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시 정보/2015 80

9호 태풍 찬홈 & 10호 태풍 린파 북상 중, 11호 태풍 낭카 전망

2015년 7월 5일 오후 3시 기준 9호 태풍 찬홈의 예상 경로도와 위성 영상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은 미국 괌 섬 인근 해상에서 매우 느린 속도로 움직이는 중이다. 위성 영상을 보면 태풍 찬홈은 완만한 재발달기에 접어든 상태로, 상층 발산이 서/남/북 방향으로 활발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대류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기상청(JMA)에 따르면 이 태풍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90hPa / 45KT(23m/s)로 해석되었으며, 크기는 "대형"으로 인정되었다. 아직은 위성 영상에서의 발달 경향이 중심기압과 최대풍속 등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찬홈이 일시적인 쇠퇴기를 끝마쳤음이 확실시되는 만큼 머지 않아 본격적인 발달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상 경로가 이전에 비..

9호 태풍 찬홈 & 10호 태풍 린파 & 11호 태풍 낭카 전망, 예상 태풍 경로

2015년 7월 4일 오전 9시 발표된 일본 기상청의 9호 태풍 찬홈 예상 경로도와 위성 영상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은 발생 이후 줄곧 꾸준한 발달을 이어 왔지만 최근 일시적인 쇠퇴기를 맞이했다. 위성 영상을 보면 한때 중심권에 넓게 형성되었던 대류역의 절반 이상이 소실된 모습이다. 현재(7월 4일 오전 9시) 태풍 찬홈의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90hPa / 45KT(23m/s),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45KT로, 7월 3일 새벽의 세력(975hPa/65KT)에 다소 미치지 못한다. 태풍 찬홈의 이 같은 쇠퇴는 각국 예보 기관의 예측 범위를 크게 벗어난 것이다. 태풍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상층한랭저기압이 어제 오전 갑작스레 남하하면서 해당 저기압에 동반된 상..

9호 태풍 찬홈 & 10호 태풍 린파 전망 (2015-07-03)

2015년 7월 3일 0시 발표된 일본 기상청의 제9호 태풍 찬홈 예상 경로도와 위성 영상 9호 태풍 찬홈(CHAN-HOM)은 미국 괌 섬 동남동쪽 약 55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가운데 완연한 발달기에 접어들었다. 7월 3일 0시 현재 태풍 찬홈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75hPa / 65KT (35m/s)의 강도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65KT의 SSHWS "1등급 태풍" 등으로 발전한 상태이다. 특히 발달 방해 요인 중 하나로 여겨졌던 열대요란 94W가 최근 찬홈에 완전히 흡수되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달은 더욱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JTWC는 태풍 찬홈이 다음 주 초 최대풍속 130KT의 "슈퍼 태풍" 등급에 이를 것이라 예보했다. 미국 괌 섬 및 사이판 섬..

9호 태풍 찬홈 & 10호 태풍 린파 전망 (2015-07-01)

2015년 7월 1일 오후 9시 발표된 9호 태풍 찬홈의 일본 기상청 예상 경로도와 위성 영상 어젯밤 발생한 9호 태풍 찬홈(CHAN-HOM)은 7월 1일 오후 9시 현재 미국 괌 섬에서 동남동쪽으로 약 1200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태풍의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중심기압 990hPa / 최대풍속 45KT(23m/s)로 해석되었으며, 태풍은 높은 해수면 온도와 양호한 상층 환경에 힘입어 꾸준한 발달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음 주 초 즈음에는 중심기압 950hPa 이하의 강한 세력으로의 발달이 기대된다. 예보된 태풍 찬홈의 예상 경로와 진행 속도로 미루어 보아 미국 괌 섬 및 사이판 섬 등지는 7월 3~5일 사이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으므로 해당 지역에서는 각별한 대..

9호 태풍 찬홈 & 10호 태풍 린파 전망 (2015-06-30)

9호 태풍 찬홈 발생 예보도와 위성 영상 2015년 6월 30일 오전 9시를 기해, 일본 기상청(JMA)은 유력한 9호 태풍 찬홈(CHAN-HOM) 후보로 꼽혀온 열대요란 95W에 대한 "24시간 내 태풍 발달"을 예보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또한 해당 열대요란의 발달 가능성을 "MEDIUM"에서 "HIGH"로 상향한 상태. 위성 영상을 보면 95W가 태풍다운 형태로 변모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원래 당초 예측 대로라면 좀더 일찍 태풍 찬홈으로의 발달이 예보되었어야 했지만, 95W의 초기 조직화가 더디게 진행됨에 따라 6월이 끝날 무렵에서야 발생이 예보되었다. 그러나 열대요란 초기 단계를 어느 정도 벗어난 만큼 앞으로는 비교적 순조롭게 발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북서태평양 위성 영상을 보면 ..

