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진로 84

태풍 종다리의 예상 진로, 일본 관통 후 한반도에 태풍 영향?

오늘(7월 25일) 새벽 발생한 2018년 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는 일본 도쿄 일대를 목표로 북상하고 있다. 오후 9시 현재 태풍은 일본 기상청(JMA) 기준 중심기압 990hPa / 최대풍속 50KT로 발달한 상태이며, 72시간 뒤에는 최대풍속이 70KT(35m/s) 이상으로 상승해 TY급(=강도 '강')을 달성할 것으로 예보되었다. 북서태평양 위성 영상(JMA HIMAWARI)에서는 '11호 태풍 우쿵(WUKONG)'과 그 남서쪽에 위치한 '태풍 종다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쿵은 중심권에 '눈'과 유사한 특징이 관측되었으며, 종다리 또한 중심권에 강한 대류역이 자리 잡기 시작해 대칭적인 형태를 갖추어나가고 있다. 우쿵의 경우 곧 북위 40도까지 진출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

8호 태풍 마리아 상황과 예상 진로, 중국~대만에 태풍 직격

슈퍼 태풍 마리아의 위성 영상 (7월 6일) 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목적지를 중국~대만 방면으로 바꾸어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엊그제(7월 6일) 최성기를 맞이했는데, 최성기 시에는 그 세력이 중심기압 920hPa / 1분 최대풍속 140KT(70m/s)에 달해 '5등급 슈퍼 태풍'으로 분석되었다. '5등급'은 열대저기압 강도 분류에 있어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며, 이 등급을 부여받음으로써 마리아는 2018년의 잠정 최강 태풍으로 등극했다. 최성기 시의 위성 영상을 보면 마리아의 중심권에 강력한 대류역이 대칭적이면서 조밀하게 자리 잡았고, 이와 함께 뚜렷한 눈이 나타났던 모습이다. 당시 인근 해역의 해수면 온도와 열용량(OHC) 등이 매우 훌륭했던 가운데, 태풍의 서쪽과 북동쪽에 각각 ..

태풍 마리아(MARIA) 북상과 예상 경로, 슈퍼 태풍으로 발전할까

8호 태풍 마리아(MARIA)가 어젯밤(7월 4일) 오후 9시경, 미국 괌 섬 인근에서 공식 발생했다. 지난 포스트에서 유력 태풍 후보로 다루었던 91W가 일본 기상청(JMA)으로부터 태풍 인정을 받은 것이다. 태풍 명명(命名)은 북서태평양의 '지역특별기상센터'를 맡고 있는 일본 기상청의 고유 업무이기 때문에, 91W와 같은 열대성 저기압이 '공식 태풍'으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일본 기상청의 통보를 거쳐야 한다. '마리아'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최신 위성 영상을 보면, 마리아의 중심권에 강력한 대류역이 나선 형태로 자리잡으면서 형태가 급속도로 개선되었다. 며칠 전의 부실했던 형태에서 완전히 탈피한 모습이다. 이 태풍이 위치한 괌 섬 인근 해역에는 29도 이상의 높은 해수면 온도와 10~20KT의 적..

2018년 8호 태풍 마리아 경로와 전망, 쁘라삐룬은 일본 큐슈 직격

2018년 8호 태풍 마리아(MARIA)의 발생이 임박했다. 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동중국해를 북상 중인 가운데 미국 괌 섬 남동쪽 해역에 위치한 열대요란 91W가 올해 8번째 태풍으로의 승격을 앞둔 것이다. 위성 영상을 보면, 91W는 아직 형태적으로 부실하지만 강력한 대류운이 점차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꾸준한 조직화가 진행 중인 모습이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91W에 대해 발달 가능성 'HIGH'를 부여했으며, 이번 주 안에 태풍으로 인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 8호 태풍 마리아(91W)의 예상 경로는 현 시점에서 가늠하기 어렵다. 각국 주요 수치 모델 예측을 보면 중국, 대만 상륙(유럽 ECMWF / ECMWF 앙상블)부터 한반도 진출(미국 GFS / GFS 앙상블 ..

12호 태풍 할롤라 경로·진로 예상 (2015-07-22)

2015년 7월 22일 오후 6시 무렵 관측된 12호 태풍 할롤라의 위성 영상 12호 태풍 할롤라(HALOLA)는 완연한 발달기에 접어든 가운데 일본 기상청(JMA) 해석 중심기압 955hPa / 최대풍속 80KT(40m/s)의 강도 "강" 등급으로 발전했다. 태풍의 위성 영상을 보면 비록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중심권에는 희미한 "눈"이 존재하며, 제법 대칭적인 형태로 조직된 모습이다. 태풍 할롤라의 최근 발달은 아시아 각국 예보 기관의 1~2일 전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서,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아열대 고기압)의 세력 강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로 인한 주변 기압계의 변화는 태풍 예상 경로의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때문에 태풍 할롤라의 예상 경로는 지금까지의 예상..

