호 태풍 마이삭(04W MAYSAK, 필리핀 명 CHEDENG)"은 필리핀에 접근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한때는 중심기압이 900hPa에 육박하기도 했었지만, 4월 3일 오후 9시 현재 태풍의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65hPa / 70KT(35m/s)의 강도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85KT의 SSHWS "2등급"에 불과하다. 위성 영상을 보면 태풍의 눈은 이미 소멸되었으며, 대류운 또한 변변치 않은 모습이다. 계절이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대륙에 가까워질수록 겨울의 여파가 남아 있어 해당 해역이 열대저기압의 세력 유지에 적합한 환경이 아닌 탓이다. 태풍은 필리핀 루손 섬에 상륙하게 될 4월 5일 오전 즈음이면 그 세력이 더욱 약화될 전망이므로, 필리..

슈퍼 태풍 마이삭 필리핀 접근 중, 필리핀 태풍 전망

"4호 태풍 마이삭(04W MAYSAK, 필리핀 명 CHEDENG)"은 오늘(4월 1일)로써 발생 5일째를 맞이했다. 그사이 태풍은 거침없이 세력을 키웠는데, 1일 오전 9시 현재 태풍의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15hPa / 105KT(55m/s)의 강도 "맹렬",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140KT의 SSHWS "5등급 슈퍼 태풍"에 이른다. 어제(3월 31일) 오후 9시에는 중심기압이 905hPa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위성 영상을 보면 태풍은 선명한 눈이 형성된 모습이며, 중심권에 매우 강한 대류운이 위치함을 확인할 수 있다. "슈퍼 태풍"에 어울리는 위용이다.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역대 3월 태풍 최저기압(935hPa)은 어제 이미 경신했기 때문에 이 태풍은 "관측 사..

4호 태풍 마이삭 현황, 향후 태풍 경로 (2015-03-29)

3월 28일 새벽 발생한 "4호 태풍 마이삭(04W MAYSAK)"은 꾸준한 발달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현재(29일 오후 3시) 태풍의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70hPa / 70KT(35m/s)의 강도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75KT의 SSHWS "1등급 태풍" 등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이 태풍은 앞으로 필리핀을 향해 서진하면서 더욱 발달할 전망이며, 예보에 따르면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35hPa / 최대풍속(1분 평균) 120KT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3월 발생 태풍 중 가장 낮았던 중심기압이 "935hPa"였던 것을 생각하면 기록 경신까지도 기대해 볼 만하다. ※"마이삭(MAYSAK)"이라는 이름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했으며, 나무의 한 종류이다. 위성 영상..

4호 태풍 마이삭 발생 예보, 태풍 마이삭 전망

2015년 3월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4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발생이 임박했다. 북서태평양 저위도 해역 폰페이 섬 인근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기압(JTWC 04W)에 대해 태풍으로의 발달이 예보된 상태로, 이 열대저기압은 아무리 늦어도 이번 달 안으로는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3호 태풍 바비가 소멸한 후 불과 열흘 정도가 지난 시점임을 감안하면 올해 태풍 활동은 연초부터 꽤 활발한 편이다. 위성 영상을 보면 04W는 아직 발생 초기인 만큼 매끄럽지 못한 형태를 띈 모습이긴 하지만 지속적인 발달 경향을 이어 나가고 있다. 폰페이 섬 인근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29도 남짓으로 높고 상층 환경(약한 연직 시어, 원활한 상층 발산)도 발달에 긍정적이기 때문에 04W는 무난히 ..

[한반도 영향 태풍] 1959년 4호 태풍 윌다

Tropical Depression 04W WILDA; 1959년 제4호 태풍 윌다(WILDA) 최저 기압 : 100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30KT (≤15m/s)활동 시기 : 7월 초 1. 개요 1959년의 4번째 태풍. 중국 남부 광둥 성 해안으로부터 불과 약 200km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한 탓에 "태풍"으로서의 수명이 단 12시간에 그쳤던 약소 태풍이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사후 해석에서는 최성기 세력마저 열대폭풍(TS)에서 열대저기압(TD)으로 강등되었을 정도. 그러나 윌다는 중국 내륙에 진출한 후에도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았고, 열대저기압(TD)인 상태로 꽤 오랫동안 존속하면서 7월 8일에는 한반도 남해안에까지 진출했다. 이 열대저기압으로 인해 7월 7~8일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