9호 태풍 찬홈 발생 감시, 태풍 찬홈 전망 (2015-06-27)

이전 글에서 9호 태풍 찬홈(CHAN-HOM) 후보로 언급했던 열대요란 94W는 부진한 발달로 인해 태풍으로의 발전 여부가 미묘해졌다. 대신 후발 주자로서 2015년 6월 27일 오전 9시 현재 마셜 제도 인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열대요란 95W가 새로운 9호 태풍 찬홈 후보로 부상했다. 95W는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로부터 발달 가능성 "MEDIUM"을 부여 받았으며, 일본 기상청(JMA) 또한 1008hPa의 열대성 저압부(LPA)로서 주시하고 있어 태풍 찬홈으로의 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94W의 발달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므로 동향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94W, 95W 두 열대요란 모두가 발달하면서 9호 태풍 찬홈은 물론 10호 태풍 린파(LINFA)까지 연달아 ..

8호 태풍 구지라 & 9호 태풍 찬홈 전망 (2015-06-24)

8호 태풍 구지라(KUJIRA)는 통킹 만을 지나 2015년 6월 24일 오후 3시 현재 베트남 북부 상륙을 눈앞에 두고 있다. 태풍 구지라의 최성기 세력은 중심기압 985hPa / 10분 최대풍속 40KT(20m/s)로 기록되었으며, 현재 세력은 기압만이 조금 상승한 중심기압 990hPa / 10분 최대풍속 40KT로 해석된 상태다. 당초 예보에서는 태풍 구지라가 중국 하이난 섬을 통과한 뒤 광둥 성 레이저우 반도에 상륙하는 시나리오가 유력시됐었지만, 태풍의 실제 경로는 예상 경로에 비해 다소 서쪽으로 치우쳤다. 때문에 태풍의 최종 상륙 지점이 베트남으로 바뀜과 함께 수명 또한 꽤 늘어났다. 이 태풍은 베트남 내륙 깊숙이 진출하면서 앞으로 12시간 이내에 열대저기압(TD)으로 약화될 전망이다. 미국 괌..

8호 태풍 구지라 발생, 중국 하이난 섬 상륙 예보

8호 태풍 구지라(KUJIRA)가 2015년 6월 21일 오전 9시를 기해 발생했다.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남중국해의 열대요란 91W가 태풍으로 발전한 것. "구지라"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 중 하나인 고래자리를 의미한다. 태풍 구지라의 현재(6월 21일 정오)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98hPa / 35KT(18m/s),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30KT로 해석되었는데, 육지로부터 그리 떨어지지 않은 위치에서 발생한 만큼 최성기 세력은 강도 "약(최대풍속 25m/s 미만)" 등급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제법 강한 대류운을 동반하고 있으므로 머지 않아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인 중국 하이난 성(海南省) 및 광둥 성(广东省) 서부 일대에서는 호우에 주의가..

북서태평양 현황 & 8호 태풍 구지라 전망 (2015-06-19)

2015년 6월 19일 오후 3시 현재, 북서태평양 상에는 8호 태풍 구지라(KUJIRA)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두 개의 열대요란(91W, 92W)이 활동하고 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남중국해에 위치한 91W에 대해 발달 가능성 "MEDIUM"을, 필리핀 동쪽 앞바다에 위치한 92W에 "LOW"를 부여한 상황이다. 발달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91W는 유력한 "8호 태풍 구지라" 후보로 꼽힌다. 지난 달(5월 21일) 7호 태풍 돌핀이 소멸한 이후 북서태평양의 열대저기압 활동은 한동안 매우 저조했었지만, 이번 91W와 92W의 발생을 기점으로 다시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북서태평양 해수면 온도 분포를 보면 분홍색 계열로 표시되는 29도 이상의 고수온역이 폭넓게 형성된 모습이다. 계절이 완..

7호 태풍 돌핀 & 8호 태풍 구지라 전망 (2015-05-17)

7호 태풍 돌핀(DOLPHIN)은 미국 괌 섬 인근 해상을 통과한 이후 급격히 세력을 키우면서 "슈퍼 태풍(1분 풍속 130KT 이상)"으로 발전했다. 2015년 5월 17일 0시 현재 태풍 돌핀의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25hPa / 100KT(50m/s)의 강도 "매우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135KT의 SSHWS "4등급 슈퍼 태풍"에 이른다. 슈퍼급 태풍의 등장은 4호 마이삭과 6호 노을에 이어 올해에만 벌써 3번째로, 현재까지의 태풍 활동은 역대 어느 해보다도 활발하다. 첨부된 태풍 돌핀의 위성 영상을 보면 꽤 뚜렷한 눈과 함께 강력한 대류역이 형성된 모습인데, 해당 대류역의 운정 온도는 최근 수시간 동안 상승(=약화) 경향에 있다. 이 때문에 16일 오후 한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