◆ 진로 예측 2015.07.22

12호 태풍 할롤라 북상 중, 태풍 할롤라 예상 진로와 전망

2015년 7월 21일 오전 9시 기준 12호 태풍 할롤라의 예상 경로도와 위성 영상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는 급격한 세력 약화로 인해 지난 7월 18~19일 사이에는 태풍의 하위 단계인 열대저압부(TD)로 강등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이때만 해도 사실상의 소멸이나 다름 없었던 상태였지만, 최근 며칠 동안 다시금 완연한 발달기에 접어들면서 다시 "태풍"으로 부활하기에 이르렀다.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태풍이 한번 소멸했다가 부활하는 사례는 꽤 드문 일로, 주변 환경 변화에 쉽게 좌지우지되는 소형 태풍의 특징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된다. 위성 영상을 보면 태풍 할롤라는 형태를 빠르게 재조직하고 있는 가운데 중심권에는 "눈"도 형성되기 시작한 모습이다. 현재(7월 21일 오전 9시) 세력은 일본 ..

9호 태풍 찬홈 경로·진로 예상 (2015-07-08)

2015년 7월 8일 오후 8시경 관측된 9호 태풍 찬홈의 위성 영상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은 20km/h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며, 일본 오키나와 섬 남동쪽 약 7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7월 8일 오후 6시 현재 세력은 일본 기상청 해석 965hPa / 70KT(35m/s)의 강도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85KT의 SSHWS "2등급 태풍" 등으로 분석된 상태로, 중심기압과 최대풍속 모두 완만한 상승세에 있다. 그러나 태풍 찬홈의 이 같은 세력은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것인데, 태풍이 현재 완만한 발달 경향에 있긴 하지만 원래 각국 예보 기관들이 예측한 것은 "완만한 발달"이 아닌 "급격한 발달"이었다. 2~3일 전 예보에 따르면 지금쯤 태풍의 중심기..

◆ 진로 예측 2015.07.08

9호 태풍 찬홈 경로·진로 예상 (2015-07-05)

2015년 7월 5일 오전 2시 30분경 관측된 9호 태풍 찬홈의 위성 영상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은 7월 3~4일에 걸쳐 일시적인 쇠퇴기를 맞이한 후 점차 세력을 만회하는 중에 있다. 위성 영상을 보면 태풍 찬홈은 중심권에 강한 대류역이 다시금 넓게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대칭적인 형태로 변모하는 모습이다. 한편 어제(7월 4일) 오전 발표된 각국 기상 기관의 예보에서는 태풍 찬홈의 중심권이 사이판 섬 부근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최근 태풍의 예상 경로가 전체적으로 남서쪽으로 조정(아랫 문단 참조)됨에 따라 태풍의 중심권이 괌 섬에도 꽤 접근하게 되었다. 태풍의 중심은 괌 섬과 사이판 섬의 중간에 위치하는 로타 섬 부근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9호 태풍 찬홈의 예상 경로는 당초 유력했..

◆ 진로 예측 2015.07.05

19호 태풍 봉퐁 경로·진로 예상 (2014-10-09)

19호 태풍 봉퐁(19W VONGFONG)은 10월 8일 오전에 최성기를 맞이한 뒤 아직까지 그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10월 9일 정오 현재 태풍 봉퐁의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00hPa / 115KT(60m/s) 강도 "맹렬",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145KT의 SSHS "5등급 슈퍼 태풍" 등으로, JTWC 해석 풍속만이 최성기 때의 155KT에 비해 조금 떨어졌을 뿐이다. 태풍은 변함없이 "맹렬"과 "5등급"이라는 각 기관의 열대저기압 분류상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위성 영상을 보면 약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데, 비록 태풍의 "눈"은 여전히 뚜렷하지만 눈 주변부의 붉은색~노란색 계열의 강한 대류역의 넓이가 크게 축소된 모습이다. 강한 대류역(운정 온도 -7..

◆ 진로 예측 2014.10.09

19호 태풍 봉퐁 경로·진로 예상 (2014-10-07)

19호 태풍 봉퐁(19W VONGFONG)은 30km/h 안팎의 다소 빠른 속도로 서~서북서진하면서 일본 오키나와 섬에서 남동쪽으로 약 1300km 떨어진 해상에 도달했다. 10월 5일~6일 사이 잠시 발달이 주춤했었던 태풍 봉퐁은 최근에는 다시 현저한 발달 경향에 들어간 가운데 10월 7일 오전 9시 세력은 일본 기상청(JMA) 해석 950hPa / 80KT(40m/s)의 강도 "강",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해석 100KT의 SSHS "3등급 태풍"에 이른 상태. 위성 영상을 보면 태풍의 "눈"이 형성되었고,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500hPa 일기도를 보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주력은 동경 160도 부근에 위치하며, 서쪽의 기압능은 대만 인근에까지 뻗어 있다. 19호 태풍 봉퐁은 고기압 남쪽의..

◆ 진로 예측 2014.10.07