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34

6호 태풍 노을 & 7호 태풍 돌핀 전망 (2015-05-10)

6호 태풍 노을(NOUL)은 2015년 5월 10일 정오 현재 필리핀 루손 섬에 바짝 접근했으며, 일본 기상청(JMA) 해석 중심기압 915hPa / 최대풍속 55m/s의 강도 "맹렬",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최대풍속 140KT의 SSHWS "5등급 슈퍼 태풍"에까지 발달했다. 5등급 태풍의 출현은 올해에만 벌써 2번째. 이는 필리핀에 있어서 대단히 위협적이라 할 만한 세력이지만, 다행히도 태풍의 진행 경로가 당초 예상보다는 조금 동쪽으로 꺾이면서 루손 섬을 관통하는 경로가 아닌 북동부 카가얀 주 해안을 스쳐 통과하는 정도로 바뀌었다. 즉, 루손 섬은 태풍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가항 반원"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그러나 태풍의 세력이 워낙 강한 만큼 루손 섬 북부 지역에서 각별한 ..

6호 태풍 노을 & 7호 태풍 돌핀 전망 (2015-05-07)

6호 태풍 노을(NOUL)은 2015년 5월 7일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남동쪽으로 약 1400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발생 초기와 비교해 태풍 노을의 세력은 크게 강화된 상태로, 현재 태풍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55hPa / 80KT (40m/s)의 강도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90KT의 SSHWS "2등급"에까지 발달했다. 예보에 따르면 이 태풍은 적어도 내일까지는 발달 경향을 이어가면서 더욱 세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당초 필리핀 상륙 여부가 오리무중이었던 태풍 노을의 경로가 점차 상륙 쪽으로 굳어지는 추세이므로, 태풍이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 필리핀 루손 섬 북부 일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필리핀 기상청은 이 태풍에..

6호 태풍 노을 필리핀 접근 예보, 태풍 예상 경로

6호 태풍 노을(NOUL)이 2015년 5월 4일 오전 3시를 기해 발생했다. 태풍 노을은 현재(4일 오후 9시) 팔라우 제도 동북동쪽 약 600km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10km/h 미만의 느린 속도로 서진 중이다. 태풍의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96hPa / 40KT(20m/s),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45KT 등으로 분석되었다. 참고로 "노을"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 태풍 노을은 조직화가 진행되면서 형태적으로 꾸준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중심권에는 운정 온도 -70도 이하의 매우 강한 대류운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주변 환경은 열대저기압에 매우 긍정적(높은 해수면 온도, 낮은 연직 시어)이므로 태풍은 순조로운 발달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미 미국 JTWC는 태풍 노을..

6호 태풍 노을 발생 임박, 태풍 노을 전망 (2015-05-02)

"6호 태풍 노을(NOUL)" 유력 후보인 열대요란 92W가 5월 2일 현재 미국 괌 섬 남쪽 먼 바다에서 활동 중이다. 이 열대요란은 꾸준한 발달 추세에 있으며,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발달 가능성 "HIGH"를 부여함과 함께 "열대저기압 형성 경보(TCFA)"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JMA) 또한 1006hPa의 열대저기압(Tropical Depression)로서 주시하고 있는 만큼 머지 않아 태풍 발생이 공식적으로 예보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요컨대 이 92W가 "6호 태풍 노을"로 발전한다는 것은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인 가운데 시간적인 문제만이 있을 뿐이다. 위성 영상을 보면, 열대요란 92W는 조직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하층 순환이 점차 명확해지는 모습이다. 92W가 위치한 괌 섬 남쪽..

[한반도 영향 태풍] 1960년 6호 태풍 폴리

Typhoon 06W POLLY; 1960년 제6호 태풍 폴리(POLLY) 최저 기압 : 950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15KT (60m/s)활동 시기 : 7월 중순~말 1. 개요 1960년 7월 27~29일에 걸쳐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던 태풍. 직전해(1959년) 내습했던 "태풍 사라"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던 탓에, 중심기압 950hPa / 1분 최대풍속 115KT(60m/s)의 세력으로 한반도 서해상을 향해 접근하는 6호 태풍 폴리의 존재는 꽤 위협적이었다. 그러나 태풍은 북상할수록 세력이 빠르게 약화되었고, 그와 함께 진행 경로가 당초 예상보다 중국 쪽에 치우침에 따라 한반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집계된 피해는 경미한 수준이었으나 전라도 도서 지역에서는 이 태풍으로 인해 7월..

[한반도 영향 태풍] 1959년 6호 태풍 엘렌

Typhoon 06W ELLEN; 1959년 제6호 태풍 엘렌(ELLEN) 최저 기압 : 965hPa최대 풍속(JTWC 해석) : 100KT (50m/s)활동 시기 : 8월 초 1. 개요 1959년 8월 6~9일에 걸쳐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던 태풍. 일본 큐슈 남부에 상륙하면서 한반도로부터 멀리 떨어진 해상을 통과했기 때문에 한반도의 경우 태풍의 직격탄을 맞지는 않았다. 다만 이 태풍의 영향 범위가 비교적 넓었던 가운데 동중국해를 느린 속도로 진행함에 따라 남해안 지역에서는 평균 10m/s 이상의 강풍이 장시간 지속되기도 했다.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65hPa / 1분 최대풍속 100KT의 SSHWS "3등급 태풍"이었다. 2. 주요 관측값 ○ 최저해면기압 제주 990.1hPa여수 990..

[한반도 영향 태풍] 1948년 6호 태풍 펄

Typhoon 06W PEARL; 1948년 제6호 태풍 펄(PEARL) 1. 개요 1948년 7월 1일 미국 괌 섬 인근 해상에서 발원한 6호 태풍 펄은, 대만 동쪽 해상에서 중심기압 960hPa / 1분 최대풍속 90KT(45m/s)의 SSHWS "2등급 태풍"으로서 최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대만 북부와 중국 동부 등을 스치면서 한반도 서해안에 접근하게 되는데, 육지와의 마찰로 인해 태풍의 세력은 지속적으로 약화되으나 중심권이 내륙 깊숙이 들어갔던 것은 아니었으므로 약화 속도는 완만했다. 이에 태풍 펄은 한반도 상륙 직전까지 980hPa 안팎의 중심기압을 유지할 수 있었고, 7월 7일 오후 중 경기도와 황해도의 경계 부근에 상륙했다. 태풍의 위험반원에 놓였던 한반도 중부, 남부 지방에는 해안가 지역을..

6호 태풍 미탁 #1 - 12시간 내 온대저기압 변질 예상

"6호 태풍 미탁"이 6월 11일 오후 3시에 일본 오키나와 섬 남쪽 약 250km 해상에서 발생했다. 발생 예보도 없이 그야말로 갑작스럽게 발생한 태풍으로, 5호 태풍 타파가 5월 1일에 소멸한 이후 41일 만에 발생한 태풍이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태풍의 발생을 다소 의외로 보는데, 발생 전 열대요란 94W로서 존재했을 때부터 동중국해에 위치한 전선대와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일반적인 열대저기압으로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NOAA SAB 등의 기관에서는 이것을 열대저기압이 아닌 아열대저기압(SubTC)으로 해석하고 있다. 완전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기 전의 마지막 기회를 잡은 것으로 생각되며. 태생적인 한계로 인해 수명이 하루가 채 되지 않는 단..

북서태평양 현황 & 6호 태풍 전망 (2014-06-11)

열대요란 93W는 일본 미야코 섬 근해에서 소멸되었지만 열대요란 94W가 남중국해 북부에서 새로이 발생했다. 현재 94W는 미야코 섬의 남동쪽 해상에서 동북동진하면서 조금씩 발달 중인데, 이 94W에 대해서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10일 오후 3시를 기해 발달 가능성 "MEDIUM"을 부여했으며 일본 기상청(JMA)도 열대저기압(TD)으로 해석한 상태. 이에 "6호 태풍 미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지만 동중국해에 위치한 전선대와의 거리가 너무 가깝기 때문에 열대저기압 성질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94W는 지난 5월 초 5호 태풍 타파로부터 약화된 열대저기압이 소멸한 이후 약 40일 만에 발생한 열대저기압으로 기록되었다. 500hPa 일기도를 보면 상층한랭저기압이 한반도 상공에까..

북서태평양 현황 & 6호 태풍 전망 (2014-06-09)

5월 초부터 계속된 북서태평양의 열대저기압 활동 침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지만 침체 해소에 긍정적인 신호 또한 몇몇 포착되고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저위도 해역의 대류가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5월 중에는 발생 자체가 드물었던 열대요란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것. 6월 들어서만 벌써 총 3개의 열대요란(91W, 92W, 93W)이 발생했는데, 91W와 92W는 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소멸했기 때문에 현재는 비교적 최근에 발생한 93W만이 아직 대만 동쪽 해상에서 열대요란으로서 존속 중이다. 그러나 열대요란 93W가 "6호 태풍 미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낮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감시 정보(ABPW10)에서 한때 발달 가능성 "LOW"로 해석되기도 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